역사에 길이 기억될 촛불혁명의 2016년. 이제 촛불과 함께 타오른 분노가 정치적 각성으로 이어져 진정한 ‘시민혁명’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희망의 정치가 펼쳐질 새해를 기대해본다.
#정치- 가능의 예술이 아니라 불가능의 예술이어야 한다
정치란 가능의 예술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능’에 투기, 계산, 모의, 뒷거래, 조작이 포함된다면 그러합니다. 정치는 불가능의 예술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 자신과 세계를 향상시키는 예술일 수 있습니다.
- 『불가능의 예술』
촛불혁명으로 더욱 새롭게 다가오는 한 권의 책.
정치에 대한 삐뚤어진 시각을 버리고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의 연설문 모음집이 유난히 큰 울림과 함께 찾아왔다. 책은 멀리서 찾아 온 벗이다!
다가오는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전혀 달라야 합니다. 우리의 책임감을 뿌리부터 바꿔야 합니다. 양심이 이성을 능가해야합니다. 그렇게 못 하면 우리는 길을 잃게 될 것입니다.
- 『녹색평론 2016년 11-12월』 통권 151호
「무위당의 생명사상과 21세기 민주주의」_김종철
독서인(讀書人)으로 다시 보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
공자의 ‘술이부작(述以不作)’처럼,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선현들이 말한 것, 즉 독서를 통해서 얻은 것을 자기 나름으로 풀어서 했다.
다시 돌아보는 무위당의 생명사상이 자연스레 정치사상으로 이어진다. ‘급진성’이 아니고는 우리에게 활로가 열리지 않을 게 시대 상황에 가장 필요한 급진적(radical)인 사상이 바로 무의당의 생명사상이란 얘기에 깊은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기본소득-유토피아라고? 바로 그것이다. 의지만 있으면 실현 가능한 유토피아!
- 『조건 없이 기본소득』 존재 그 자체를 위한 돈. ‘모두 주자! 그냥 주자!
#농업- 삶의 기본 조건, 농업이 살아야 미래가 산다
- 「살농의 시대. 희망은 있는가」『녹색평론151』우리 농촌의 적나라한 현실 속 대안찾기
- 『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나는 흙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 『자립인간』행복하게 살고 싶거든 농사를 지어라
끝없는 소비 도시. 도시는 시골이 먹여 살린다.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그 답을 동네 마을에서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 『시골생활』지리산에서 이렇게 살 줄 몰랐지?
- 『우리는 시골 농부를 스타로 만든다』 아는 사람이 만들고 아는 사람이 먹는다
-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산촌자본주의
- 『농,살림을 디자인하다』사회적 농업
- 『마을공화국의 꿈, 홍동마을 이야기』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책과 사람- 책으로 만나는 사람들, 책으로 만드는 동네 사랑방
- 『어서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채워주는 동네서점 이야기
- 『동네도서관이 세상을 바꾼다』사람이 책이다!
- 『엔데의 유언』돈의 비밀을 파헤치다? 돈도 늙어야 한다
-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순환을 위한 부패하는 경제? 돈도 썩어 없어져야 한다
- 『소비를 그만두다』탈소비자 전략서
- 『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소상인의 권유, 휴먼 스케일
- 『영혼 없는 사회의 교육』하루살이 인생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 『잊지 못할 책읽기 수업』아이들은 모두 한 권의 책입니다!
- 『페다고지』 피억압자의 교육학, 교육의 본질은 깨우침을 통한 저항?
-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폐허 속에서 찾는 희망의 씨앗. 그래도 희망은 있다
- 『산촌유학』 도시 아이들의 행복한 시골살이와 시골 학교 살리기
#미니멀라이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 『두 남자의 미니멀라이프』쓸데없는 것에 나를 빼앗기기 않을 자유
-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물건은 최소한, 행복은 최대한
- 『보트 위의 세 남자』잡동사니를 버려라! 보트 인생을 가볍게 하라
-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1,2』 버리기 마녀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