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용오름의 아침 | 우복동 아침풍경

용이 승천하는 아침풍경? “옛 풍수들은 청화산을 보고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라 좋아했다. 속리산 문장대에서 못 속으로 들어가서 늘티고개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가 다시 솟아 올라서 청화산이 되어 드디어 하늘로 올라간다” 승무산, 도장산을 돌고, 속리산을 돌고, 청화산까지 한바퀴 돌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이 눈앞에 훤히 그려지는 아침입니다. 드디어 개학을 하는 중학교 아이들, 우복동을 날아오르는 용오름처럼 힘찬 하루로 시작되는 … 힘찬 용오름의 아침 | 우복동 아침풍경 더보기

“이보다 더 큰 보배가 또한 어디 있으랴?” | 시골말을 캐어 모으자

“시골말은 그 시골 서민들이 끼친 향토 문화의 중요한 유산의 한가지가 되는 것이니, 향토의 문화재를 연구하는 대상만으로도 소중한 재료가 아니되는 것은 아니지마는,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우리의 고어가 시골말 가운데 적지않게 남아 있다는 것이다….우리 말을 연구하려는 학도들에게 이보다 더 큰 보배가 또한 어디 있으랴?” 참새방앗간인 중앙도서관 바로 옆, 석인 정태진 선생님 기념관. 오후 산책길, 늘 닫혀 … “이보다 더 큰 보배가 또한 어디 있으랴?” | 시골말을 캐어 모으자 더보기

백색혁명의 결과는? 쓰레기 대반란! | 영농폐비닐공동집하장

‘나락 한 알 속 우주’를 모시는, 모심는 날. ‘꿀농사’ 짓는 동네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이장님 호출에 아침부터 폐비닐수거장으로 동네일 거들러 나갑니다 영농폐비닐공동집하장! 비닐쓰레기들이 어마어마합니다. 농업생산량 증대, 녹색혁명의 손꼽히는 공신이자, 비닐하우스의 기적이라 불리는 ‘백색혁명’의 결과는 결국, 엄청난 ‘쓰레기 대반란’이 아닌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때임을 실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버려야 할 비닐뿐 아니라 온갖 농자재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 겨우 … 백색혁명의 결과는? 쓰레기 대반란! | 영농폐비닐공동집하장 더보기

한글의 탄생 | 에크리튀르(쓰기)의 혁명

한글의 탄생. 노마 히데키. 357쪽 ‘문자’라는 기적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문자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누구나가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사용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문자가 텍스트가 되려면 전혀 다른 지평을 획득하여야 한다. 옛 현인의 말을 빌린다면 ‘목숨을 건 비약‘이 필요한 것이다. ‘훈민정음’이란 문자체계의 명칭인 동시에 책의 명칭이기도 하다. 한글의 탄생-그것은 문자의 탄생이자 … 한글의 탄생 | 에크리튀르(쓰기)의 혁명 더보기

이탁오 평전 | 세상의 가짜들에게,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차라리 나는 이단이 되리라!

이탁오 평전. 옌리에산·주지엔구오. 돌배개. 575쪽 나는 어릴 적부터 성인의 가르침을 배웠지만, 정작 성인의 가르침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 공자를 존경하지만, 공자의 어디가 존경할 만한지 알지 못한다. 이것은 난쟁이가 사람들 틈에서 연극을 구경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잘한다는 소리에 덩달아 따라 하는 장단일 뿐이다. 나이 오십 이전의 나는 한 마리 개에 불과했다. 앞에 있는 개가 자기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 이탁오 평전 | 세상의 가짜들에게,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차라리 나는 이단이 되리라! 더보기

‘있는 그대로’ 정자 | 우지내골

고목나무 같던 감나무에도 파릇파릇 잎사귀가 돋아나고 산천초목들이 푸르른 생명의 빛깔로 가득한 고향의 산천풍경을 따라 점심산책길을 나서봅니다. 오랜만에 찾은 우지내골 골짜기… 바깥의 이른 더위를 피해 골짜기속으로 들어서보니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입니다. 시원한 물소리, 싱그러운 바람소리, 그리고 고운 새소리가 어우러져 발길을 꼭 붙들고 놓아주질 않네요. 작은 돗자리 하나 깔고 앉아 책도 보고 일도 보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자리를 하나 … ‘있는 그대로’ 정자 | 우지내골 더보기

오월 신록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벌써 오월의 첫날! 오뉴월 서리를 무색케하는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견훤산성 입구엔 뽀리뱅이부터 빼곡히 채운 풀꽃들이 더위에 아랑곳없이 아침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시원한 나무그늘 산길을 천천히 오르다 쉬다… 금새 오른 견훤산성… 명당자리에 가서 멀리 도장산까지 두루 살펴보고 산바람 시원한 망루에 올라 한참동안 온 사방을 둘어보며 신록으로 물들어오르는 속리산 정기를 온몸에 듬뿍 담으며 신록의 오월을 시작합니다. 오월 신록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

너 자신을 혁명하라 | 전체를 모르고 부분만 보는 눈은 흐린 눈이다!

너 자신을 혁명하라. 함석헌. 246쪽 그 사람을 가졌는가만리길 나서는 길 / 처자를 내맡기며 /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 그 사람을 가졌는가온 세상 다 나를 버려 /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탔던 배 꺼지는 시간 /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 그 사람을 … 너 자신을 혁명하라 | 전체를 모르고 부분만 보는 눈은 흐린 눈이다! 더보기

공간의 시학 | 시적 이미지는 인과관계를 벗어난다!

공간의 시학. 가스통 바슐라르.  만약 그가 시적 상상력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연구하려고 한다면, 지금까지의 그의 지식을 잊어버려야 하고 그의 모든 철학적 연구의 습관을 버려야 한다. 시적 이미지가 인과관계를 벗어난다! 이미지는 그의 단순성 가운데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시인은 그의 이미지들의 새로움으로 하여 언제나 언어의 원천이 된다. 시란 정신의 현상학이 아니라 차라리 영혼의 현상학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영혼이라는 … 공간의 시학 | 시적 이미지는 인과관계를 벗어난다! 더보기

간디의 자서전 | doing being! 세상의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스스로 그 변화가 되어라

간디자서전. 함석헌 옮김. 642쪽. 나의 진리실험 이야기 세상의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스스로 그 변화가 되어라!  “나는 내가 하지는 못하면서도 남을 나무라기는 잘한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를 읽고는 왜 이날까지 이 『예언자』를 번역한 사람도 하나 없었느냐 하고, 『바가바드 기타』를 얻어 들고는, 이런 보배를 어째서 우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알려주지 않았을까 했다. 내가 나무라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재지가 없으니 나은 선배들에게 기대할 수밖에 … 간디의 자서전 | doing being! 세상의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스스로 그 변화가 되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