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제당 가는 길 | 여름은 여름!

‘산제당’ 마을제사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나선 아침산책길. 동네를 지나 산제당골 입구로 한번도 들어가본 적 없는 동네골짜기. 막상 들어서니 길도 모르고 길도 보이지 않고, 하는 수 없이 물길로. 물길도 막혀 산길을 찾아보지만 결국 다시 물길로. 한참을 올라가보지만, ‘산제당’ 건물 그림자도 보이지 않아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린다. 동네 어른분께 먼저 한 번 여쭈어보고 다시 와야겠다. 발가락 … 산제당 가는 길 | 여름은 여름! 더보기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 무늬만 유기농?

다시 돌아온 아침안개가 반가운 아침. 마을총회 준비를 위해 이른 시간 이장님댁을 잠시 다녀온다. 발길이 끊겨서 풀숲이 되어버린 보도랑길로… 여유로운 아침풍경이 살아있다. 그런데…하루사이 밭 한가운데 못보던 것이! 동네 한복판 공장이 더 들어서는지 기초공사가 어느샌가 진행되었나보다. 마을한복판 ‘유기농’ 영농조합법인 공장을 보니 ‘무늬만 유기농’이란 말이 더 어울리는 유기농이 대부분의 유기농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어느새 솟구친다. 마을한복판 ‘유기농’ 공장을 …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 무늬만 유기농? 더보기

법은 계산가능, 정의는 계산불가능 | 마을회관 송사

아침부터 빗방울 주룩주룩… 지난밤 숙취로 머리가 지끈지끈… 숙취에 머리속은 잔뜩 비맞은 접시꽃같고… 맑은 아침공기로 빠른 숙취해소를 기대해보지만 지끈지끈하던 머리가 저녁이 되어서야 비로소 맑아진다. 노을빛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한결 개운해진 느낌. 어제 안동으로 가서 참관했던 마을회관 첫 재판…쌍방간 변론이라도 있을 줄 알았더니 서면제출자료와 추가 요청자료에 대한 간단한 확인만 하고 다음 재판 날짜를 잡고 싱겁게 끝나버린다.  … 법은 계산가능, 정의는 계산불가능 | 마을회관 송사 더보기

농업의 혁신이 빼앗아 가는 것들 | 아침 편지

빠르고 효율적인 것이 꼭 좋은 것인지? 삶은 오히려 천천히 느리게 사는 게 지혜로운 삶이 아닐지? 기술혁신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의식의 혁신이 아닐지?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비오는 아침 편지 하나. 투자자와 만나는 시간, 농사펀드 뉴스레터 에디터가 쓰다 #18. 농업의 혁신이 빼앗아 가는 것들 농촌은 시대의 변화에 둔하고 혁신과는 먼 것처럼 보입니다. 농업 현장은 힘들고 … 농업의 혁신이 빼앗아 가는 것들 | 아침 편지 더보기

컴백홈! | 시골집으로!

거꾸로 주말휴가에서 컴백홈! 드디어 살 것 같은 이 기분! 집에 오자마자 물속으로 텀벙! 아이들에게 역시 더운 여름엔 시골이 최고다. 동네일로 잠시 찾아뵌 동네 어른분도 도시 아파트로 손주 보러가면 하룻밤 견디기도 어렵다는 말씀을 들려준다. 시골의 여름에 대한 생각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마음 한생각이 아닐까 싶다. 컴백홈! | 시골집으로! 더보기

맨땅에 펀드 | 지리산닷컴

맨땅에 펀드. 권산. p371 시골 마을의 관광지화. 도시를 제외한 지자체의 생존 방법은 어떻게 하면 도시 사람들을 많이 유인해서 이곳에서 돈을 쓰고 가게 할 것인가에 집중되어 있다. ‘체험마을’…바야흐로 농촌은 농사가 아닌 관광으로 생명연장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예산은 ‘집중화’라는 특징이 있다. ‘돈을 뿌린 모양’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소형·중형·대형 자치단체장들은 업적의 시각화를 선호한다. 예산이 투입된 전국의 모든 마을이 그런 … 맨땅에 펀드 | 지리산닷컴 더보기

밤이 선생이다 | 어두운 밤마다 꾸는 꿈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p302 존경받고 사랑방아야 할 내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그리워했다. 이 그리움 속에서 나를 길러준 이 강산을 사랑하였다. 도시와 마을을 사랑하였고 밤하늘과 골목길을 사랑하였으며, 모든 생명이 어우러져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꿈을 꾸었다. 천년 전에도, 수수만년 전에도, 사람들이 어두운 밤마다 꾸고 있었을 이 꿈을 아직도 우리가 안타깝게 꾸고 있다. … 밤이 선생이다 | 어두운 밤마다 꾸는 꿈 더보기

기록되지 않는 것은 기억되지 않는다 | 택시운전사

‘기록되지 않는 것은 기억되지 않는다.’ 기록이 기억이 되고, 다시 살아있는 역사로… 오랜만의 조조 영화관람 후기와 함께 떠올려보는 글밥 하나! 내 일상을 글로 씀으로써 다시 일상의 삶으로 이어진다는 ‘삶을 가꾸는 글쓰기’의 교훈을 잠시 영화와 함께 되새겨본다. 이제 곧 코앞으로 다가온 마을회관 송사… 동네이야기들이 살아있는 역사로 만드는 기록을 살려내는 일도 참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음을 함께 … 기록되지 않는 것은 기억되지 않는다 | 택시운전사 더보기

주말학교 가는 길 | 아침 글밥 하나

주말학교 가는 길. 도시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차없는 거리는 발길이 드물다. 솔이는 주말학교 가고, 잠시 이른 아침 손님없는 찻집에서 잠시 아침 글밥을 챙겨본다. 변화를 기대하기는 점점 더 불가능하다…그럼에도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삶의 의미일지도. 다시 반복하는 것은 실패한 것을 제대로 하고, 잃어버린 기회를 찾는 것? 삶이란 어쩌면 끝없는 반복일지도, 어제 실패한 것들을 제대로 하기 위한 … 주말학교 가는 길 | 아침 글밥 하나 더보기

꺽지 사냥꾼의 꿈같은 물놀이 | 일장하몽(一 場夏夢)?

한낮의 폭염과 함께 시작된 천국놀이. 온동네 꼬마손님들이 다시 모여든다. 헛탕뿐인 물고기 사냥도 잠시 헛탕에 아랑곳 없이 계속되는 신나는 물놀이. 잠시 옥수수 간식으로 휴식과 함께 에너지도 보충하고 다시 이어지는 물놀이. 첨벙첨벙! 이어지는 다이빙에 더위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수영하다말고 갑자기 족대를 들고 혼자 물속으로… 드디어 물고기 사냥에 성공! 피래미가 아니라 꺽지을 잡아올린다. 둔한 건지 철 없는 건지, … 꺽지 사냥꾼의 꿈같은 물놀이 | 일장하몽(一 場夏夢)?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