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역 6개 초등학교. 낙동, 낙동동부, 모서, 옥산, 김천, 위량, 화북초등학교 총 6개 학교가 함께 하는 공동 수련활동 안내문에 소개된 행사 개요에 적힌 참가대상은 6개 학교 5,6학년 학생들이 모두 103명!웬만한 도시 아파트 단지 초등학교의 한 학년 학생 수도 이보다 많을 듯 싶다.
솔이 담임 선생님의 ‘캠프파이어 구경오세요’란 BAND 소식에 해와 함께 구경간 아랫동네의 ‘상주학생수련원’. 초등학교에서 폐교와 함께 새롭게 리모델링한 건물들이 어둑해진 저녁이어서인지 더욱 커 보인다.
지나가다 보면 모두 같은 학교에서 온 단체 활동으로 보일 정도로 아이들 수가 적어 보이지만,
캠프파이어와 함께 놀이마당이 시작되자, 그 넓은 운동장이 아이들의 신나는 열기로 금새 꽉 채우진다.
덩달아 언니들 틈에 끼여 해도 신나게 놀이마당을 함께 한다.
행사 마무리는 촛불로 차분하게. 짧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함께 선생님께 감사의 큰 절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