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불여노농! | 늙은 농부의 지혜

오불여노농(吾不如老農)!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 시골 어른들이 그냥 부지런해서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일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부지런하기만 한 게 아니었다! 며칠전 포도밭 비가림 비닐 씌운다고 새벽에 잠깐 나가 손을 보탰던 포도밭. 아침이 되면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바람 없는 이른 새벽에 해야 일이 쉬운 법이라고. 때를 알고 자연을 알아야 농사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인데, … 오불여노농! | 늙은 농부의 지혜 더보기

별빛 가득한 밤하늘 | 저녁이 있는 삶

저녁 시간 고향 친구들과의 술 한잔의 여유. 귀촌 생활의 또다른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이어진다. 또 다른 즐거움은 밤하늘 풍경. 별 볼 일 없는 도시와 달리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즐거움은 더 말 할 필요도 없을 듯. 폰 카메라도 담을 수 없어 아쉽지만, 밤하늘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저녁이 매일 같이 … 별빛 가득한 밤하늘 | 저녁이 있는 삶 더보기

이젠, 함께 읽기다 | 책으로 통하라!

이젠, 함께 읽기다. 신기수·김민영·윤석윤·조현행. p280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 이야기 #함께 읽고 함께 쓰다 “영혼의 배고픔을 모르는 사람들에세 독서를 강요하지 말라”-작가 조정래 함께 읽는 게 얼마나 재미있고 행복한 일인지, 현장을 통해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서 쉽고 발랄하다. 책상에 앉아서 머리로 짜낸 사유가 아니라 현장에서 느끼고 감동했던 일들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집단독서, 사회적 독서를 지향한다. … 이젠, 함께 읽기다 | 책으로 통하라! 더보기

불로장생의 문 | 성불사

어릴적 봄소풍 단골로 찾던 성불사. 어느새 훌쩍 지나온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듯한 입구의 사리함(?)들 사리함들 앞에 꽃봉양이라도 하듯이 홀로 피어난 매발톱꽃. 어릴 적에도 신기하기만 했던 바위 약수에선 여전히 맑은 물을 흘러나오고 있다. 봉우리 하나만으로도 웅장한 자태를 보여주는 속리산 속에 자리잡은 성불사 . 생겨난지 얼마인지 모르지만 낯설기만 한 불로장생의 문? 불로장생은 속세의 헛된 꿈이 아닐까 예나 지금이나 부처님 … 불로장생의 문 | 성불사 더보기

향기 중의 최고는 사람 향기 | 비 갠 후 산책길

비 갠 후, 잠시 콧바람을 쐬러 나간 산책길에서 만난 향기로운 글향기.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면 그 이로움은 쇠붙이도 끊을 수 있다…마음을 같이 하는 말은 그 냄새가 난처럼 향기롭다… …아름다운 산과 고흔 물은 하늘도 아끼고 땅도 숨겨두었다가 훌륭한 사람을 만날 때까지 기다려서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역시 꽃 향기보단 책 향기가, 책 향기보단 사람 향기가 더 … 향기 중의 최고는 사람 향기 | 비 갠 후 산책길 더보기

책으로 다시 살다 | 이젠, 함께 읽기다!

책으로 다시 살다. 숭례문학당. p274 #책이 바꾼 삶, 25인의 인생 이야기 “40년간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 헤맸어요. 책에 길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살아야 할 이유? “배워서 남 주자!” 책 읽고 토론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답은 책이 아니다. 사람이다. 책 읽는 사람이 희망이다. ##삶의 벼랑에서 책을 만나다 #지적으로 나이 드는 … 책으로 다시 살다 | 이젠, 함께 읽기다! 더보기

꽃구경으로 시작하는 상큼한 아침 | 동네한바퀴

여기저기 알록달록한 꽃구경으로 상큼한 하루가 시작된다. 오미자밭에 뿌려놓은 거름을 듬뿍 받고 자라는 흰민들레. 고운 한복을 입은 듯한 빛깔 고운 옥매꽃 이름처럼 꽃잎이 풀어흐트러진 쇠물푸레나무 조용히 꽃을 준비하고 있는 단풍나무 모양새만 잘 보면 이름이 보이는 광대나물 꽃망울들의 종소리라도 금새 울려퍼질 듯한 비목나무 화사한 빛깔의 복사꽃 여기저기 산속에서도 한창 피어난 벚꽃 하얀 ‘꽃꼬치’ 가지들이 먹음직스러운 조팝나무 딱총을 … 꽃구경으로 시작하는 상큼한 아침 | 동네한바퀴 더보기

샛노란 봄산책길 | 동네한바퀴

그동안 눈여겨보았던 도룡뇽 알은 지난 주말 장대비에 떠내려갔는지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어느새 개구리알에선 올챙이들이 나와 헤엄치기 시작했다. 아침보단 한낮에 보니 샛노란 들꽃들이 더 잘 보이는지, 여기저기 눈에 쏙쏙 들어온다. 부지런히 꽃을 피워내고 있는 귀여운 애기똥풀꽃, 개소시랑개비라는 어려운 이름도 가진 양지꽃, 진한 노란 빛깔의 서양민들레, 들판을 노랗게 물들인 꽃다지, 벌써 시들것만 같은 이름처럼 독특한 산괴불주머니, 언제 … 샛노란 봄산책길 | 동네한바퀴 더보기

산길 대신 들길로 | 동네한바퀴

오랜만에 산길 대신 들길로 나선 아침산책길. 냉이와 꽃다지가 지천으로 가득하다. 흰 것은 냉이요, 노오란 것은 꽃다지요, 듬성듬성 보랏빛 제비꽃이요, 샛노란 민들레요, 귀하신 하얀 토종민들레요, 반짝거리는 하얀 별꽃이요… 개울가의 재두루미는 낯선 인기척에 순식간에 날아오른다. 찻길에선 화창한 하늘로 꽃비가 내리는 아침 산책길. 어느새 동네 산천이 빛깔 고운 초록옷으로 모두 갈아 입고 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하지만 … 산길 대신 들길로 | 동네한바퀴 더보기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순환을 위한 부패하는 경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나타베 이타루. p235 원제: 시골빵집이 발견한 ‘부패하는 경제 시골동네아저씨(?) 같은 도서관 서서분이 추천해준 책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부패와 순환이 일어나지 않는 돈이, 자본주의의 모순을 낳았다.” “혁명은 변두리에서 시작된다.” ‘가쓰야마’라는 작은 마을, 이름조차 생소한 변방에서 소리 없이 일어나고 있는 혁명에 나는 ‘부패하는 경제’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리 가계의 경영이념은 …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순환을 위한 부패하는 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