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벌초작업 | 시원한 마무리

추석맞이 벌초작업 마무리하는 날. 아침비가 그치고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서 마무리하는 벌초 작업… 날씨 덕분에 시원상쾌한 작업을 할 수 있네요. 이게 다 조상님들 덕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살아생전 손주들 아껴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님들이 모여 계시니.. 앉으나 서나 자식들 걱정, 손주들 걱정해주시던 모습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말끔해진 산소들을 보니 한결 시원상쾌함이 더한 오후시간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살아생전에 잘 해드리는 것이 최선의 … 추석맞이 벌초작업 | 시원한 마무리 더보기

엄동설한! | 겨울풍경

엄동설한! 그야말로 밤사이 하얀눈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겨울풍경입니다. 눈 내리고 기온 내려가고… 겨울풍경이 제대로 된 겨울로 한 해를 마무리 하려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맑디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이 함께 있어 고마운 겨울입니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 몸은 움추려들지만, 눈부신 겨울 하늘에 절로 마음이 맑아지는 겨울날입니다. 엄동설한! | 겨울풍경 더보기

산천독법 | 속리산 유토피아, 우복동

산천독법. 최원식.  속리산 유토피아세속을 벗어나는 산한 시대에 사회집단이 꿈꾸는 이상적 장소의 담론이 이상향 또는 유토피아다.극락과 천당, 정토와 낙원, 낙토와 복지, 승지와 길지까지, 여기에는 사람들만이 지녔던 이상적 장소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그런데 그 좋은 곳을 아무나 쉽게 가지도, 어딘지 알지도 못한다는 데에 딜레마가 있다…있긴 있다는데 오리무중으로 도무지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속리산 언저리에 있는 이상향 … 산천독법 | 속리산 유토피아, 우복동 더보기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 ‘하늘꽃’ | 동네한바퀴

꽃처럼 살자, 했었다.사느라…그 마음, 잊고 있었다. 생각대로 사는게 아니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얘기겠죠?! ‘마당햇살’이 너무 좋아 가을햇살을 맘껏 즐겨보려 마음 먹고 나선 동네 한바퀴 산책길 풍경들…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하늘풍경! 가을 ‘하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청명! 맑은 푸른빛깔의 탁트인 가을 하늘 풍경이 일품입니다. 도로 포장과 아스팔트 포장까지 마무리… 공사가 마무리 중인 시어동휴양체험단지…’휴먼스케일’을 넘어 ‘자연의 스케일’까지 생각해봅니다. 삼라만상의 …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 ‘하늘꽃’ | 동네한바퀴 더보기

무릉도원 가족 수영장 | 우복동 여름

“내게 눈이 있고 발이 있으므로갈 수 있는 곳에 경치 좋은 산천이 있으면 즉시 간다.그러하면 내가 바로 이 경치 좋은 산천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긴 장마 뒤의 폭염으로 이어지는 긴 더위에 절로 찾게 되는 ‘동네다리 밑’ 무릉도원 물놀이터에서 보내는 언니동생의 가족물놀이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무릉도원 가족 수영장 | 우복동 여름 더보기

숨어 사는 즐거움 | 한정록

“내게 눈이 있고 발이 있으므로갈 수 있는 곳에 경치 좋은 산천이 있으면 즉시 간다.그러하면 내가 바로 이 경치 좋은 산천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땅의 만백성이 꿈꿀 수 있는 다른 세상을 꿈꾸었던 허균의 삶을 흔적을 찾아보던 중 만난 허균의 오래된 독서노트, 『한정록』 속의 글귀와 함께 속세를 떠난 산, 속리산을 둘러보며 고향의 풍경속으로 잠시 들어가봅니다. 숨어 사는 즐거움 | 한정록 더보기

힘찬 용오름의 아침 | 우복동 아침풍경

용이 승천하는 아침풍경? “옛 풍수들은 청화산을 보고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라 좋아했다. 속리산 문장대에서 못 속으로 들어가서 늘티고개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가 다시 솟아 올라서 청화산이 되어 드디어 하늘로 올라간다” 승무산, 도장산을 돌고, 속리산을 돌고, 청화산까지 한바퀴 돌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이 눈앞에 훤히 그려지는 아침입니다. 드디어 개학을 하는 중학교 아이들, 우복동을 날아오르는 용오름처럼 힘찬 하루로 시작되는 … 힘찬 용오름의 아침 | 우복동 아침풍경 더보기

진달래 지고 철쭉꽃 핀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진달래 지고 철쭉꽃 핀, 진분홍에서 연분홍으로 봄의 색깔이 옅어진,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못 본 사이 잘려나간 오래된 감나무 자리가 휑한 동네 한복판 밭을 지나고 오래된 헌집이 헐린 빈집터를 지나고 오래된 축대를 허물고 새 축대를 쌓고 있는 도랑을 지나서 견훤산성길을 오르려니 오래된 옛길이 그대로인 것이 반갑고 고마울 뿐입니다. 길은 그대로지만 이젠 진달래꽃 대신 철쭉꽃들이 산길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 진달래 지고 철쭉꽃 핀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

진달래 꽃길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견훤산성 진달래 산행산책길. 산길따라 활짝 핀 진달래꽃이 반갑게 맞아주는 꽃길 산책길… 나이탓인지 체력탓인지…이젠 산길을 오르기가 숨이 더 가빠진 듯 합니다. 그래도 진달래 꽃구경하며 오르다보니 금새 다다른 견훤산성에서 내려다보는 고향 풍경의 운치가 더없이 좋을 뿐입니다. 산성망루엔 봄바람 부는 화창한 봄날씨만큼이나 시원스런 풍경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양지 바른 견훤산성 무덤가엔 봄 야생화들도 옹기종기 모여 봄햇살을 즐기고 있고… 명당자리에서 … 진달래 꽃길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

봄날은 온다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오후 조용한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온나라를 들썩이는 코로나 소식이 난리도 피해간다는 조선십승지 우복동까지 깊숙히 스며들었지만 조용한 견훤산성엔 이르지 못하나봅니다. 천천히 둘러보는 산성둘레길.. 봄햇살에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언제 보아도 장관인 시원스런 속리산 파노라마가 병풍처럼 펼쳐진 산성 망루풍경들.. 그늘진 응달엔 아직도 봄눈이 그대로… 봄기운이 스며들지 못한 곳들도 조금은 있지만, 봄새싹들의 봄맞이는 이미 한참인듯… 이젠 우복동에도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봄날은 온다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