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을 버려라. 제리 멘더. p344
맥루한은 우리에게 과학 기술의 함정을 간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대신 인간과 전자매체와의 관계, 지구촌 조성 등을 고무하였가에 결국 과학과 신비의 통일을 지지하는 결과만을 초래하고 말았다.
#경험의 대체와 획일화
폼 나는 광고쟁이? 이런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어떤 공허함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자신이 가식적인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알았다. 모든 것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나는 좋은 시간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자연은 지겨워!” 문제는 자연이 아니라 나에게 있다는 섬뜩한 사실을 나는 깨달았다. 어느 순간 자연은 나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 되어버렸고, 나의 인생에서 사라져 버렸다.(내 아이를 지키려면 TV를 꺼라)
광고? 나는 죽은 ‘행복의 이미지’를 조작해내는 사기행각을 벌여왔던 것이 분명했다.(정치적 각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깨달음)
광고 자체의 기능에 분노한 고세이지? 미디어 광고는 권력관계를 표현하다!
영향력 있는 미디어?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흑인고용 요구시위 편파보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 여론 조성!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미디어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각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절감했다
“언론의 자유는 가진 자들에게만 해당된다”? 전국적인 광고매체를 살 수 있는 광고주? 그야말로 상업적인 정보가 온 국민의 정신을 물들이고 있었다
정보 과잉은 지각을 돕는 것이 아니라 무디게 한다.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만든다.
사람들은 현대인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교양과 가장 많은 정보를 갖추었다고 말하지만, 정보는 아직 잘 처리되지 있지 않다. 대중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그것은 환경의 일부가 되었지만 대중매체는 진실로 유용한 지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텔레비전 문화? 단 한 세기 동안 미국은 세상의 경험을 간접적이고 종속적인 경험으로 대체한 최초의 문화를 이룩했다!
텔레비전 화면은 결코 시청자 자신의 경험이 될 수 없다. 제한된 이미지를 사용하는 정도의 경험일 뿐!(압축/변질/왜곡)
경험의 획일화? 세상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과 텔레비전을 통한 간접적이고 경험을 혼동, 독재 이상의 전제조건이 되었다!
맥루한이 간파하지 못한 미디어의 본질? 텔레비전의 양면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디어에 의존하면 미디어에 의해 소멸된다? 언론의 주목을 끌려는 의도적 행동? 점점 난폭, 목적은 단순히 미디어의 관심을 끄는 것!
형식이 내용에 우선한다? 미디어의 환경이 빚어낸 텔레비전형 인간, 닉슨의 대통령 선거, (본질은 내용보다 형식이 우선한다)
생태학자, 인디언 집단의 메시지 홍보를 위한 20초 스팟 뉴스? 시청자들에게 남는 것이 없다! 결과적으로 도움이 아니라 해만 끼쳤다!
컴컴한 거실에 앉아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얼마만큼 충실히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까? (압축/생략/변질/왜곡이 필수!)
차는 인간의 활동영역을 확장시키지만 잘못된 길로 이끈다.-맥루한
근본적으로 잘못된 기술? 해결방법은? 전면적인 거부 뿐!
원자력 발전소를 인정한다면? 기술,과학,공업,군사적인 엘리트를 인정하는 것이다
기술의 존재 자체는 사회의 여러 국면의 존재를 결정해 버리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광고의 존재를 인정한다면?
텔레비전은 개혁될 성질이 것이 아니기에 만약 우리 사회가 건전한 민주적 기능을 발휘하도록 변화시키려면 텔레비전을 완전히 제거해야한 한다!
어떠한 민주적이고 잠재능력도 지니지 못했다
#지각의 차단
분유가 모유보다 좋다? 자동차를 차는 것보다 걷는 것이 좋다? 왜 이런 연구가 필요한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잃어버렸다!
#경험의 미디어화
모순투성이의 환경속에 살고 있으면서 우리는 진정 무엇이 진실이며 거짓인지 분간하지 못한다. 우리는 환경을 통찰하는 힘을 잃어버렸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이 전해준 것에 불과하다!
자연과 멀어진 소비 문화? 추상만 제공할 뿐, 느낌과 직접 경험을 빼앗아갔다
지각구조를 뒤흔드는 인위적 환경? 자연환경은 인간이 만들어낸 환경에 그 우선적인 자리를 양보한 지 오래다(도시 속에서 무감각하고 메마른 지각구조를 갖고 있나)
인간의 감각을 박탈하는 환경? 도시의 사무실 빌딩은 미디어화한 환경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자연 그대로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감각박탈? 유일한 흥미는 자극적인 것들 뿐!(56 가지의 눈이 있었던 에스키모, 도시환경은 자연환경의 다양성을 앗아갔다)
미디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인위적인 세계를 정당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획일적 이미지 주입)
#지식의 몰수
지식의 개념 자체도 변화? 미디어가 우리 지식의 근원이 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의심, 자명한 것에 눈이 멀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자신과 자연과의 직접적인 경험을 분리, 상대적으로 과학적 기술체계의 진보만 가져왔다)
(독서와 같이) 지식습득 과정의 상호작용이 불가능하다(소크라테스식 대화법)
지식이 전문가나 추상의 영역으로 몰입되고 있다-이반 일리치
병을 치유하기보다 병을 악화시킨다 전문의학? 의사들이 무기는 화학,제약기업에 기초를 두고 있어 자연적인 치료법을 분열시켜 버렸다
“제약회사들이 식물을 약용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인디언에게서 배워 약품으로 만들어 그들에게 다시 팔고 있다”
아무런 보상도 주지 않고 인디언들에게서 ‘의약비밀’을 캐내고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
***미디어화하지 않은 환경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은 그들을 둘러싼 모든 일을 알기 위해서 인간에게 주어진 모든 능력을 사용해야만 했다
#추상적 현실 속의 삶
당이 제시한 거짓을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되면 그것은 세월이 지나면서 진실로 굳어지는 것이다
##경험의 식민화
사실상 광고는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한 순간부터 새로운 불만족을 창출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구매란 시장 구조적으로 볼 때 구매한 순간부터는 더 이상의 이익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광고는 규격화된 인간을 양산한다
미국은 자연환경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발달된 나라다. 이는 우연히 아니라, 미국 경제구조의 당연한 결과이다.
생산성 극대화? 개별적인 사용만이 생산성을 최대한 올려준다(개인주의적 소비보다 공동체적 소비는 ‘덜’ 생산적이다?)
56개의 눈을 구별할 수 있는 에스키모의 감각은 현대 세계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자연과 단절되고 세계)
광고 자체는 하나이 전달체계가 필요하다? 이것이 매스미디어의 기능이며 목적이다! (텔레비전은 공동체를 파괴한다)
텔레비전 광고의 등장? 전국 광고비용 1000% 증가!
환상에 불과한 트리클다운? (넘쳐흐르는 물이 바닥을 적신다) 균등한 소득 분배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끝없는 성장도 불가능하다)
경제력 집중의 필연성? 오로지 대기업만이 텔레비전을 통해서 광고를 할 수 있다
##텔레비전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영상 앞에서 사람의 가치는 빈 그릇에 지나지 않으며 텔레비전은 무의식의 영역에 영상을 심는 쓸모없는 기구이다. 영상이 쏟아져 들아와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우리 자신을 영상에 내맡기고 있는 것이다
“사실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싶어요. 하지만 텔레비전을 계속 나를 끌어당기고 있어서 어쩔 수 없거든요.”
점점 세뇌, 몰두하게 되는 이유?
해독성을 알면서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통념을 가진 채 침묵만을 지키고 있다!
#인간의 역할을 나약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의 매체인 텔레비전의 본질을 규명하고 싶었다!
사고와 신체운동의 약화/감격적 자극과 과잉행동
감각기능을 빼앗고 정신세계를 박탈하고 있다
#빛은 음식이다
자연광, 고대 이집트 시대의 신생아 황달 일광치료
빛이 바뀌면 세포의 구조도 바뀌고 인체의 질서도 변화하게 된다
사악한 조명? 인조광? 체질이 달라진다! (자연광 섭취가 필요)
“생명이 햇빛의 영향으로 진화되었기 때문에 사람을 포함한 많은 동물들이 태양광선의 스펙트럼 구조에 의해 다양한 생리학적 반등을 일으키고 있다”
#텔레비전에는 영상이 없다? 인광물질을 내뿜는 작은 점들! 깜박거리는 flicker, 그림 자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인위적이라 실질적인 감각을 갖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영상조절능력의 상실? 언젠가부터 우리는 현실과 조작된 영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4 텔리비전의 본질적 성향
텔레비전을 경영하고 제작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내적 인식을 지휘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정보선택권을 넘겨주고, 그들의 시고구조 속에서만 살게 된 것이다. 그들이 선택한 지역에 가서 그들이 버리고 한 것만 본다.
텔레비전이 전달하는 것은 실생활이나 사진,영화보다 훨씬 제한된 범위이다.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다.
조용한 연설이나 접근하기 힘든 사건은 무시해버리기 때문에 사건은 어느 프로듀서가 말한 ‘시각적 요소‘에 의해 설명되어진다!
감각에 대한 편견? 냄새,맛,촉감을 가진 정보는 전달할 수 없다
#본질을 제거하는 영상? 아우라의 붕괴? 텔레비전으로는 생명의 본질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텔레비전 프로듀서들의 본질이 그다지 요구되지 않는 대상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기술복제의 시대의 가짜 상품들)
죽은 것이 더 어울린다? 셈세한 것은 지루해할 뿐! 자극적인 전쟁 장면이 더 어울린다
시간과 장소의 분리? 미디어의 뉴스는 우리의 실생활과는 무관하다
정확성에 대한 편견? 제한 시간, 압축/억지 축소는 필수, 왜곡은 불가피!
“뉴스는 없다. 미디어가 있을 뿐이다.” 30초 뉴스? 내용은 모두 제거, 기껏해야 남는 것은 간단한 사건 개요뿐이다!
#기술조작
“정말 이상한 일이지. 텔레비전을 볼 때는 줄곧 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보고 있게 되거든…어쨌든 계속 보기 된다구.”
기술조작은 거의 대부분이 ‘극적 순간’에 대한 흥미라는 인간감정의 본능을 이용한 것이다!
광고 1분당 20~30회/ 상업프로그램 1분당 8~10회/ 공영프로그램 1분당 2~3회 기술조작(클로즈업/줌 등 일상에서 불가능한 과다한 화면효과!)
사람들이 자신을 텔레비전 앞에 붙어 있게 하는 것이 진짜 재미가 아니라 기술조작 때문이라는 것을 알며 그토록 넋이 빠지는 일도 점차 줄어들 것이다.
전쟁은 평화보다 텔레비전에 더 어울린다
폭력은 비폭력보다 텔레비전적이다
객관적인 것 취급? 복잡할수록 전달하기가 더 어렵고 거의 선택되지도 않는다
피상적인 것이 깊이 있는 내용보다는 쉽다
전통 의식 다큐멘터리? 1분동안 평균 10회 이상의 기술조작으로 삽입시킨 텔레비전을 통해서는 도저히 의식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전달된 정보는 것이 없었고 알맹이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본래 그 성격이 텔레비전에 어울리지 않고 텔레비전화되지 않는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억지로 정형화되고 사실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갖는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결론 텔레비전을 버려라
텔레비전을 제거하기 위한 첫걸음은 텔레비전을 제거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마음으로부터 버리려는 노력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만큼은 분명하다
불감증과 중독에 의한 의식의 마비? 경험의 식민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바로 각자의 ‘탈식민 의식’에 있다!
점진적 개혁? 무기 개혁을 논하는 것과 마찬가지! (생태적 발상처럼 전복적 발상이 필요하다!)
“텔레비전을 버려라 | 감각의 회복”에 대한 2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