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숨, 토양 호흡 soil respiration | 흙은 살아 있다!

흙의 숨. 유경수. 330-333쪽 뿌리에서 균근으로 가면서 우리는 생물학의 큰 분수령을 만난다. 곰팡이를 식물의 실뿌리에 비교하는 것은-우리 눈이 그 둘을 분별하지 못하더라도-생물분류체계의 위계로 보자면 인간을 콜레라균에 비교하는 것과 동급이다. 곰팡이와 식물은 몸을 얻는 방식도, 숨을 쉬는 방식도 다르니 놀랄 일이 아니다. 식물의 경우 전 세계에 40만종이 기록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곰팡이는 그 반도 안 되는 … 흙의 숨, 토양 호흡 soil respiration | 흙은 살아 있다! 더보기

불살생, 산 물건을 죽이지 말자, 돈을 이겨야 사람이다, 시골을 지키자 | 들사람 얼

들사람 얼. 함석헌. 94-99쪽 생각의 근본은 어디에 있나? 나에 있다. 사람은 내가 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의 문제는 나다. 나란 것은 무엇인가? 나는 왜 사나? 그런 것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중심이 된다. 네 자신을 알아라 하는 말은 그래서 나온다. 내가 뭔지 분명치 않으면 생각이 일정치 못하여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하고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하면 아무것도 할 … 불살생, 산 물건을 죽이지 말자, 돈을 이겨야 사람이다, 시골을 지키자 | 들사람 얼 더보기

나를 펴라! 구부린 놈이 옳은 말을 할 수 없다 | 들사람 얼

들사람 얼. 함석헌. 77쪽 누구를 기르면 위대한 사람이 될까? 참 사람은 누구가 아니다. 나다. 내살림 바로 하는 것이 인물 기름이요, 민족적인 생명력 회복함이다. 나는, 지금의 이 나의 하는 꼴은 역사적 가시나무 떨기의 좀먹은 잎인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잘 따 밭밑에서 썩히면 이 내가 곧 장차 오실 ‘그이’의 한 가는 뿌리다. 5천 년 역사 살림이 겉으로는 … 나를 펴라! 구부린 놈이 옳은 말을 할 수 없다 | 들사람 얼 더보기

날마다 글읽기를 잊지 말자 | 들사람 얼

들사람 얼. 함석헌, 91-92쪽 얼굴에도 빛이 있어야지만 마음은 더구나도 빛이 나야 한다. 속이 밝아야 밝은 사람이다. 그리고 속에 빛이 나는 것은 글읽기로야 된다. 아무리 닦은 거울도 닦지 않고 두면 흐려버린다. 공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많은 티끌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둘러싸는 분위기도 그렇다. 그러므로 그냥 두면 흐린다. 자주자주 닦아야 한다. 마음을 닦는 데는 글보다 더 나은 … 날마다 글읽기를 잊지 말자 | 들사람 얼 더보기

신년 기원 |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소망이 더욱 열매맺도록 하소서

시인들이 노래했던 그 어느 아름다운 새해보다도 올해는움츠린 사람들의 한해가 더욱 아름답도록 하소서 차지한 자와 영화와그 모든 빛나는 사람들의 메시지보다도 올해는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소망이 더욱 열매맺도록 하소서 세계의 모든 강력한 사람들보다도 쇠붙이보다도올해는바위 틈에 솟는 풀 한 포기,나목을 흔드는 바람 한 점, 새 한 마리,억울하게 사라져가는 한 사람또 한 사람,이런 하잘것 없는 얼굴들에게터져 넘치는 힘을 갖추도록 하소서 죽음을 태어남으로, 속박을 해방으로, 단절을 가슴 뜨거운 만남으로 고치도록 하소서 … 신년 기원 |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소망이 더욱 열매맺도록 하소서 더보기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뜻은 우주와 인생을 꿰뚫는 것입니다.뜻은 맨 첨이요 나중이요 또 지금입니다.모든 것은 뜻에서 나왔고뜻으로 돼가고 뜻으로 돌아갑니다.뜻을 깨닫는 것은 생각입니다.생각하는 사람이어야 삽니다.생각하는 백성이라야역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새해의 말씀>에서 무슨 일을 하든 뜻이 중요하다. 뜻이란 곧 가치 있음이요, 가치 있는 삶의 목적이 될 수 있는 방향이자 비전일 수도 있다.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더보기

호모 커먼스 | 지구는 유전학적인 생명공동체

호모 커먼스. 홍윤철. 인간의 유전자, 즉 우리가 갖고 있는 유전자가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면, 부모의 난자와 정자가 융합되어 만들어졌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좀 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보면 실은 인간에게서 발견된 대부분의 유전자가 과거 언젠가 다른 종으로부터 전달되었다는 것이 많은 연구로 밝혀졌다. 진화론적인 시각으로 유전자의 공유를 본다면 인간은 전체적으로 유전 정보의 50% 이상을 식물 및 … 호모 커먼스 | 지구는 유전학적인 생명공동체 더보기

협력의 역설 | 적과도 동침하라!

협력의 역설. 애덤 카헤인.Collaborating with the enemy: How to work with People You Don’t Agree with or Like or Trust 어차피 우리는 거의 언제나 “생각도 다르고 호감도, 신뢰도 없는” 사람과 일해야 하기에 협력은 필연적으로 ‘스트레치 협력’일 수밖에 없다. 생각의 전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애쓰고 있다면 이것만큼 유용한 경험은 드물다. 생각을 뒤집는 것은 변화의 … 협력의 역설 | 적과도 동침하라! 더보기

숙론 |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과정

숙론. 최재천. 미래 도서관…책만 읽는 공간 탈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연결성..미래사회에서 중요한 요소!  연결과 공유.   독서토론 등…새로운 도서관의 모습!! 누가 옳은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으려는 것이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 세계에도 배움은 넘쳐난다. 그러나 가르침teaching는 거의 없거나 매우 드물다.(가르침을 전달할 소통수단, 언어, 말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 교육은 혁명적 변화가 필요할 만큼 고질적 … 숙론 |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과정 더보기

이끼와 함께 | 정말 작다? 하지만 그 정도면 충분하다!

로빈 월 키머러.(하인해 옮김) 268쪽. 바위 위, 나무껍질, 보도블록 등 다른 식물이 살지 않는 곳에서 이끼는 혹독한 환경 변화 를 견디며 자란다. 이러한 이끼의 삶은 늘 갈등하며 선택하는 우리 인간의 삶과 묘하게 겹 친다.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여성 식물생태학자란 독특한 이력의 지은이는 작작은 이끼 에서 숲과 도시 같은 거대한 생태계의 비밀을 읽어낸다. 확대경 너머 이끼를 … 이끼와 함께 | 정말 작다? 하지만 그 정도면 충분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