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나라 | 시골집 풍경

겁도 없이 성큼 손가락에 달라붙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인적이 드물어서 사람 구경을 못한 녀석들인지 파라솔에도 달라붙어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도망갈 기미가 없는 귀여운 녀석들이 득실득실 달려든다. 거미의 개미사냥. 순식간에 거미에게 물린 개미가 곧바로 기절. 거미의 꼭두각시(?) 놀이에 몸이 흔들흔들. 혼절을 확인한 뒤 인기척을 느꼈는지 집으로 잽싸게 물고 들어간다. 잠자리의 모기 사냥. 잠시 사투(?)를 벌이던 모기가 구사일생으로 도마뱀 … 벌레 나라 | 시골집 풍경 더보기

견훤산성 식물도감 | 시골집 풍경

솔과 해, 할머니는 교회로. 덕분에 한적한 일요일 아침 짧은 산책 겸 동네 뒷산을 오르듯 오른 견훤산성. 신기하게도 이름을 알고나니 제대로 보이는 버섯과 산야초들이 여기저기서  발길을 사로잡는다. 방패외대버섯과 민달팽이 무늬노루털버섯(개능이) 큰비단그물버섯 은빛쓴맛그물버섯 노란망태버섯 풀거북꼬리(좀깨잎나무?) 원추리 산초나무 고추나물 주름조개풀 가시엉겅퀴 솔나물 고사리(손) 무릇 여기저기 발길과 눈길을 빼앗기다보니 가벼운 산행이 울창한 숲속의 시원한 산림욕으로 이어진다. 견훤산성 식물도감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문장대 산행 | 고향친구들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들과 함께 오른 문장대 산행. 요즘 지천으로 널려있는 지칭개와 달리 보기 귀한(?) 엉겅퀴. 잎사귀에 달린 보기에도 뾰족한 가시들이 정말 따갑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시원한 맨발로 산행을 시작하는 ‘산사나이‘ 친구 덕분(?)에 함께 ‘맨발산행’으로 새로운 산행의 즐거움을 맛본다. 문장대에 올라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산바람과 멋진 풍광들처럼 시원한 비내림을 잠시 기원해본다. 우연히 마주친 줄장지뱀. 갑작스런 … 문장대 산행 | 고향친구들 더보기

너구리 구출 작전 | 시골집 풍경

한낮에 어슬렁어슬렁 길을 가던 너구리를 발견한 눈 밝은 해와 시골집 친구들. 아이들의 “너구리다!” 소리에 놀라 도망친다는 게 할머니집 창고로 뛰어들다 오히려 그물망사에 걸려 꼼짝달싹 못하게 된 너구리. 순식간에 동물구조대로 변신한 아빠. 순식간에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돌발상황과 함께 화들짝 놀란 너구리가 깜짝 구조대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빼내고 가던 길을 다시 간다. 할머니 도라지 밭을 파던 삽에 뭔가 … 너구리 구출 작전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봄눈사람 | 시골집 풍경

봄방학을 마치며 돌아온 시골할머니집에서 뜻밖의 봄눈과 함께 신나는 봄방학 추억을 만들어온다. 떼굴떼굴 눈뭉치를 이리저리 굴리자 눈덩이가 뚝딱. 눈덩이를 쌓아 올리자 금새 눈사람이 만들어진다. 장갑, 모자, 목도리까지 눈사람이 추울까봐 꼼꼼히 챙겨주는 해. 하얀눈 때문인지 이리저리 야단스럽게 몰려다니는 까마귀 떼들이 더욱 눈에 띈다. 봄눈사람 | 시골집 풍경 더보기

겨울나무들의 얼음옷 | 부녀산행

봄기운이 완연한 설연휴, 그래도 아침기온은 역시 차갑다. 개울가의 얼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대신 올갱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즐기고 있다. 설 연휴에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들과 산행에 나선 아이들.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수북히 쌓인 눈을 보자마자 신이나 눈밭에 누워 떼굴떼굴 신나게 몸을 굴린다. 문장대 정상이 가까워지자 여기저기 겨울나무들의 두꺼운 얼음옷이 맑은 햇살을 받아 유난히 반짝반짝 … 겨울나무들의 얼음옷 | 부녀산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