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날씨, 풍경은 여전히 겨울 | 겨울풍경 단상

따스한 날씨지만, 속살을 훤히 드러낸 풍경들이 겨울임을 말해주고 있는 동네한바퀴 산책길… 여전히 파헤쳐진 공사장 풍경은 물론이거니와 온동네 골짜기 곳곳이 속살을 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깊숙한 오송폭포도 훤히 드러나보이고 바위숲 산신각, 숨어 있는 (불법?)별장들도, 용초 비경도 고스란히 숨김없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삶의 겨울이 되면 우리의 인생도 훤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인지…. 중년의 인생을 지나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 따스한 날씨, 풍경은 여전히 겨울 | 겨울풍경 단상 더보기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솔직하게 쓰는 것이 재능이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장석주. 324쪽. 나이를 먹는 데도 꿈이 있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삶은 만드는 건 우리가 걸어온 길이다. 허나진짜로우리 마음을 끌고 가는 건 가보지 못한 그 많은 길들이 아니던가. 책읽기는 이해와 공감의 능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이해와 공감 없이는 어떤 글도 쓸 수 없다. 책을 읽으려는 욕망과 글을 쓰려는 욕망은 하나이다. 그 욕망이 자기 자신에게로 나아가는 …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솔직하게 쓰는 것이 재능이다 더보기

달의 궁전 | 그림 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될 것이다!

달의 궁전. 폴 오스터. 450쪽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써 나가는 작가야. 네가 쓰고 있는 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그러니까 그건 원고인 셈이지. 그보다 더 적절한 게 뭐가 있겠니?” “내 수중에는 너한테 줄 만한 돈이 없다. 또 충고도 한 마디 해줄 수 없고. 그러니 네가 이 책을 받아 준다면 기쁘겠구나.” 나는 외삼촌을 좋아하지 않을 수 … 달의 궁전 | 그림 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될 것이다! 더보기

영화감독 권오광과 함께하는 심야책방 | 별보다 빛나는 대청마루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가일서가

생각이 시나리오로, 시나리오가 다시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뜻이 글이 되고, 글에 담긴 뜻이 이루어지던 날! 많은 이들이 가일서가에 모여 별보다 빛나던 심야책방이 열렸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책방, 평소 조용하던 분위기와 달리 심야책방 준비로 북적북적합니다. 서가에 준비된 귀한 만화책 ‘타짜’ 전권, 오랜만에 만화책도 읽어보게 됩니다. 서가 아궁이 가마솥에선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오고. 심야책방 선물도 미리 받아보고. … 영화감독 권오광과 함께하는 심야책방 | 별보다 빛나는 대청마루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가일서가 더보기

창세기 이야기 | 인문학자의 성서 깊이 읽기

창세기 이야기-1 생명의 빛.김민웅. 사랑을 고백하는 연애편지를 과학논문처럼 읽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래 교회를 다닐수록 그 이해가 상투적이고 도식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서를 구태의연하게 읽어서는 안 됩니다….기독교인들의 상투적이고 틀이 이미 짜인 해석이든 비기독교인들의 성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든, 모두 성서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는 문제입니다…사랑을 고백하는 연애편지를 과학논문처럼 읽는 사람은 없습니다. “태초란 마치 흑암과도 같았던 나의 인생이 빛으로 … 창세기 이야기 | 인문학자의 성서 깊이 읽기 더보기

다시 책으로 | 책은 집이다!

다시, 책으로, 메리언 울프. 304쪽 Reader, Come Home  페스티나 렌테, 천천히 서두르기 나는 읽기의 고유한 본질이 고독 속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비옥한 기적에 있다고 생각하다….-마르셀 푸르스트, 『 독서에 관하여』 다시, 책으로. 읽기의 중요성을 말하되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들어 권유합니다…나아가 좋은 독자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종국에는 좋은 삶의 모습과 연결시킵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은, 굳이 반박하지는 않지만 … 다시 책으로 | 책은 집이다! 더보기

즐거운 불편? | 겨울날의 대청마루 책방나들이

즐거운 불편? 겨울철 대청마루에서 즐기는 따스한 햇살과 함께 만남이 이어지는 책방나들이… 언제나 그렇듯 책과의 반가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따끈한 온돌방 서가. 그리고 여러 만남들이 있는 대청마루. 미리 살짝 뵌 권오광 감독님까지… 서로 모여 빛이 나는 멀고도 가까운 이웃 동네책방에서 하루해가 짧기만 합니다. 즐거운 불편? | 겨울날의 대청마루 책방나들이 더보기

온고지신의 풍경이 그리운, 찌뿌둥한 풍경들 | 동네한바퀴

찌뿌둥한 몸에 기운을 불어넣을 겸 오른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산길을 오르니 금새 온몸에서 후끈후끈 열기가 흘러 넘칩니다. 미세먼지로 흐릿한 하늘이지만 멀리 청화산 속살이 훤히…확 달라진, 주인 바뀐 청화산 농원의 모습도 고스란히 보입니다. 짧은 산책길을 늘려보기 위해 시어동쪽으로 발길을 더 옮겨봅니다. 오랜시간, 여전히 공사중인 시어동휴양체험단지 공사현장… 온고지신,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지켜가는 모습이 아님은 분명해보이고… 어수선한 개발공사현장만큼이나 … 온고지신의 풍경이 그리운, 찌뿌둥한 풍경들 | 동네한바퀴 더보기

겨울비 단상 | 새하얀 눈이 그리운 겨울

겨울비! 이미 경고 수준을 넘어선 지구온난화의 증거일까요? 펄펄 끓기 시작한 냄비 속 개구리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새하얀 눈이 유난히 그리운 겨울입니다. 구글포토에서 알려온 ‘8년전 오늘’! 하얀 눈사람 만들던 날, 겨울비가 쏟아지는 길을 오가야 하니…겨울눈도 이젠 옛사진으로나 볼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앞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겨울비 단상 | 새하얀 눈이 그리운 겨울 더보기

해 영어캠프 출발 | 금란정 단상

둘째 영어캠프 떠나는 날, 아침 일찍 상주교육지원청에서 배웅해주고 돌아오는 길… 갈령터널 나오자마자 마주하는 청화산, 승무산! 이보다 멋진 천하명당 우복동의 ‘환영인사’가 없을 듯 합니다. 아침 산책길 대신 잠시 들른 장각폭포의 겨울 풍경…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단단한 쇠붙이도 끊을 수 있고, 그 향기로움이 난과 같다’는 금란(金蘭)의 뜻으로 오롯이 세워진 금란정에 잠시 들러 겨울 풍경을 음미해봅니다. 살아가면서 … 해 영어캠프 출발 | 금란정 단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