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 위무위즉무불치(爲無爲 則無不治)

위무위즉무불치(爲無爲 則無不治), 무위로써 다스리면 다스려지지 않는 게 없다. 내가 이제 정치를 이렇게 저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나선다 해도 그건 결국 거거익산, 갈수록 태산이지. 어느 장사가 그걸 해내겠어? 그러니까 하늘의 이치, 자연의 섭리, 도의 길을 좇았을 때에 비로소 모든 것이 평화롭게 되고 다스려지는 거라. 그 밖의 얘기는 모두 결과적으로 하나의 거짓일 수밖에 없지. 오늘 읽은 불과 몇 …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 위무위즉무불치(爲無爲 則無不治) 더보기

땅의 예찬 | 정원사가 된 철학자, 정원에서 타자의 시간을 발견하다!

땅의 예찬. 한병철. 모니터보다 정원이 더 많은 세계를 담고 있다 타자의 시간. 정원에서 일하게 된 뒤로 나는 시간을 다르게 느낀다. 시간이 훨씬 더 느리게 흐른다. 정원의 시간은 타자의 시간이다. 정원은 내가 멋대로 할 수 없는 저만의 시간을 갖는다. 모든 식물은 저만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껏 이런 행복감을 알지 못했다. 이는 또한 매우 육체적인 것이기도 하다. 나는 … 땅의 예찬 | 정원사가 된 철학자, 정원에서 타자의 시간을 발견하다! 더보기

타자의 추방 | 신자유주의 세계화, 같은 것의 테러리즘!

타자의 추방. 한병철. 불과 몇 개의 문장들로 우리의 일상을 떠받치고 있는 사고의 구조물을 무너뜨린다. 진정성의 테러. 진정성은 만인을 자기 자신의 생산자로 만든다. 진정성은 판매 논리다…오늘날에는 누구나 타인들과 다르고자 한다. 그러나 이 타인과 다르고자 함 속에서 같은 것이 계속된다. 이는 보다 높은 차원의 동형성이다.셀카는 공허한 형태의 자아다. 공허감을 강화한다…고통스런 공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오늘날 면도날을 들거나 … 타자의 추방 | 신자유주의 세계화, 같은 것의 테러리즘! 더보기

다석일지 | 류영모 선생님의 명상록

다석일지. 김흥호. 다석 류영모는 새벽이면 일어나 책상 앞에 끓어앉아 고전을 읽고 명상하면서 떠오른 바를 일지에 적었다. 처음에 작은 수첩에 적다가 1955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학노트에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일지는 20년 간 지속되다가 1974년에 끝난다. 일지에서 연월일 다음에 씌어 있는 1만 단위의 수는 류영모의 산 날 수 있다. 다석 사후, 제자들이 일지를 모아 『다석일지多夕日誌』란 제목하에 영인본으로 발간하였다. 아쉬운 … 다석일지 | 류영모 선생님의 명상록 더보기

어떻게 해야 공평하게 땅을 할당할 수 있을까? | 그들은 그냥 두어라!

“우리는 토지를 공공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헨지 조지, 『진보와 빈곤』 부동산 부패척결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르는 지금, 톨스토이의 이야기 속에 담긴 헨리 조지의 ‘토지공개념’ 사상이야말로 시대정신의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오래된 지혜가 아닐까 싶다. 불행의 원인은 특정한 사람들이 많은 땅을 소유한 데 있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필요한 사람에게 공평하게 땅을 할당할 수 있을까?…그러기 위해 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 어떻게 해야 공평하게 땅을 할당할 수 있을까? | 그들은 그냥 두어라! 더보기

생명경제로의 전환 | 관광은 생태 교육의 장소이자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생명경제로의 전환. 자크 아탈리. 287쪽 이제 더는 미루지 말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관광은 생태 교육의 장소이자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위에 열거한 모든 질문에 답해야 한다. 위기 이전보다 더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진정한 의미에서 사는 듯이 살아가기 위해지나치게 빨리 조심성 있는 태도를 내던져버리고 옛날식으로 돌아가버렸다. 그리고 결국 모든 것을 잃었다. 반대로, 새로이 태동하는 것을 … 생명경제로의 전환 | 관광은 생태 교육의 장소이자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

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의 폭정? ‘기회의 평등’은 불평등을 더욱 초래할 뿐이다!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353쪽The Tyranny of Merit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기회의 평등’은 기껏해야 부분적 이상, 누구나 주어진 ‘조건에 관계없이’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조건의 평등’이 필요하다. 능력주의에 따르면, 만일 당신이 대학에 가지 않아 이런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그 실패는 바로 당신의 잘못이 된다….그런데 정말로 학위가 없고 성공하지 못한 자는 업신여김을 받아 마땅한가? … 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의 폭정? ‘기회의 평등’은 불평등을 더욱 초래할 뿐이다! 더보기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 최소주의 삶의 여유, less is more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장석주. 295쪽 이런 날 양지쪽에 의자를 내놓고 봄볕을 받으며 책을 읽는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겪어보지 않은 이는 알 길이 없다…사실 행복이란 그다지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 않다. 신선한 공기, 빛, 물, 건강, 약간의 책들, 음악, 고요,…행복을 위한 목록에 적힌 것들은 대개의 사람들이 누리는 것들이다. “강물이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이유는 의심이 …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 최소주의 삶의 여유, less is more 더보기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 그는 내면의 혁명가, 마음의 혁명가였다!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박홍규. 398쪽 “한 권의 책, 그것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하네!” 카프카는 극단의 삶을 살면서, 극단적으로 고뇌해야 했고, 극단적인 글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런 삶과 고뇌 속에서 글쓰기란 그것들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쓰지 않을 수 없어, 쓰지 않으면 살 수 없었기에, 지극히 투명한 글을 썼다. …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 그는 내면의 혁명가, 마음의 혁명가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