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를 그만두다 | ‘탈소비자’ 전략서

소비를 그만두다. 하라카와 가쓰미. p228 소비자본주의의 모순을 꿰뚫고 내 삶의 가치를 지켜줄 적극적 대안과 실천 “삶과 노동, 소비를 일치시키는 순환사회로!” 지금 가진 무언가를 내려놓으면 가까운 곳에 숨어있는 풍요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소상인이 돼라』 경제성장률도 거의 제로. 그런데도 회사라는 집단은 희한하게 성장만이 유일한 목적인 양 죽어라 매출을 좇는다. “수치가 떨어지면 안 되지.” 세상이 그렇다. 실적이 … 소비를 그만두다 | ‘탈소비자’ 전략서 더보기

꽃길 산길 | 도장산

매일같이  창밖으로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도장산. 예전 못다한 산행의 아쉬움을 뒤늦게나마 달래보려 빠른(!)길로 다시 올라 본다. 산을 오르자마자 활짝 핀 진달래 꽃길이 반갑게 맞아준다. 햇볕 좋은 산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로 진달래가 가득 피어있다. 산꼭대기 능선길에선 진달래 대신 노랑제비꽃들이 반갑이 발길을  맞이해준다. 조금 오르마자 고개를 돌려보니, 숨은 비경들이 조금씩 모습을 보여준다. 멀리선 뽀쬭한 산봉우리들이 가까이 다가가보니 … 꽃길 산길 | 도장산 더보기

사람이 주인이라고 누가 그래요? | 게으른 농부의 지혜

사람이 주인이라고 누가 그래요? 이영문.p292 나는 자연을 스승으로 흙과 함께 살아가는 농부다. 농사를 짓는 농부는 흙에서 생명의 본질을 찾아가는 자연인이다. 요즘 세상에 바로서야 할 것이 어디 한두 가지일까마는 그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농업이 아닌가 한다. 이것은 비단 농업전문가나 농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다. 농사는 삶의 근본이며 생명을 존속시키는 지구 생태계의 … 사람이 주인이라고 누가 그래요? | 게으른 농부의 지혜 더보기

거꾸로 사는 재미 | 이오덕

거꾸로 사는 재미. 이오덕. p332 눈부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가난하게 사는 지혜를 이야기하고, 꼴찌를 기르는 교육을 생각하는 이오덕의 수필집 지금까지 나는 아름다운 자연보다 괴로운 인간의 얘기를 더 많이 쓴 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어쩔 수 없는 일이이다. 내가 쓰고 싶었던 것은 사실은 노을의 얘기며 감나무나 새들의 얘기였는지 모르지만, 내 양심은 그런 것보다도 눈앞에 전개되는 삶의 아픈 … 거꾸로 사는 재미 | 이오덕 더보기

맛있는 진달래 화전이요~ | 언니 따로 동생 따로

진달래가 활짝 피어나기 시작한 아빠의 학교 옆산 산책길. 한가득 따온 진달래로 맛있는 진달래 화전의 봄맛향기가 교실 가득하다. 6학년 언니들 따로, 4학년 따로, 따로 또 같이 만드는 진달래 화전 내음이 ‘BAND’를 통해 학교 울타리 너머로 솔솔 넘어온다. 진달래 분홍빛 짙은 봄향기로 가득 채워진 교실 풍경이 절로 그려진다. 해가 만든 창가의 어설픈 개나리꽃 화병도 노오란 봄향기로 방을 … 맛있는 진달래 화전이요~ | 언니 따로 동생 따로 더보기

아이들에겐 놀이가 밥이다! | 시골집 풍경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날마다 저녁시간까지 시끌버끌해진 동네 풍경. 학교 갔다오면 동네 친구들과 모여 시끌버끌한 놀이판이 저녁시간까지 매일 이어진다. 저녁 밥상에서 기다리시는 할머니는 아랑곳없이 배고픈 줄도 모르고 노는 아이들. 역시 아이들에겐 밥보다 놀이가 더 좋은가보다. 어릴적 집집마다 어머니들이 저녁밥 지어놓고 아이들을 불러대던 그 목소리들이 조금씩 귓가에서 다시 들려오는 듯하다. 놀이보다 중요한 놀 ‘틈(시간)과 터(장소)‘가 있다는 … 아이들에겐 놀이가 밥이다!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 놀자, 놀자, 놀자!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편해문. p291 #아이들 놀이를 찾아 인도로 떠난 까닭 오늘 우리 아이들 놀이는 게임과 오락에 많은 자리를 내주었다. 마당과 골목이 사라지면서 놀이가 사라지고 담 너머 시끄럽던 아이들 소리도 이제 듣기 어렵게 되었다. 그 많던 아이들은 뿔뿔히 흩어져 어디로 갔으며 놀이와 골목과 마당은 또한 어떻게 된 것일까. 모든 놀이는 이제 컴퓨터와 인터넷 …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 놀자, 놀자, 놀자! 더보기

소농 버리고 가는 진보는 십 리도 못 가 발병 난다 | 농사꾼 천규석

소농 버리고 가는 진보는 십 리도 못 가 발병 난다. 천규석. p359 #잃어버린 낙원도 유토피아도 농촌공동체였다 콜럼버스 발견 이전의 아메리카도 낙원이었다 사람의 잔인성이 어디까지인지 그 한계를 실험하기 위한 경연장 같은 모습에 소름이 끼친다. 기독교 신자들인 식민자들이 심지어 12사도와 구세주 예수를 기리기 위해 13개의 올가미를 만들어 원주민의 목을 매달고 발밑에 불을 붙여 산 채로 태워 죽였다는 … 소농 버리고 가는 진보는 십 리도 못 가 발병 난다 | 농사꾼 천규석 더보기

비밀기지보다 좋은 옥상공부놀이방, 그리고 더 좋은 만화방 | 동무들 끼리끼리

비밀기지 후보지 탐색을 위해 오른 아빠의 아침 산책길인 동네 뒷산. 아침산책마다 눈여겨 보아두었던 후보지로 솔과 해를 안내한다. 우선 낮고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만들자며 내려온다. 오후에 비밀기지 준비 작업이라도 하려 서두르는 아빠의 마음은 아랑곳 없이 친구집에 숙제하러 갔다가 되려 친구랑 숙제하러 돌아온 해.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뜬금없이 숙제하러 옥상에 올라간다며 돗자리를 찾는다. 돗자리와 그늘막 천막으로 순식간에 … 비밀기지보다 좋은 옥상공부놀이방, 그리고 더 좋은 만화방 | 동무들 끼리끼리 더보기

행복 수업 | 학교 설명회

때 아닌 봄철 독감으로 한 주 연기되었던 공개수업과 학교 설명회(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가  열렸다. 학부모 참여 공개 수업 시간. 행복의 조건, ‘행복해지려면 ooo 이 필요하다’ 란 주제로 글쓰기 수업이 시작된다. 역시나 ‘작은학교’의 진풍경이 펼쳐진다. 선생님이 한 명 한 명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의 생각을 하나도 빠뜨림없이 모아 칠판 가득 정리를 해준다. 저마다 다르지만 하나 같이 ‘하고 싶은 … 행복 수업 | 학교 설명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