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하얀 여름꽃 풍경 | 동네한바퀴

습한 무더위 아닌 마른 ‘강더위‘ 속에서 피어난 하얀 여름꽃들이 그나마 마른 더위를 촉촉하게 식혀주는 것 같습니다. 동구밖이 아닌 동네 산책길이지만 활짝 피어나 아카시아꽃들의 은은한 향기가 아침을 더욱 상쾌하게 해줍니다. 우지내골 골짜기의 쪽동백나무꽃들도 향긋한 향기로 아침산책길이 더욱 시원상쾌하게 합니다. 그늘을 벗어나면 따가운 햇살에 어김없는 강더위가 예견되지만 여름꽃들의 향기로운 아침산책길로 시원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고향의 산천초목들에게 … 향기로운 하얀 여름꽃 풍경 | 동네한바퀴 더보기

신록에서 녹음으로, 봄 가고 여름 오는 나날들 | 동네한바퀴

신록에서 녹음으로, 봄 가고 여름 오는 나날들입니다. 꽃들도 아카시아, 이팝나무 하얀 여름꽃 풍경으로 바뀐지가 벌써….흘러가는 세월의 속도가 점점 빨라져만 갑니다. 그나마 늘 한결같은 고향의 산천 풍경에서만큼은 세월의 흐름을 잠시 잊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활짝 피어난 함박꽃이 반갑게 맞이해 주는 변함없는 우지내골.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의 모습이 이젠, 남 얘기만 같지 않은 나이입니다. 신록에서 녹음으로, 봄 가고 여름 오는 나날들 | 동네한바퀴 더보기

현장의 위대한 성지 순례, 대당서역기

유라시아 견문. 이병한.382-383 약관 28세의 현장이 죽음을 불사하고 천축으로 향한 이유는 크게 셋이다. 첫째는 성지 순례. 둘째는 유학. 당시 중국에 전래된 불교는 중구난방이었다. 정확하고 엄밀한 번역이 부재했다. 마땅한 스승 또한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본고장에서 불학의 정초를 닦고자 했다. 무엇보다 그가 고뇌했던 철학적 난제는 ‘인간의 성불 가능성’이었다. 과연 모두가 해탈에 이를 수 있는가? 만인이 붙타가 … 현장의 위대한 성지 순례, 대당서역기 더보기

유라시아 견문 | 온고지신, 법고창생의 새로운 길을 찾아서

걸어라 서쪽으로. 문명의 달빛을 따라 이병한 “새 길을 내고 싶었다.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공간적 장벽을 허물고,전통과 근대 사이의 시간적 단층을 돌파해내고 싶었다.유라시아의 길을 걷고 싶었다.” 129 모름지기 바쁠수록 돌아가야 하는 법이다. 서두르면 자빠진다. 안달하면 오판한다. ‘전략적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195 그러나 관건은 제국의 건설이 아니라 제국의 유지다. 말 위에서 제국을 만들 수는 있지만, 제국을 경영할 수는 … 유라시아 견문 | 온고지신, 법고창생의 새로운 길을 찾아서 더보기

백범 강산에 눕다 | 우리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숨결을 가슴으로 느껴야한다

백범 강산에 눕다. 임순만 장편소설. 한길사 창립 50주년 기념출간. “독립지사들의 말과 글은 눈물을 삼키며 써내려간 피의 기록이다. 그들의 말과 글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사상이었고 인간이었으며 생명이었다.” “나는 우리 겨레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예술과 학문, 떳떳한 정신을 지닌 문화의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무궁화와 같은 꽃이 피어나고, 우리 말과 글이 천하에 떳떳한 나라, 그것이 내가 꿈꾸는 … 백범 강산에 눕다 | 우리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숨결을 가슴으로 느껴야한다 더보기

심원사 산책길 | 소박하지만 고풍스러운 천년 고찰

며칠 벼르고 벼르다 다녀온 심원사 산책길. 드디어 문장로 벚꽃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옛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보는 심원사길… 산천 풍경은 옛모습 그대로입니다. 쌍용 폭포도 잠시 둘러보고… 쉬엄쉬엄 오르는 오르막길도 땀방울이 맺힐 정도로 날씨가 포근합니다. 골짜기 속에 숨겨진 심원폭포가 보이고 곧바로 심원사 입구에 다다릅니다. 소박하지만 오히려 고풍스러운 심원사 일주문을 지나 아담한 절집 풍경을 잠시 둘러보고… 아담한 절풍경에 … 심원사 산책길 | 소박하지만 고풍스러운 천년 고찰 더보기

한강 작가, 문학을 읽는 것의 의미? “자아의 경계가 유연해지게 됩니다”

한강 작가, 문학을 읽는 것의 의미 “책을 읽는 것, 특히 문학을 읽는 것은 다른 사람의 내면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직접적으로 누군가의 마음이나 영혼에 다가가는 방법이에요. 그래서 독서는 큰 의미가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깊이 들어갔다가 다시 빠져나오고, 다시 스스로에게 돌아오는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그 과정을 거치면서 자아의 경계가 유연해지게 됩니다. 덕분에 여러분은 … 한강 작가, 문학을 읽는 것의 의미? “자아의 경계가 유연해지게 됩니다” 더보기

희끗희끗한 속리산 봉우리들 | 동네한바퀴

희끗희끗, 도장산 청화산 승무산과 달리 봉우리마다 아직도 흰눈이 쌓여 있는 속리산이 산 중에서 머리 희끗한 제일 어른인 듯 싶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들판의 풍경들.. 부지런한 농부님들은 벌써 비닐 걷고 거름 피고 밭 갈고, 올 봄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니, 비로소 새로운 한 해가 온전히 시작된 듯 합니다. 희끗희끗한 속리산 봉우리들 | 동네한바퀴 더보기

봄소식 가득하건만, 속세를 떠나 있는 속리산 골짜기엔 | 동네한바퀴

바깥 세상은 봄소식 가득하건만, 속세를 떠나 있는 속리산 골짜기 안쪽에는 아직도 겨울이 남아 있습니다. 우지내골 산책길, 골짜기 응달엔 아직도 얼음이 그대로… 골짜기 바깥은 벌써 봄이건만, 아직 남는 꽃샘추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지내골 골짜기를 나와서 시어동으로… 시어동 골짜기는 아직도 얼음이 꽁꽁!꽃샘추위가 지나가야 깊은 골짜기 속까지 봄이 찾아갈 수 있으려나 봅니다. 봄소식 가득하건만, 속세를 떠나 있는 속리산 골짜기엔 | 동네한바퀴 더보기

그 후 | 나쓰메 소세키의 자본주의 문명 비판론

106-107“왜 일을 안 하고 빈둥거리나?”“나보고 왜 일을 하지 않느냐고들 묻지만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말하자면 세상이 그렇게 만드는 거지. 좀 더 나아가서 얘기하자면, 일본과 서양과의 잘못된 관계 때문에 일하지 않는 거야. 우선 일본만큼 빚에 치이고 가난에 찌들어가는 나라도 흔치 않을 걸세. 자네는 그 빚을 언제쯤이면 청산할 거라고 생각하나? 외채 정도야 갚으려고 노력한다면 얼마 걸리지 않겠지. … 그 후 | 나쓰메 소세키의 자본주의 문명 비판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