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탄생 | 에크리튀르(쓰기)의 혁명

한글의 탄생. 노마 히데키. 357쪽 ‘문자’라는 기적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문자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누구나가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사용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문자가 텍스트가 되려면 전혀 다른 지평을 획득하여야 한다. 옛 현인의 말을 빌린다면 ‘목숨을 건 비약‘이 필요한 것이다. ‘훈민정음’이란 문자체계의 명칭인 동시에 책의 명칭이기도 하다. 한글의 탄생-그것은 문자의 탄생이자 … 한글의 탄생 | 에크리튀르(쓰기)의 혁명 더보기

이탁오 평전 | 세상의 가짜들에게,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차라리 나는 이단이 되리라!

이탁오 평전. 옌리에산·주지엔구오. 돌배개. 575쪽 나는 어릴 적부터 성인의 가르침을 배웠지만, 정작 성인의 가르침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 공자를 존경하지만, 공자의 어디가 존경할 만한지 알지 못한다. 이것은 난쟁이가 사람들 틈에서 연극을 구경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잘한다는 소리에 덩달아 따라 하는 장단일 뿐이다. 나이 오십 이전의 나는 한 마리 개에 불과했다. 앞에 있는 개가 자기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 이탁오 평전 | 세상의 가짜들에게,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차라리 나는 이단이 되리라! 더보기

너 자신을 혁명하라 | 전체를 모르고 부분만 보는 눈은 흐린 눈이다!

너 자신을 혁명하라. 함석헌. 246쪽 그 사람을 가졌는가만리길 나서는 길 / 처자를 내맡기며 /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 그 사람을 가졌는가온 세상 다 나를 버려 /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탔던 배 꺼지는 시간 /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 그 사람을 … 너 자신을 혁명하라 | 전체를 모르고 부분만 보는 눈은 흐린 눈이다! 더보기

공간의 시학 | 시적 이미지는 인과관계를 벗어난다!

공간의 시학. 가스통 바슐라르.  만약 그가 시적 상상력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연구하려고 한다면, 지금까지의 그의 지식을 잊어버려야 하고 그의 모든 철학적 연구의 습관을 버려야 한다. 시적 이미지가 인과관계를 벗어난다! 이미지는 그의 단순성 가운데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시인은 그의 이미지들의 새로움으로 하여 언제나 언어의 원천이 된다. 시란 정신의 현상학이 아니라 차라리 영혼의 현상학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영혼이라는 … 공간의 시학 | 시적 이미지는 인과관계를 벗어난다! 더보기

간디의 자서전 | doing being! 세상의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스스로 그 변화가 되어라

간디자서전. 함석헌 옮김. 642쪽. 나의 진리실험 이야기 세상의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스스로 그 변화가 되어라!  “나는 내가 하지는 못하면서도 남을 나무라기는 잘한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를 읽고는 왜 이날까지 이 『예언자』를 번역한 사람도 하나 없었느냐 하고, 『바가바드 기타』를 얻어 들고는, 이런 보배를 어째서 우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알려주지 않았을까 했다. 내가 나무라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재지가 없으니 나은 선배들에게 기대할 수밖에 … 간디의 자서전 | doing being! 세상의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스스로 그 변화가 되어라 더보기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도시가 전하는 공간의 언어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383쪽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이 책은 도시가 사람에게 전하는 공간의 언어를 인간의 말로 바꾸어 놓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시가 들린다. 놀랍지 않은가? -노명우.「세상물정의 사회학」저자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휴먼스케일! 걷고 싶은 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휴먼 스케일의 체험이 동반되어야 한다. 공간의 속도? 단위면적당 블록의 코너 개수 비교. 사람의 보행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도시가 전하는 공간의 언어 더보기

푸드 에콜로지 | 음식과 섭생에 관한 문학적 사유? 모든 음식은 세상의 몸이다!

푸드 에콜로지. 김원중. 303쪽 음식은 생명체를 연결하는 고리!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지 우리의 배고픔을 채우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생물학적 차원을 넘어 음식과 섭생은 종교적이며 철학적인 동시에 인류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음식은 수직적으로는 인간과 신을 연결해주는 통로인 동시에 수평적으로는 인간과 다른 모든 생명체를 연결하는 고리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 음식은 인간이 … 푸드 에콜로지 | 음식과 섭생에 관한 문학적 사유? 모든 음식은 세상의 몸이다! 더보기

어디서 살 것인가 | 좀 더 화목한 세상을 위하여!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도시건축 이야기

어디서 살 것인가. 유현준. 373쪽.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현대 도시에서는 소통이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이웃들이 골목길에서 만났다. 하지만 지금은 아파트 복도를 사이에 두고 소통이 사라졌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복도는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될 수 없다.  양계장에서는 독수리가 나오지 않는다…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건축의 변화가 시급하다. 학교 종이 땡땡땡수렵 채집이나 농경 사회에서는 바이오리듬에 … 어디서 살 것인가 | 좀 더 화목한 세상을 위하여!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도시건축 이야기 더보기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야들아,‘에멜무지’로 산토끼 철사올가미를 밭둑 울타리에다 놓아 보거라.”

나는 그 분야에 문외한이라서 그런 주장에 대해 가타부타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나는 비록 전문 지식은 없어도 이러저러한 책들에서 읽은 것이 있어서 그랬는지 그런 주장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그런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을 할 때 우리의 나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 한 가지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천재들이 모두 미래에서 오는 거라면 그들은 과거 속에 있는 셈인데, 만일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야들아,‘에멜무지’로 산토끼 철사올가미를 밭둑 울타리에다 놓아 보거라.” 더보기

폴 고갱, 슬픈 열대 | 문명의 족쇄를 싫어하는 야만인

폴 고갱, 슬픈 열대. 폴 고갱.  예술작품은 비물질적인 것이고 초월적인 것이기에 표현되지 않는 것, 즉 물질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에 그 본질이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네. 고갱은 목줄 없는 굶주린 늑대라네.” 그는 비평가들을 남의 일에 끼어들어 미주알고주알 간섭하는 자들이라고 했지요. “다들 나름대로 훌륭한 작품이오.” 당신이 남에게 인정받고 존경받아 추종자를 거느리는 순간부터 당신은 분류되고 서열이 매겨지게 … 폴 고갱, 슬픈 열대 | 문명의 족쇄를 싫어하는 야만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