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사냥 | 자연이 학교다

눈이 펑펑 온다는 할머니 말씀에 잔뜩 기대를 안고 도착한 시골집. 흰눈이 가득한 마당에 멋진 눈사람을 만들 기대에 부푼 솔과 해. 하지만 살짝 하얗게 덮여있는 눈으론 어림없는 일이다. 하룻밤 자고 나니 아침부터 펑펑 눈이 내린다. 반가운 눈을 맞으며 오송폭포로 고드름 사냥을 나선다. 쌩쌩 차가운 겨울바람에도 아랑곳않고 마냥 즐겁기만 하다. 고드름사냥 | 자연이 학교다 더보기

꼬마 농부 | 무뽑기

김장철을 맞아 찾은 시골 할머니집. 이집저집 마당 한가운데 배추가 가득하다. 제법 차가운 바람에 쌩쌩 부는 가을 날씨에 아직 뽑지 않은 무가 얼까봐, 손수레를 끌고서 할머니 밭의 무를 뽑으러 나선다. 길을 나서자마자 오랜만에 만난 동네 언니들과 눈이 맞은 해. 무뽑기보다 언니들과 노는 게 더 좋다며 더 이상 따라 나서질 않는다. 덕분에 무뽑기는 솔이 독차지. 커다란 무를 … 꼬마 농부 | 무뽑기 더보기

도장산 | 우복동 동천암(牛腹洞 洞天巖)

시골집 아랫마을인 병천의 쌍용계곡속의 심원사 입구를 따라 오르는 도장산(道藏山). 쌍용계곡에 감춰진 심원폭포까지 이르는 깊은 골짜기의 웅장한 절벽들이 가을단풍과 함께 멋진 비경을 펼쳐보인다. 지난번 속리산 문장대 부녀 산행 덕분에 가벼운 산행으로 준비를 하고 오른 도장산이 생각처럼 만만치가 않다. 심원사 입구에서 갈라지는 초반부터 가파른 산행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산등성에 올라서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지만 정상이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맑은 … 도장산 | 우복동 동천암(牛腹洞 洞天巖) 더보기

더위사냥 | 신나는 물놀이

그동안의 무분별한 개발후유중과 함께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버린 날씨 탓에 유달리 폭우로 여기저기 산사태, 물난리로 많은 이들이 고생을 겪고 있는 여름이다. 주변의 소식들이 남의 얘기만은 아니지만, 한 여름엔 아이들에게 언제나 신나는 물놀이가 최고다. 언제나처럼 더위를 피해 찾는 시골할머니집에선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집 앞 개울가에만 나가면 시원한 물놀이 천국이다. 속리산 깊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맑고 시원한 물은 이름난 … 더위사냥 | 신나는 물놀이 더보기

나무처럼 자라는 집 | 집 짓기 이야기

나무처럼 자라는 집. 임형남&노은주 “집은 자기 자신의 실현이다. 집은 자기 손으로 지어야 한다. 건축가는 집주인의 이야기를 정리해주는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 속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빛이 통하게 하는 투명함 공간과 공간이 끊이지 않고 서로 연결되는 유기적 건축 “Plain Living, Lofty Thinking(평범한 삶, 고원한 생각)” 나무처럼 자라는 집 | 집 짓기 이야기 더보기

시골집 풍경 | 더위 사냥

황금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찾은 시골집. 벌써 시작된 더위에 솔과 해는 시원한 냇가를 찾아 이른 물놀이를 즐긴다. 발을 담그자 마자 물에 철퍼덕 앉아서 노는 해. 솔이는 올갱이 잡기에서 플라스틱 빈병을 보더니 물고기 잡겠다고 모래속에 묻어둔다. 오후 늦게 다시 물속에 발을 담가보지만 물고기는 없고 물만 가득하다. 대신 할머니 상추밭에서 잡은 달팽이와 무당벌레를 상추와 함께 담아 물고기 대신 … 시골집 풍경 | 더위 사냥 더보기

속리산 산행 | 컵라면 먹으러 올라간 문장대

징검다리 연휴와 어버이날을 맞아 내려간 시골집. 동네 뒷산에 있는 견훤산성 대신 제대로 된 첫 산행으로 오른 문장대, 등산보다 간식으로 먹을 컵라면 맛을 더 기대를 하고 아침 일찍 산에 오른다. 문장대에서 바라본 멋진 경치도 아름답지만, 산에서 먹는 컵라면이 더 맛있다는 솔이의 표정!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인가보다. 속리산 산행 | 컵라면 먹으러 올라간 문장대 더보기

작두콩 상상(想像) | 잭과 콩나무

일찌 감치 김장 김치를 해 놓으셨단 할머니 말씀에 부랴부랴 다녀온 시골집. 신종플루엔자가 한창 유행인 가운데 다행히 몸살이 심한 정도여서 솔과 해만 데리고 엄마 없이 하룻밤을 보내고 온다. 낮엔 아무리 친하게 놀아도 밤만 되면 아빤 손도 못 대게하는 해가 걱정스러웠지만, 별 탈없이 하룻밤을 엄마없이 지내고 나니 왠지 부쩍 자란 느낌이다. 하지만 역시나! 아직은 잠자리에선 엄마가 최고다. … 작두콩 상상(想像) | 잭과 콩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