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말들 |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다

군자를 버린 논어. 생생한 우리말 완역. 임자헌 옮김. 469쪽 우리가 왜 “논어』를 읽으려 했던가? 2500년 전 공자 시대에 대한 잡다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 아니,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읽기 위해서다. 아무튼 그렇게 헤맨 끝에 어렵사리 메시지 하나를 건져 올렸는데, 무언가 엄청나게 심오할 줄로만 알았던 그것이 너무도 쉽게 동의할 수 있는 상식적인 내용임을 알았을 때의 허탈함이란…’상식적’이란 말이 … 공자의 말들 |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다 더보기

이해찬 회고록 | 정치인의 기본은 ‘공적 마인드’!

이해찬 회고록.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 돌베개. 108 75년부터 80년 복학하기 전까지 5년 동안이 내 인생의 기본 방향, 가치관, 신념 같은 게 정립됐다고 봐야겠지. 감옥에서도 엄청난 분량의 책을 읽었어요. 출소 이후에도 낮에는 책 읽고, 저녁에는 사람들과 술 마시면서 토론하고. 그런 생활이 익숙해졌어요. 80년 이후에는 그것을 현실에서 풀어 가는 실천의 과정이었고. 173 사회사상사를 공부하면서 내가 마음에 … 이해찬 회고록 | 정치인의 기본은 ‘공적 마인드’! 더보기

지적 생활 습관 | 습관이 삶을 만든다!

도야마 시게히코. 223쪽 시작하며. 왜 지적 생활 습관인가? 근대사회는 지식을 중심으로 움직여왔다.  “아는 것이 힘이다” 지식을 존중하는 사상은 곧 근대 교육의 부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정작 학교는 지식을 가르치기에만 바빴다. 일상(생활)의 중요함을 잊고 공부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학교는 학생의 생활은 아랑곳하지 않고 학력만 높이 쌓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학력과 생활 사이에 벌어진 이 심각한 간극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 지적 생활 습관 | 습관이 삶을 만든다! 더보기

능호집 | 독립불구 둔세무민(獨立不懼 遯世无悶)

능호집(상) 이인상 지음. 박병호 옮김. 이인상이 붙들고 있던 이념은 일종의 아나크로니즘이었다. 하지만 소설가 이병주가 <관부연락선>에서 설파하고 있듯, “인간의 집념, 인간의 위대함, 인간의 특질”은 “아나크로니즘을 통해서 더욱 명료하게, 보다 빛나게 나타나는” 법이다. 그래서 <능호집>을 읽으면 슬프다. 송사행을 위해 부채에 <산거도>를 그리고, 홍양지와 함께 연구(聯句)를 지어 부채에다 썼다. 구절마다 운을 붙였는데 유창한가 난삽하가에 구애됨이 없이 그림 속의 … 능호집 | 독립불구 둔세무민(獨立不懼 遯世无悶) 더보기

어른의서유기 | 철들고다시읽는, 원숭이부처되는기똥찬이야기

어른의 서유기. 성태용. 534쪽. 67 (스승을 찾아 나선 손오공)우선 우리 삶에 모범이 될 만한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그 이상의 복이 없을 큰 복이죠. 배울 대상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이요? 배우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발전하기에, 배울 게 없다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불행한 사람이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 큰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더 배우겠다는 열망을 … 어른의서유기 | 철들고다시읽는, 원숭이부처되는기똥찬이야기 더보기

금강경 강의 | 금강경 깊이, 제대로 읽기

금강경 강의. 남회근. 658쪽 종교를 초월한 대지혜『금강경』은 불경 중에서도 아주 특수한 경전입니다. 『금강경』의 제일 위대한 점은 그것이 일체의 종교성을 초월해 있으면서도, 일체의 종교성을 그 속에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금강경』을 연구할 때도 그것을 불교의 테두리 속에 국한시켜서는 안 됩니다.  『금강경』은 말합니다. “일체의 성현은 모두 무위로써 법을 삼으나 차별이 있다”고요. 이 말은 대략 이런 뜻입니다. … 금강경 강의 | 금강경 깊이, 제대로 읽기 더보기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 그래서 깨달음이 중요합니다!

91 무주상보시. 보살의 경지인 성인은 베풀되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베풀 뿐입니다. 엄마가 갓난하기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무주상보시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아낌없이 다 해주면서도 아무 요구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갓난아기하고는 싸울 일이 없습니다. 그때의 엄마는 성인과 같습니다. 그야말로 보살입니다. 100계율을 지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서로 모르는 낯선 …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 그래서 깨달음이 중요합니다! 더보기

혁명가 붓다 | 차별 없는 사회를 열어 보이다

혁명가 붓다. 법륜 스님.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면 성차별과 계급 차별이 없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시 인도 사회에서 이러한 가르침은 기존의 사회질서와 믿음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부처님을 ‘위대한 스승’에서 세상을 뒤흔든 ‘혁명가’라 부르고 싶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는 ‘인간 붓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이라는 이전에 지은 책의 제목을 이번에는 부처님이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 … 혁명가 붓다 | 차별 없는 사회를 열어 보이다 더보기

동경대전2 | 불연不然은 기연其然이다!

동경대전2. 도올김용옥 149 표영삼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모두 “동학한다”고 했지, “동학 믿는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동학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행위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론적 탐구가 아니라 실천의 행위였다. 처음에 입도하는 자에게도 “동학하자!”고만 얘기했다는 것이다. “믿는다”는 것은 “믿지 못할 것이 많은 대상”을 믿는다는 것이다. 기독교는 믿지 못할 것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믿음”을 전제로 하지 않고는 … 동경대전2 | 불연不然은 기연其然이다! 더보기

톨스토이 서민교육론 | 어째서 자네들은 학교를 졸업한 후 공부를 하지 않는가?

30 그의 딸은 『톨스토이 평전에 쓰일 자료들』에서 아버지의 삶을 “그는 살면서 스스로 배웠습니다. 열심히 노력을 하면서 빠르게 배웠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125“어째서 자네들은 학교를 졸업한 후 공부를 하지 않는가?”“어째서 독서를 하지 않는가?”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대답했다.“우리는 이미 신앙을 굳히는 의식을 마쳤고, 학교라는 검역소를 통과했으며, 기초 교육이라는 일정한 교육의 단계에 대한 졸업증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학교의 악영향은, ‘우둔화’라는 … 톨스토이 서민교육론 | 어째서 자네들은 학교를 졸업한 후 공부를 하지 않는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