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전? | 있어야 할 것 vs 없어야 할 것

책상 정리를 하다 발견한 ‘꼬마’ 사전! 솔이가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수업시간에 만든 나만의 사전을 찬찬히 펼쳐본다. 그냥 사전(?) 남길 단어들: 방학, 자유, 그리다, 손, 게임. 없어졌으면 하는 단어: 개학, 시험, 결정, 돈, 가뭄. 방학: 만약 방학이 없어지면 나 자신이 하고 싶은 걸 못하게 되니까.(방학중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도 참가할 수 없음) 자유: 내가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어야지만 하고 싶은 걸 … 그냥 사전? | 있어야 할 것 vs 없어야 할 것 더보기

투명인간 | 우리 시대의 초상

투명인간. 성석제. p370 자전거는 호모 파베르, 도구를 만드는 존재인 인류가 발명한 것 중 최고의 도구다. 경제적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고 인간적이고 자연친화적이며 아름답다. 자전거를 발명한 사람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자전거는 투명인간의 역사, 실생활에도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왜 하느냐고. 많이 배우고 잘 살았다고 산골에서 화전 일구고 숯이나 팔며 살아온 자기들을 우습게 … 투명인간 | 우리 시대의 초상 더보기

사라져 가는 것들 | 그리움만 쌓이네

‘탕! 탕! 탕!’ 단단한 암반을 깨뜨리는 굴삭기 소리가 연일 이어지는 동네한바퀴 산책길. 그 많던 논과밭이 사라지고 대신 주차장에 음식점에 호텔에 관광휴양지가 들어선다하니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절로 쌓여만간다. 사라지고 잊혀지고 마침내 기억속에서조차 사라지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진리만 남긴 채 사라지는 건, 풍경이 아니라 결국 사람임을. 연로하신 몸으로 집에서 꼼짝달싹 못하니 … 사라져 가는 것들 | 그리움만 쌓이네 더보기

낭독 혁명 | 귀로 읽기

낭독 혁명. 고영성·김선. p270 #아이들의 교실은 시끄러워야 한다 거의 매일 있는 오전 독서시간에 묵독을 시킨다는 것은 학교가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국어력 “21세기 문맹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 교정하고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앨빈 토플러 언어만큼의 세상을 사고하고 느낀다 우리는 각자가 가진 언어만큼의 세상을 본다. 그렇다면 더 많은 세계를 보고, … 낭독 혁명 | 귀로 읽기 더보기

사라질 진경 산수화 | 동네 한 바퀴

흰 눈이 하얗게,  온사방이 새하얀 설경으로 바뀌자마자  멋진 속리산 설경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잠시 따스한 겨울 햇살과 함께 속리산 겨울 비경을 즐겨보는 동네 한 바퀴 산책길. 아직도 동네 곳곳엔 아련한 어릴적 옛 추억들을 떠오르게 만드는 모습들이 그대로다. 마을 한복판의 문장대유기농 공장과 저온창고.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강산은 그대로, 다만 변한 것은 사람 사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가을 … 사라질 진경 산수화 | 동네 한 바퀴 더보기

흰 눈이 하얗게 | 시골집 풍경

밤새 내린 눈이 온세상을 하얗게! 아침풍경 속에 겨울 노래가 눈으로 들려온다. 누구인가 귀익은 발자욱 소리에 가만히 일어나 창문을 열면 저만치 가버린 낯설은 사람 무거운 듯 걸쳐 입은 검은 외투 위에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어린 나무 가지 끝에 찬바람 걸려 담 밑에 고양이 밤새워 울고 조그만 난롯가 물 끓는 소리에 … 흰 눈이 하얗게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방과후 공개수업 | 왁자지껄 판화 수업

학부모 공개 수업으로 진행된 방과후 공개수업. 처음 해보는 실크스크린 판화 수업에 아이들보다 아빠가 더 진지하다. 먼저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붓으로 실크스크린에 다시 붓으로 밑그림을 옮겨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로 물감을 말리고, 말린 실크스크린에 감광액를 바르고 다시 말리고. 말리는 동안 찰흙만들기와 함께 왁자지껄. 왁자지껄한 6학년 개구쟁이들이 갑자기 조용해져 왠일일까 싶더니, 말 대신 열심히 말(조각) 만들기에 바쁘다. 5학년 동생들은 … 방과후 공개수업 | 왁자지껄 판화 수업 더보기

‘생태적 감수성, 살면서 느끼고 기른다’ | 2006 일본 산촌 유학 현장을 가다

2006 일본 산촌 유학 현장을 가다 ‘생태적 감수성, 살면서 느끼고 기른다’ -산촌유학 현장보고 워크숍, 2006년 8월24일 하자센터 무조건 작은 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논리보다 작은 학교가 어떤 학교가 되어야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있어야 합니다. 농촌 인구 감소와 작은 학교 통폐합은 시대적 흐름(?)인데, 이 흐름을 막으려 든다고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산촌유학에서 이야기하는 생태교육은 … ‘생태적 감수성, 살면서 느끼고 기른다’ | 2006 일본 산촌 유학 현장을 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