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익는 아침 | 신기방기 당귀꽃

옥수수 익는 아침. 다 여문 마당밭 옥수수들이 너무 익기 전에 따서 솥에 찌고 택배 포장준비하고, 아침 일찍 준비를 해본다. 어머니랑 옥수수 작업 마치고 잠시 둘러보는 마당밭. 당귀들이 준비해 둔 ‘꽃봉우리(?)’들을 뽑아 올리고 있다. 신기방기…꽃 피우는 방법도 제각각. 저리 어렵게 피우는 이유가 무얼까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게 더 많은 자연의, 생명의 신비들. 뭐니뭐니해도 가장 … 옥수수 익는 아침 | 신기방기 당귀꽃 더보기

가을이 넘치는 여름 아침 | 아침 풍경

가을이 아니라 겨울이 성큼 다가온 듯 느껴지는 갑자기 쌀쌀해진 여름아침, 하늘 풍경도 어제부터 완연히 달라져 천고마비의 하늘로 변해버린 듯. 그 많았던 아침안개와 구름들은 모두 사라지고 가을이 시작되었나보다. 상추나무가 되어버린 마당밭 봄상추. 때 아닌 새순(?)을 틔우고 있는 ‘철없는’ 두릅나무. 꽃모양만 보면 구분이 안 가는, 이름만 달맞이인 ‘해맞이’인 황금달맞이꽃과 달님을 좋아하는 ‘진짜’ 달맞이꽃. 다시 한번 더 제대로 … 가을이 넘치는 여름 아침 | 아침 풍경 더보기

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 | 귀농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 이병철. p320 21세기의 새로운 문명을 찾아서 #귀농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_이현주 노자는 “돌아가는 것이 도의 움직임이다”라고 했다. 이른바 길이란 그것이 어떤 길이든 마침내는 본디자리로 돌아가는 길이라는 얘기다. 물론 종점까지 다 못 가고 중도에 인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이 있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 숨을 거둔 곳, 거기가 그의 종점일 … 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 | 귀농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더보기

씨앗꽃 | 아침풍경

평소화 확연히 달라진 아침 하늘 풍경. 평소 낮게 깔려있던 구름이 가을 준비를 하는지 모두 하늘 높이 올라가 있다. 오랜만에 보는 노오란 곂삼입국화 한송이, 잠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부지런한’ 모야모 선생님께 여쭤보니 바로 답이 온다. 아침바람에 소리없는 종소리를 울리고 있는 모시대꽃 작약도 어느새 씨앗꽃으로 마당밭 고추도 벌써 빨갛게 익기 시작하고 더덕도 씨앗꽃으로 변신. 꽃잠자는 풍뎅이. 꽃이 … 씨앗꽃 | 아침풍경 더보기

지역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 희망이 희망을 만든다

지역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이두원. p255 홍성 농사꾼 이두원, 현장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 #농업은 영원하다 농업·농민·농촌 이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어렵지 않은 것이 없다. 어느 하나 양보할 수 있는 것이 없고,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모든 분야의 성장은 기본에 대한 충실성 여부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 전통 문화의 기본이 농촌에 … 지역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 희망이 희망을 만든다 더보기

어설픈 동네 가이드 | 이야기 사냥군

급작스런 아랫동네 선배의 요청에 동네가이드 ‘예행연습’으로 고2청소년 손님(?)들과 잠시 문장대야영장 산책로 탐방에 나선다. 간밤의 폭우로 물놀이는 아예 엄두도 못내고 장각폭포를 목적지로 산책로 걷기에 나선다. 곳곳에 들꽃도 피어있고 가로수 나무들도 많고 오미자밭에 아로니아밭에 마음만 먹으면 볼거리가 가득. 하지만 마음이 없으면  모두 하잘 것 없는 것들뿐이니,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가 보다. 빨리 숙소로 돌아가 편히 쉬고 … 어설픈 동네 가이드 | 이야기 사냥군 더보기

격한 공감의 이야기 | 껍데기는 가라

밤새 오락가락하던 비가 굵은 빗줄기로 이어지는 아침. 삼밭에 우비 가지고 일가신다는 동네 아주머니 할머니들, 어머니도 동네할머니와 저온창고에서 양배추 고르는 일 하러가신다고 비오는 이른 아침 집을 나서고.. 어제 저녁시간 잠시 모인 친구들과 나누던 격한(!) 공감의 이야기들…농사 짓고 먹고 살기 힘들다. 농사만 짓기도 힘든데 아이쿱 같은 생협에 납품을 해도, 물건 포장하고 택배 보내고 반품 처리하고 실제로 하는 … 격한 공감의 이야기 | 껍데기는 가라 더보기

계획하지 않았더니 지금 행복해졌다 | 서울 코믹월드 2017

집 나가면 고생이다? 주말나들이 후 돌아온 시골집. 역시 집이 좋다. 금요일 밤 떠나 일요일밤 늦게 돌아온 시골집 아침풍경을 다시 보니 맘이 절로 편해진다. 솔과 해의 전시회 ‘득템’을 위한 전시회 나들이였지만 아빠에겐 금요일 야간 운전을 시작으로, 토요일 아침엔 광화문으로, 일요일 이른 아침엔 폭우를 뚫고 at센터로 다시 밤엔 시골집으로 돌아오는 장거리 운전기사 노릇에 몸이 노곤노곤. 솔이의 ‘엉뚱한’ … 계획하지 않았더니 지금 행복해졌다 | 서울 코믹월드 2017 더보기

마을공동 부역과 중복행사 | 여럿이함께

아침일찍 온동네사람들이 모여 공동작업을 하러 동네 납골당 묘소로 향한다. 구구절 동네제사(망제)로 모시고 있는 후손무친의 옛어른들을 모시는 납골당 단장을 위해 여럿이함께 한다.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 뻔도 했지만, 여럿이함께 머리를 맞대고 손발을 맞추니 금새 일모양새가 잡혀간다. 잠시 휴식과 목도 축이고, 담배꽃 구경도 잠시. 묘소의 떼도 새로 입히고 울타리로 새롭게 단장한 동네납골당 묘소. 일을 마치고 나니 … 마을공동 부역과 중복행사 | 여럿이함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