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미니멀 라이프 연구회. p165
물건을 버리고 삶을 선택한 10인의 미니멀 라이프 도전기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아무것도 없는 방’은 쓸데없는 물건이 전혀 없는 방, 좋아하는 물건만으로 채워진 방을 뜻합니다. 미니멀 라이프란 이렇게 좋아하는 물건만 남기고 생활을 단순하게 바꿈으로써 마음과 사고까지 정리하는 일입니다.
#물건이 적은 집이야말로 살기 편한 집_유루리 마이, 만화가
“물건이 적으면 청소하기도 쉽고 마음이 편해져요”
‘버리기 마녀’, 스트레스 없이 심플하게 산다. 불필요한 물건이 없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물건이 적은 집이야말로 살기 편한 집이에요”
#물건을 줄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_오하기, 회사원/작가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정말로 필요한 물건만 있으면 된다”
단샤리. 요가의 수행법인 단행, 사행, 이행에서 따온 말로 인생과 일상생활에 불필요한 물건을 끊고, 버리고, 멀리하는 의식과 행동
물건이 적은 상태에서 생활해보니 ‘어라? 물건이 적어도 뜻밖에 쾌적하네!’
물건을 줄이면 실행력이 향상된다
만일 현재의 생활에 관해 고민하고 있거나, 인생의 변화를 앞두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보지 않겠어요?”
#소중한 물건에 둘러싸여 지내는 편안함_구라타 마키코, 정리 전문가
“고민 끝에 찾은 보물 상자 같은 생활을 즐기다”
인생이란 자기만의 보물 상자를 만들어가는 일. 어떻게 하면 내 정리법을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삶은 보물 상자’. 보물 상자의 크기나 내용물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그러나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물건들은 모두 소중한 보물이다.
통일감의 기준으로 ‘색상’? 색상의 종류 줄이기. 쓸데없는 물건 사는 일도 줄고, 색상을 의식함으로써 정리도 한층 즐거워진다.
방 정리는 곧 마음의 정리. 당장 필요없다? 실제 사용하는 것만 남기고 모두 버렸다.
심플한 환경과 생활의 질은 비례한다
수납장 정리. ‘훤히 들여다보이는 정리법’이 저의 사고방식까지 바꿔준 거죠. 이제 감추는 것만이 수납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물건을 없애고 되찾은 혼자만의 자유시간_히지, 회사원
“물건으로 과시하는 건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일 뿐입니다”
좋아하는 일에만 시간을 쓴다. “방에 아무것도 없으면 생활이 정말 편합니다”. 쓸데없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물건을 버리기 전에 의식을 바꾸는 일부터 시작하면 좋을 겁니다.
미니멀리스트 생활을 시작하고부터는 기본적으로 거의 쇼핑을 하지 않는다? 버리는 일보다 ‘물건을 사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깨끗한 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별 시답잖은 사이트를 드나드는 시간은 정말 아깝다
#빗자루 하나로 시작된 미니멀 라이프_아즈키, 주부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빗자루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꿨다? “바로 사놓고 쓰지 않더 빗자루를 꺼내 청소해봤더니, 마음이 아주 차분해지더라고요. 청소기 돌릴 때처럼 ‘위잉’ 하는 소음은 물로 쿰쿰한 냄새도 나지 않아 좋았어요. 코드를 바꿔 꽂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는데다 조용하고 손쉽게…빗자루로 청소한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일 년 동안 손대지 않았던 물건은 처분하자’고 마음먹었더니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이 그 경우에 해당되었다.
나중에는 남은 것이 너무 적어서 놀랐어요. ‘정말로 소중한 물건이란 건 이렇게나 적구나!’하고 말이죠.
무엇보다 가장 큰 효과는 물건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에요. 물건이란 건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든요. 예를 들면 쓰지 않고 쌓아둔 옷감을 볼 때마다 “옷은 언제 만들 거야?”하고 물어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든지요…그렇다고 물건들이 내지르는 소리에 어중간하게 정리하는 식으로 대답했다가는 결국 중간에 두 손 들고 포기하기 쉽고요. 물건을 버림으로써 이런 실패 과정을 없애고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과 마주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네 식구가 느긋하게 쉴 수 있는 공간_사카구치 유코, 정리 전문가
“좋아하는 물건은 단 하나로도 충분하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방에 있는 물건이 수납공간의 한계를 초과한다는 점이 가장 큰 정리의 벽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정리의 시작은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 타이밍이 중요. 제삼자에게 조언을 구하기.
미니멀리스트로서 추구하는 콘셉트는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는 집’
물건을 줄이면 쓸데없는 행동도 줄고 자연스럽게 시간도 정리된다
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또 다른 기술은 ‘물건을 의인화’하는 것. 물건에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줄일 수 있다…물건의 행복을 생각하면 쓰지도 않고 있으면서 내 마음대로 방치해놓는 건 이기적이라고 느껴지거든요.
#깨끗하지만 불편하지 않는 생활_이노우에, 회사원
“아무것도 없지만 근사한 방에서 살아갑니다”
미니멀리스트? ‘어느새 그렇게 되었다’
방 안에 마음을 빼앗는 물건이 없어서 느긋하게 공부에 몰두할 수 있다.
불필요한 물건을 갖지 않게 되고부터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가구에서 방 전체의 레이아웃으로 바뀌었다.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이유? 물건에 지배당하지 않고 마음 편한 나날을 보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우리 집_아키, 회사원.주부
“신중하게 고른 물건들로 작은 집을 최대한 즐기며 산다”
비싸더라도 정말로 원한다면 망설이지 않는다? ‘줄이기 위해 사는’ 것!
집이란 원래 거주공간과 수납공간의 균형을 맞춰 설계한다. 그런데 사람이 편안히 쉬는 장소이어야 하는 집에 물건들이 넘쳐나서 정작 생활이 불편해지는 본말전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간디의 오두막)
#쓸모없는 물건은 하나도 없는 심플한 방_모리타 사토시, 회사원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고 지금의 생활에 집중한다.”
창조력은 비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지금의 방에서 살게 된 후 가장 좋은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시간이 늘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늘 시간에 쫓기는 기분이었지만, 지금은 머릿속을 텅 비울 수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특히 텔레비전을 없앤 효과가 큰 것 같아요.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 금새 시간이 훅 지나가 버리잖아요…”
크리에이터들은 심플한 방에 사는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 역시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창조력을 위해서는 물건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부족함이 없는 미니멀리스트 부부의 삶_오후미, 주부.회사원
“물건을 줄인 후 삶의 즐거움과 여유를 되찾았어요”
가구나 옷을 사지 않게 되니 자연히 돈이 모이더라고요. 그 돈으로 여행을 가기도…무엇보다 집안일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남편과 가사 분담으로 다투는 일도 없고, 예전처럼 어지럽혀진 방을 보면서 조바심을 내는 일도 없어졌어요. 덕분에 부부 싸움도 확실히 줄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