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의 유언 | 돈도 늙어야 한다!

엔데의 유언. 카와무라 아츠노리. p295 #『엔데의 유언』, 그 깊은 충격 돈이 지역을 짓밟다. 미하엘 엔데가 타계하고 고작 2년 뒤, 세계는 신흥국을 급습한 무시무시한 ‘돈의 폭력’을 목격했다. 국제투기집단인 헤지펀드와의 아시아 나라들 사이에 벌어진 통화공방전에서 최후의 승자는 어떤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돈이었다….후에 ‘피투성이 바트’라고 불린 이 통화전쟁 때문에 성실한 국민이 오랜 시간 축적한 부는 사라지고, 그들이 하루하루를 … 엔데의 유언 | 돈도 늙어야 한다! 더보기

아침비 오는 날 | 어머니 병원 가는 날

좋은 것과 나쁜 것이란? 있어야 할 것이 있고 없어야 할 것이 없으면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쁜 것이다. 참 쉬운 설명으로 이야기하던 농부 철학자의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는 하루다. 아침 비소식이면 고된 농사일로 이곳저곳  아프신 몸을 치료하신다고  어머니들 병원 가는 날. 장날보다 더 많은 나이드신 어른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병원에서 몇 분 되지 않는 진료를 위해 몇 … 아침비 오는 날 | 어머니 병원 가는 날 더보기

‘돈’으로 안 되지만, ‘사람’으로 되는 농사 | 모내기 품앗이

“일요일 뭐하냐? 시간 나면 좀 와 봐라!” 며칠 전 친구의 한마디에 아침일찍 달려간 윗동네. 혼자서 열심히 모심기 준비하고 모를 심고 있는 마을 이장님 친구. 모 심는 데 장화도 없이 가서 어쩌나 하는 사이에 아랫동네 친구도 도착. 장화 대신 ‘맨발’로 잠시 모판 옮겨 나르는 것 몇 번 하는 사이. 이앙기 ‘기계손’이 어찌나 빠른지 금새 뚝딱. 별로 … ‘돈’으로 안 되지만, ‘사람’으로 되는 농사 | 모내기 품앗이 더보기

얼쑤~좋다! | 우리 동네

스님이 산에 올라보니 경치가 너무 좋아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승무산. 오르자마자 뒤돌아 보니, 얼쑤! 춤사위가 절로 나올 풍경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온다. 속리산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승무산 정상.  아무리 명당자리라고 해도 떼(잔디)도 없는 무덤은 너무 초라해 보인다. 앞은 속리산 뒤는 청화산과 도장산으로 둘러싸인 승무산. 멀리 청화산 시루봉이 훤히 내다보인다. 속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동네 풍경. 이보다 … 얼쑤~좋다! | 우리 동네 더보기

야생화 동산 | 동네한바퀴

5월4일 예선대회를 치렀는데 3월31일? 여하튼 예선 통과! 전국대회출전으로 이어진 솔이의 발명품. 과학발명대회 전국대회 준비를 위해 다시 포항으로 가는 솔이를 아침일찍 배웅하고, 잠시 둘러보는 학교. 언제 보아도 맘에 쏙 드는 야생화동산. 이런 멋진 야생화동산이 있는 학교가 어디 있을까 싶다. 하지만 학교 바깥은 그야말로 야생화,들꽃 천지다. 국수나무도 앙증맞은 하얀 꽃들을 피우고 잎파리가 보기엔 뾰쪽하지만 여리기만 한 고들빼기 … 야생화 동산 | 동네한바퀴 더보기

이래서, 나는 농사를 선택했다 | ‘별종’들의 삶 이야기

이래서, 나는 농사를 선택했다. 임경수. p261 젊은 귀농자 12인의 아름다운 삶 이야기 공학박사. 공학도가 농학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도 그러했지만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주위의 시선이었다. 대학원 교수님과 선배들은 걱정스러워 나를 말렸고, 강의를 듣기 위해 찾아간 농과대학에서는 별종 취급하기 일쑤였다. 이러한 나와 비슷하게 주변에서 뜯어말리고 별종 취급을 … 이래서, 나는 농사를 선택했다 | ‘별종’들의 삶 이야기 더보기

자고 나면 집 하나 뚝딱 | 도깨비 방망이

요즘은 하루아침에 집 짓는 일이 예삿일인가 보다. 하룻밤 자고 나면 집이 뚝딱 생겨나니, ‘도깨비방망이’라도 뚝딱 두드린 모양이다. 밭 한가운데 조립식 집 한채가 ‘뚝딱’ 생겨났다. 여기저기 집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점점 논이 없어진다. 요즘은 논이 참 귀한 것 같다. 점점 밭으로 바뀌어 남아 있는 논이 거의 없다. 쌀이 남아 돈다고 하지만, 정말 그런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논이 … 자고 나면 집 하나 뚝딱 | 도깨비 방망이 더보기

비갠후 등교길 | 아침 풍경

비갠후 눈이 부실만큼 파란 하늘. 바라만봐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속리산 능선을 따라 날아가는 커다란 ‘운룡’. 날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구름조각들이 오늘은 멋진 용이 되어 나타났다. 아이들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진듯. 오늘은 ‘전교통합’ 수업이 있어 학교도 더 시끌벅적해질 듯. 구름 속에 가려진 봉우리가 신령스러운 기운을 더욱 내뿜는 백두대간 줄기의 청화산. 어느 틈엔가 훌쩍 자라난 키다리 들풀들이 풀숲을 이루고 있는 등교길. 눈깜짝할 … 비갠후 등교길 | 아침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