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 | 위대한 장군보다 ‘심장이 뜨거운 인간’ 홍범도 장군 이야기

범도. 방현석. “이틀 치요”“그거면 충분해. 자자.” 묘향약수에 닿기 전에 나는 이틀 치 식량이면 충분한 이유를 알았다. 낭림산맥의 지산들마다 꾼과 쟁이들이 깃들어 있었다. 사냥꾼, 약초꾼, 벌목꾼, 나무꾼, 벌꾼. 숯쟁이와 도기쟁이까지…묘향산에 들어설 때까지 바랑의 양식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넌 맹수보다 더 무서운 짐승이 무엇일 것 같으냐?”“이 사람들은 다 인간보다 더 무서운 짐승이 없다는 걸 겪어봤을거야.” “도적떼보다 더한 … 범도 | 위대한 장군보다 ‘심장이 뜨거운 인간’ 홍범도 장군 이야기 더보기

뜬 세상에 살기에 | “고민하고, 고독하고, 그래서 좀 재미있게 써라”

김승옥 수필집. fr 탐서의즐거움 즉, 인간이란 상상이다. 상상은 고통을 만든다. 고통을 함께하는 인간끼리는 행복하다. 오가던 길에서 스친 풍정과 사람, 생각들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내 것인 듯 내 것이 아닌 듯 내 안에서 살아 숨쉬기 시작했다. 내가 자란 정신적 풍토는 실제로 친척 중 한 사람은 빨치산이고 다른 한 사람은 빨치산을 잡아 죽여야 하는 경찰이라는 식의, 사상의 횡포가 … 뜬 세상에 살기에 | “고민하고, 고독하고, 그래서 좀 재미있게 써라” 더보기

애덤 스미스 함께 읽기 | 보이지 않는 ‘따뜻한’ 손

애덤 스미스 함께 읽기. 장경덕. 다시 보는 <도덕감정론>과 <국부론> 상상력은 흔히 우리를 절대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데려다준다. 하지만 그것 없이 우리는 어느 곳에도 갈 수 없다.-칼 세이건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은 비스킷에 관해 더 알아보기로 했다…그는 의문을 품는다. “오후 한나절에 할 수 있는 일의 요소를 분리해 40년 동안 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으로 세분화하는 … 애덤 스미스 함께 읽기 | 보이지 않는 ‘따뜻한’ 손 더보기

함세웅의 붓으로 쓰는 역사기도 | 해방에서 촛불까지

함세웅의 붓으로 쓰는 역사기도. 함세웅. 478쪽 해방에서 촛불까지 기억하고 기리고 소망하다 역사란 민족이 공유한 체험이자 그것을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태도는 모이고 쌓여서 얼이 됩니다. 역사는 개개인 삶의 공배수이며 동시에 공약수이기도 합니다. 물론 수학과는 달리 역사엔 늘 돌발변수가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사건입니다. 신학에서는 이를 하느님의 섭리라고 해석합니다. 역사는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기억의 열매이자 영혼을 앞당기는 힘입니다. … 함세웅의 붓으로 쓰는 역사기도 | 해방에서 촛불까지 더보기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 | 미래는 아날로그?! 인간은 디지털이 아니다!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 데이비드 색스. 393쪽. 디지털 미래가 마침내 도래했다! 그리고 참 별로였다. “기술을 잘 활용하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넓은 지역사회에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고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미래 준비에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할 수 있다.”….학교만큼 디지털 미래의 유토피아적 이상과 아날로그의 현실이 강렬하게 충돌한 곳도 없었다…일부 국가나 지역이나 가정에서는 성공하기도 했지만 내가 …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 | 미래는 아날로그?! 인간은 디지털이 아니다! 더보기

예술적 상상력 | 영혼은 인간의 이유다

예술적 상상력. 281쪽. 오종우.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 예술은 거리 청소부가 빗자루를 든 그 길에 있다. 예술은 차가운 바다 위 고깃배에 어부와 함께 있다. 그곳에서 예술은 현실을 진정으로 만난다. 그럴 때 꿈은 현실감을 띠고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이념으로 얼룩진 구호를 외치는 것은 예술이 하는 일이 아니다. #예술이란 #삶을바꾸는기술 영혼은 인간의 … 예술적 상상력 | 영혼은 인간의 이유다 더보기

우리말로 살려놓은 헌법 | 우리말 바로쓰기

우리말로 살려놓은 헌법. 이오덕. ‘헌법을 쉬운 말로 써 놓으면 법에 권위가 없어진다’고 생각했다면 이것은 분명히 우리말과 우리 백성을 업신여기는 태도라고 나는 본다…쉽게 써 놓은 우리 헌법을 많은 국민들이 읽고, 그래서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이고 민주정치란 어떻게 해야 하는 정치인가를 모든 국민들이 알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가 참된 민주사회를 만들어가는 일도 이렇게 해야 비로소 한 걸음씩 앞으로 … 우리말로 살려놓은 헌법 | 우리말 바로쓰기 더보기

잡초의 재발견 | 잡초농업!

잡초의 재발견. 조지프 코캐너. 터무니없는 편견을 뒤집는 잡초의 가치.. “잡초는 농작물이 자라는 땅에 해만 끼칠 뿐이라고요.”“사람들은 대개 그렇게 생각하지. 우리가 잡초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확실하다. 여길 봐라.” “…자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던 옛날 사람들을 생각해 봐. 그들이 그렇게 믿었던 이유는 무지하거나 오류에 빠졌기 때문이야.” 흔히 잡초를 일컬어 ‘제자리를 벗어나 자라는 온갖 식물‘이라고 규정한다. 잡초란 인간의 … 잡초의 재발견 | 잡초농업! 더보기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 사랑스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다

생전에 애덤 스미스는 자신의 묘비에 ‘<도덕감정론>의 저자, 여기에 잠들다.‘라고 새겨지길 원할 정도로 이 책을 생애 중요한 저서로 생각했다. #도덕감정론 8세기 당시만 해도 <도덕감정론>은 대단한 성공작이었지만, 사실상 오늘날에는 거의 잊혀진 책이다. 애덤 스미스하면 누구나 그의 두 번째 책인 <국부론>을 떠올리지 <도덕감정론>이린 책이 있다는 건 알지도 못한다…요즘에는 <국부론>을 읽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시대를 …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 사랑스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다 더보기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 따뜻한 ‘보이지 않는 손’을 이야기했던 자본주의 창시자

국부론. 애덤 스미스. ‘따뜻한’ 보이지 않는 손을 이야기 했던, 경제학의 아버지, 자본주의의 창시자! <국부론>은 단순한 경제학 전문서적이 아니었다. “정말 잘 했습니다. 훌륭합니다, 친애하는 스미스 군! 저는 당신이 해낸 일의 완성도에 크게 만족했습니다…이 책을 읽으려면 물론 대단한 주의력이 필요한데, 세상 사람들은 대개 그런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책이 처음부터 인기를 얻을 거라고는…. 저는 감히 …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 따뜻한 ‘보이지 않는 손’을 이야기했던 자본주의 창시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