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기자의 글쓰기 3GO.신동진. p243
공대 출신 기자. 어렵고 고단한 일. 그동안 제대로 된 글쓰기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즘 취미는 글쓰기. 도구는 브런치 https://brunch.co.kr/@brunch/71
이 책은 글쓰기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사’란 무엇인가?
기사에는 하나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공익적 메시지. 기사를 읽고 단번에 이해가 됐다면 그 글을 쓰기 위해 부단히 고민한 기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자.
기사가 지닌 장점은 다양한 틀을 배울 수 있다
기사 작성 과정
자료 수집 -> 정리 이해 -> 한 줄 정리 -> 글의 구성 고르기 -> 글쓰기
편집 마술? 편집 과정을 거친 기사는 전혀 다른 기사가 됐다
#내게 글쓰기란
글은 기록을 위한 도구다. 기록된 글은 후대에 전해진다.
내게 강력한 동기는 ‘영감inspiration’. 영감님이 찾아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바로 메모장을 펴고 펜을 든다.
찰나의 순간은 카메라만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이라는 도구로도 가능하다. 영감을 잡는 훈련을 하다 보면 더욱 강력한 ‘나’을 담아낼 수 있다.
#글을 잘 쓰려면
흔히 하는 실수는 글 하나에 여러 개의 주장을 담는 것. 주장은 많은데 근거가 부족하거나 없으니 설득력이 떨어진다. 일방적이기 때문이다.
글의 기본 골격은 세 줄이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세 줄로 뼈대를 세우는 것. 핵심 내용으로 뼈대를 세우고 여기에 필요한 내용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정해 살을 붙여나가면 된다.
#자료 찾기
수집의 기준은 세 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사실만 다룰 것(해석은 의견)/ 출처가 명확한 것만 모은다/ 필요하다면 부딪혀라
#자료 정리
‘생각의 정리’? 쓰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한다
가지치기? 확신 없는 정보는 과감히 빼야 한다.
반대 의견에 관심을 기울이자. 하고 싶은 말만 잘 썼다고 좋은 글이 아니다. 글에도 배려가 담겨 있어야 한다.
#정확히 이해하라
정확하지 않은 글은 많은 이들을 피곤하게 한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일상을 취재하라. 기사 작성의 첫 단계는 핵심을 잡는 것. 핵심은 기사의 리드가 된다.
첫 시작은 반문이다. ‘나는 어떤 글을 쓰고자 하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다면 글쓰기 준비가 다 되지 않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은 사유의 과정을 활자로 옮겨 담는 것이다.
이해했거나 이해한 척 했거나. ‘이대로 쓰면 될 것 같다’, ‘영감님이 오셨다’. 영감은 늘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온 것은 맞지만 저 멀리서 실루엣만 보이고 사라진다. 방법은 간단?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한다. 그것고 명확한 문장으로 말이다.
생각의 가지치기를 하라. 군더더기를 뺀 글이 읽기 좋다.
#충분히 정리하라
무작정 써내려가기보다는 글의 뼈대를 잡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주장은 하나만, 뼈대를 세워라. 글의 뼈대는 두괄식으로.
첫 문장은 주제가 된다.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때까지 정리하고 또 정리하자. (한 줄 요약이 안 되는 경우? ‘생각을 버리는 연습’을 하자)
핵심 키워드를 문장으로 풀어주면 그것이 곧 리드가 된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자
신뢰받는 글을 쓰고 싶다면 사실을 써야 할 부분과 의견을 써야 할 부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글을 한 편 써보자. 긴 글일 필요는 없다. 3줄도 좋다.(세줄쓰기 앱!)
#기교는 버려라
글쓰기 초심자에게 감성적이고 자극적인 단어로 꾸민 글은 화려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감동은 없다. 글은 메시지가 중요하다.(화려한 표현들, 실상은 식상한 표현들, 너무 추상적이어서 이해하기 어렵고 막연한다. 이런 식의 표현이라면 안 쓰는 것이 낫다. 차라리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추상적이라기보다는 구체적으로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글쓰기 고수일수록 수식어에 인색하다
스트레이트 기사. 중요한 사건일수록 사실 전달에 힘써야 한다
#글은 최대한 짧고, 쉽게
짧고 쉽게 써야 알아보기 쉽고, 글의 실수도 줄일 수 있다.
짧게 쓰는 것도 배려다. 읽으면서 바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쪼개고 나누자. 짧은 글일수록 문장과 문장들이 따로 놀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 가운데서 하나의 주제를 드러내야 한다.
줄여야 산다. 문장은 최대한 쪼개야 한다. 짧고 쉬운 글은 그렇게 완성된다.
#어미, 조사의 중복은 하수
어미는 반복을 피하고 유의어를 사용해라. 불필요한 조사는 과감히 삭제하라.
퇴고하는 과정에 늘 깨닫는 것(자주 하는 실수)? 조사의 남용과 같은 어머의 반복.
의식하고 써야 한다. 조사는 아껴 써야 한다.(생략과 유의어)
#중언부언도 하수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하고 가장 참기 힘든 술버릇이다.
강조하고 싶다면 근거와 사례를 활용하자
긴 장문의 글을 써야 할 때? 이런 경우 분량을 맞추기 위해 반복. 독자에게 밑천이 바닥났음을 보여주는 꼴. 이럴 때에는 근거와 사례를 활용하면 된다.
#퇴고는 많이 할수록 고수
어떤 초고도 완벽할 수 없다.
퇴고할 때는 글의 흐름과 구성에 집중하자
사족이라고 판단되는 단어와 문장은 과감히 삭제한다.
#글쓰기 틀 – 3GO
‘3GO(쓰리고)’? 모든 글은 세 줄로 통한다
핵심 키워드, 주장을 찾아라/ 적확한 근거를 찾아라/ 사례를 발굴하라(주근사)
#설득하는 글의 공식- 주근사(주장+근거+사례)
3GO 주근사 확장. 사례+주장+근거+예상질문에 대한 답+사례
#보고 듣고 느낀 글의 공식-현장사배(현장 묘사+사건 개요+배경 분석)
도입부에서 사로잡아라.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글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현장의 생생함이다.
시선 이동을 글로 표현. 시선 이동은 세밀해야 한다.
#이해한 것을 요약하는 글의 공식-우~자유(우선순위+자유 쓰기)
#글쓰기의 내공 높이기
필사.
하루 일정 시간은 글을 써라
삼다설(三多說). 송나라의 유명한 문장가 구양수.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
글을 많이 읽어야 글을 보는 눈이 생긴다. 글을 많이 써봐야 글쓰는 감각이 는다. 아주 당연한 이치고 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