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로 변신한 시골집

“예초기 다 돌렸냐?” 오후 늦은 전화로 깜짝 삼겹살 저녁식사 모임 뒤, 디저트는 운치 넘치는 ‘홈카페?‘에서 커피 타임으로 즐겨봅니다. 동네 한복판, 동네 주민들의 쉼터로도 오픈된 홈카페가 어둠이 시작되지 자동으로 하나둘 켜지는 조명들이 밤의 운치를 한껏 끌어올려줍니다. 아담한 시골집이 이렇게 멋지게 변신을 할 수 있네요! 앞으로 밤늦은 시간에는 CU편의점 대신 언제든 와서 운치를 즐겨달라는 주인장의 ‘허락 아닌 … ‘홈카페’로 변신한 시골집 더보기

‘입추, 물고기와 노닐다’ | 시골집 풍경

‘입추, 물고기와 노닐다’ 가을이 들어선다는 입추지만 여름은 물러날 기미조차 없어 보입니다. 더위를 식히려 찾은 시어동 용초! 발을 담그자 마자 물고기도 사람도 함께 어우러지는 파라다이스가 펼쳐집니다. 드문 인적 탓인지 꺽지마저 도망은 커녕 사람 구경하려는지 가만히 있으면 발가락 사이로 비집고 들어올 기세입니다. 한바탕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나오니 한낮 더위가 오히려 따스한 느낌입니다. 아무리 덥다 덥다해도 시원한 … ‘입추, 물고기와 노닐다’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더위야 물럿거라! | 집 앞 다리 밑, 무릉도원!

시원한 여름 아침 새벽 황금빛 달맞이 꽃밭 구경으로 시작한 하루지만, 역시나 한낮의 무더위는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잠시 더위사냥을 위해 다녀온 집 앞 동네 다리밑! 그야말로 무더위가 마법처럼 사라지는 무릉도원입니다. 텀벙텀벙 물장구 치고 놀 나이들이 지난 것인지…이제는 발만 담갔다 오는 딸아이들과 잠시지만 시원한 여름을 ‘온전히’ 즐겨봅니다. 한낮 무더위 기세등등하지만시원한 무릉도원 이곳일세기름값 아끼지 말고고향의 개울가로 와서 한여름 더위를 … 더위야 물럿거라! | 집 앞 다리 밑, 무릉도원! 더보기

김장 담기 | 여럿이 함께

어머니 마당밭 한 해 농사 마무리하는 날… 어제 어머니 치과 다녀오시는 사이….동네 60대 ’새댁‘들이 대신 수고해주신 배추 절임이 잘 된 배추씻기로 시작하는 김장담그기. 부지런하신 동네 아주머님들은 이른 아침부터 와 주시고…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 준비도 서둘러 마치고 곧이어 시작한 김장담그기…높다란 의자받침에 앉아서 하니…하루종일해도 힘들지 않겠다고, 오히려 즐겁다고 하시는 아주머님들 말씀 가운데 이어지는 즐거운 김장 담그기. 여럿이함께 … 김장 담기 | 여럿이 함께 더보기

논둑길로 시작하는 오후 산책길 | 동네한바퀴

논둑길로 시작하는 오후 산책길. 바로 건너편 승무산(중무산) 안장바위, 임금님바위 옛놀이터가 어릴적 추억을 고스란히 지켜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클라이밍, 볼더링이란 암벽등반이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지만, 그 옛날 겁도 없이 기어오르던 바위를 다시 오르라면 감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노오란 꽃다지가 지천으로… 부지런한 꽃다지는 벌써 열매를 맺기 시작했네요. 도랑 건너 양수바지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신작로 벚꽃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건만 산밑에 벚꽃은 벌써.. … 논둑길로 시작하는 오후 산책길 | 동네한바퀴 더보기

메주 쑤는 날 | “큰 일 치렀다!”

메주 쑤는 날! 어머니께서 이른 아침부터 콩 씻고 아궁이에 솥단지 걸어놓고 콩을 삶기 시작하시고, 일머리 없는 아들도 곁에서 불 지피는 일부터 거들어 드려봅니다. 푹 삶아질 때까지 반나절이나 불을 지핍니다. 너무 삶아서 좀 태우기는 했지만, 잘 삶아졌다는 어머니 말씀과 함께 본격적인 메주 만들기 시작! 절구로 찧고 손으로 눌러 담고 발로 밟고. 메주는 짝을 맞춰야 한다고 하시며 … 메주 쑤는 날 | “큰 일 치렀다!” 더보기

집 나갔다 오니 가을이다 | 아침풍경

집 나갔다 돌아오니 가을이다. 한낮의 폭염은 그칠 줄 모르지만, 입추가 지났음을 시골집으로 돌아와 하룻밤 자고나니 비로소 실감할 수 있다. ‘서늘한’ 밤공기와 아침공기가 가을이 다가왔음을 조용히 말해준다. 어머니 마당밭 풍경에서도 가을이 한 눈에 성큼 들어온다. 오랜 더위에 시원한 가을 소식이 반갑지만, 벌써부터 가을걷이가 어떨런지… 농사는 하늘과 땅이 짓고 농부는 거들뿐이라는데, 전례없던 폭염에 농부님들의 가을수확이 어떨지 걱정이 … 집 나갔다 오니 가을이다 | 아침풍경 더보기

흰 눈이 하얗게 | 시골집 풍경

밤새 내린 눈이 온세상을 하얗게! 아침풍경 속에 겨울 노래가 눈으로 들려온다. 누구인가 귀익은 발자욱 소리에 가만히 일어나 창문을 열면 저만치 가버린 낯설은 사람 무거운 듯 걸쳐 입은 검은 외투 위에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어린 나무 가지 끝에 찬바람 걸려 담 밑에 고양이 밤새워 울고 조그만 난롯가 물 끓는 소리에 … 흰 눈이 하얗게 | 시골집 풍경 더보기

혹부리 영감님이 부러운 날 | 그리운 풍경

혹 떼러 올라온 파주집. 혹부리 영감님 혹 떼어준 도깨비 찾으려다 결국은 병원을 찾아 나서는 길. 집 앞 전철역에서 바라보는 들판 풍경도 조금씩 변해가고… 아직도 파주는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해야 할 정도로 나무숲이 아파트 숲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나무숲과 함께 도깨비 이야기도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니 고향의 산천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변하지 않는 … 혹부리 영감님이 부러운 날 | 그리운 풍경 더보기

컴백홈! | 시골집으로!

거꾸로 주말휴가에서 컴백홈! 드디어 살 것 같은 이 기분! 집에 오자마자 물속으로 텀벙! 아이들에게 역시 더운 여름엔 시골이 최고다. 동네일로 잠시 찾아뵌 동네 어른분도 도시 아파트로 손주 보러가면 하룻밤 견디기도 어렵다는 말씀을 들려준다. 시골의 여름에 대한 생각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마음 한생각이 아닐까 싶다. 컴백홈! | 시골집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