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연 사랑법 하나 | 자연의 신비로움에 눈뜨고 그 고귀함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내 으뜸의 자연 사랑은 생명의 소중함과 신성함이자연 속에 깃들어 있다는 선험과 믿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비롯함을 알 수 없는 자연의 신비로움에 눈뜨고그 고귀함을 경외하는 것입니다.또 자연이 만들어 내는 소생의 경이로움에 환희를 느끼고약동하는 생명과 삶의 숨결을 함께 나누는 일입니다. – 이순우,<자연을 사랑하는 법> 나의 자연 사랑법 하나 | 자연의 신비로움에 눈뜨고 그 고귀함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더보기

알록달록 백일잔치 | 공릉천 백일홍 꽃밭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던 ‘곡릉천’에서 본래 이름인 ‘공릉천’을 되찾은지 오래지 않은 공릉천. 오랜만에 파주집 아침산책을 나서본다. 오랜만에 보아서인지 이름이 한참 동안 생각나지 않던 방동사니. 벌써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보니, 알록달록 색깔이 비슷한 백일홍으로 바뀌어버린 코스모스 꽃밭자리. 바닥도 말끔한 보도블록으로 새단장을 하고,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 꽃밭으로 변한 공릉천 코스모스 꽃밭엔 알록달록 백일홍의 ‘백일잔치’를 시작했나보다. … 알록달록 백일잔치 | 공릉천 백일홍 꽃밭 더보기

청둥오리들아 잘 있거라 | 아듀 공릉천

우복동으로 떠나기에 앞서 다시 둘러보는 공릉천 산책길. 너무도 익숙한 풍경들이 떠나가는 발길을 자꾸만 잡아당긴다. 아침산책길의 반가운 친구들인 청둥오리와 백로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정말 오래 보아야 보인다는 걸 가르쳐준 풀꽃 친구들. “자연이야말로 최고의 스승이지.” “자연은 말이지, 가르치려들지 않거든!” 정중동(靜中動). 항상 고요한 가운데 쉼없이 부지런한 자연의 섭리를 일깨워준 공릉천.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청둥오리들아 잘 있거라 | 아듀 공릉천 더보기

살신성인의 봄의 전령사 | 억새와 갈대

깜짝 추위가 지나고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공릉천 아침 산책길 풍경. 겨우내 차가운 겨울바람으로 남은 잎자락과 이삭들을 훌훌 털어내고 앙상한 줄기만 남긴 채 가벼워진 억새와 갈대들이 성큼 다가온 봄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온몸으로 알려준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온몸을 다해 봄소식을 보여준다. 어쩌면 진정한 봄의 전령사라 불러야 할 것 같다! 붉은 여명속에 모습을 드러내는 아침 해와 함께 청둥오리들의 … 살신성인의 봄의 전령사 | 억새와 갈대 더보기

청둥오리들의 아침비행 | 혹시나? 역시나!

추위와 함께 더 늘어난 듯한 공릉천 청둥오리 식구들이 얼마나 늘었나 싶은 호기심과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선 아침산책 시간의 여유가 평소 산책길에서 자연스럽게 발길을 샛길로 이끈다. 혹시나 싶어 살금살금 가까이 다가가보지만, 역시나 눈밝은 파수꾼 ‘초록’의 눈을 피할 순 없나보다. 살짝 다가가자마자 화들짝 날아오르는 청둥오리들에게 또 몹쓸짓을 했나 싶다. 즐거운 수다와 함께 오붓하게 즐기고 있는 아침시간을 괜한 … 청둥오리들의 아침비행 | 혹시나? 역시나! 더보기

얼음나라 | 공릉천 겨울풍경

포근하던 겨울날씨가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로 영하18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진 공릉천. 한가운데까지 꽁꽁 얼어붙은 공릉천이지만, 여전히 청둥오리들 자리는 얼지 않았다. 청둥오리 무리 속에 있던 원앙 한 쌍. 바늘 가는데 실 가듯이 꼭 붙어다닌다. 강추위 눈꽃 속에서도 꿋꿋하게 겨울을 이겨내며 봄을 기다리고 있는 들풀들의 생명력이 정말 놀랍다. 얼음나라 | 공릉천 겨울풍경 더보기

청둥오리들 자리는 얼지 않는다?! | 더불어 사는 지혜

강추위가 시작되자 여느 때보다 더 무리를 지어 모여있는 청둥오리들. 말그대로 멀리서 보면 새까맣게 모여 있다. 매일 아침 오리들이 모여있는 곳을 바라보며, 영하10도 밑으로 훌쩍 떨어진 날씨에도 공릉천이 얼어붙지 않다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청둥오리들에게도 정말 다행이다 싶었지만, 그래도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는데 문득 공릉천이 얼지 않았나 싶어 공릉천으로 들어가자, 예상대로 두꺼운 얼음판이 펼쳐진다. 하지만 놀랍게도 한 … 청둥오리들 자리는 얼지 않는다?! | 더불어 사는 지혜 더보기

청둥오리들의 아침비행 | 공릉천 겨울 풍경

아침 산책마다 만나는 겨울 공릉천의 터줏대감인 청둥오리들. 눈밝은 파수꾼 ‘초록’ 때문에 항상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하늘 가득 날아오르는 청둥오리들의 아름다운 비행은 겨울이면 늘 기대되는 공릉천 풍경이다. 머리 위로 지나가는 청둥오리들의 힘찬 아침비행이 한겨울 아침의 추위를 시원하게 가셔준다. 청둥오리들의 아침비행 | 공릉천 겨울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