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자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강신준. p240
조금 일찍 만났더라면 삶의 방향이 달라졌을 책? 마르크스의 자본!
‘진리’가 중요한 까닭? 우리 삶을 낭비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
청소년기의 후회를 막아줄 고전 ‘자본’, 진리가 책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현실의 삶 속에 살아 있는 것임을 알려주는 책
북유럽의 좋은 사회? ‘자본’의 가르침을 충분히 소화한 사회와 그렇지 못한 사회의 차이
1999년 20세기말 BBC설문조사 “지난 천 년 동안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1위? 마르크스!
감춰진 판도라의 상자? 마치 뚜껑을 열면 안 되는 판도라의 상자? 그 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어서? 자본주의의 불편한 진실!!
망명길, 런던으로 가는 배 위에서 마르크스가 품은 두 가지 의문?
혁명의 엄청난 힘을 이끌어 낸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다수 대중이 원하던 혁명은 왜 실패하고 말았을까?
(올바른 질문은 스스로 답을 내놓는다)
#열심히 일하면 가난해진다?
문제의 실체는 바로 이것입니다. 일하는 사람은 가난하고 일하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부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경제문제의 수수께끼에 대한 실마리? 자본주의적 생산양식과 그에 상응하는 생산관계와 교환관계
개미와 베짱이의 뒤집힌 현실?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 뒤집어진 상식!
뒤바뀐 운명의 열쇠? 교환
생산관계와 교환관계가 결합된 상품
생산과 소비가 일치한 자본주의 이전 사회, 자급자족 경제
변화의 계기는 생산 부족, 전쟁과 질병은 유럽의 경제 구저를 무너뜨렸다(생산이 소비보다 부족해진 것)
교환이라는 탈출구,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자본주의는 교환이 중심이 된 경제 구조
생산과 소비의 분리, 교환이 중간 연결, 시장에서는 그것을 생산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교환이 확대되면서 경제 전체에서 교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져서 교환이 경제의 중심을 이루는 형태를 가리킨다
상품의 마술, 쪼그라든 개미의 노동
상품의 숨겨진 속성? 평판,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타인이 좋다고 하는 삶 추구
자본주의에서 부의 크기는 사용가치보다 교환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교환가치의 크기를 결정짓는 것은 인간의 노동, 가격은 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
가격을 결정짓는 것은 수요와 공급? 이미 정해진 가격을 ‘변동’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결국, 부의 크기는 사실상 인간의 노동량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부의 크기가 노동량에 달려 있다면, 많은 노동량을 지출하는 개미가 왜 부자가 되지 못하는 걸까요?
교환가치는 타인과의 합의를 통해, 교환이 우리의 삶을 타인의 평판에 맞추도록 바꾸어 버린것.
상품에 지출된 인간 노동은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쓸모있는 행태로 지출되지 있을 때에만 의미가 있다
개미의 노동을 쥐꼬리로 축소시키고 베짱이의 노동을 뻥튀기하는 것은 자본주의라는 경제 구조가 지닌 교환관계 때문입니다. 교환 때문에 노동이 생산과 교환이라는 두 가지 노동으로 분리되고, 이 분리과정에서 개미의 노동이 줄어들고 베짱이의 노동이 부풀려진 것입니다. ‘자본’은 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문제를 푼 것은 ‘자본’이 처음이었고, 그 때문에 ‘자본’은 판도라의 상자가 된 것입니다.
교환의 기적, 같은 크기를 다른 크기로
개미와 베짱이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교환의 비밀? 등가교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 기적의 비밀은 노동력, 노동력의 교환(노동과 부를 분리시킨 교환)
경제학의 본명이 바뀐 사연(Political Economy에서 economics로, 사람들을 관심을 돌리기 위해)
경제학이 알아낸 비밀(베짱이들이 교환을 통해 부를 부풀릴 수 있는 방법)을 푼 자본
노동자 경제학, 프롤레타리아 경제학 vs 자본가 경제학, 부르주아 경제학(재테크의 경제학)
잔인한 형벌로 강제된 노동, 거지 면허증 법
달리 먹고 살 방도가 없으니
“어쩔 수 없어서 하는 것”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이랍니다!”
자본주의에서 개미가 만들어 내는 부는 개미의 것이 아닙니다
한탄의 원인은 바로 생산수단, 부의 처분권은 생산수단의 소유자가 독점
개미가 손해 보는 교환을 하는 까닭? 생산수단
#시간을 늘려라, 1분 1초가 돈이다!
문명의 역사는 노동시간을 줄이는 역사,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 ‘생존의 우리’를 벗어난 여유(여가 시간)
자본주의와 문명의 역설? 문명을 노동의 시간의 감소로 이해하면? 노동시간이 늘어난 현대사회? 과연 언제가 ‘야만’인 것일까요?
자본주의 이전의 사람들은 오늘날처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지 않았다(니어링부부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4-4-4 시간법칙)
위험한 일, 장시간 노동? 일하는 사람과 일 시키는 사람이 다르다! 개미의 노동시간은 베짱이에게 바로 돈
부는 개미의 노동시간으로 이루어지지만, 그 노동시간을 결정하는 것은 개미가 아니라 베짱이입니다.
#시간을 줄여라, 그것도 돈이다!
베짱이의 몫을 늘리는 새로운 방법? 비용절감, 생계비 절감, 값싼 생필품 수입품(빈곤을 세계화하는 월마트)
도구의 진화와 노동시간의 역설? 노동시간의 단축이 아니라 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의 단축을 목적으로 할 뿐! 베짱이의 몫을 늘리려면 개미의 총 노동시간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기술이 발전한 오늘날! 우리의 삶은 정말 더 만족스러워졌는가?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기계의 발명이 과연 인간의 일상적 노고를 덜어 준 것인지 참으로 의문스럽다.
#대물림을 위한 은밀한 장치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달콤한 거짓말? 부자가 되는 방법은 부를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옮기는 방법뿐! 부의 실체는 결국 타인의 노동입니다
노동자는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노동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부자도 많아진다….가난한 사람의 노동은 부자의 보물창고이다
개미가 돈을 모을 수 없을 정도로 임금을 주는 것? 적당한 임금, 임금관리(경영학!)
개미는 자신이 노동으로 자본을 만들어 주는 셈이고, 자본은 스스로 자본을 만드는 셈
마르크스의 ‘자본’이 인류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까닭은 진실을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본’은 앞서 말한 두 장식품이 임금을 개미의 총 노동시간인 양 혼동시키으로써 베짱이의 몫을 감추려 했다는 사실과, 개미의 총 노동시간 속에는 개미가 받아 가는 임금 외에도 베짱이가 빼앗아 가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결국, ‘자본’에 의해 결함이 드러난 이들 장치는 벌써 상당 부분 교체되었습니다.(단체교섭)
앞으로 ‘자본’에 담겨 있는 진실이 개미들에게 충분히 알려지기만 하면 우리나라도 분명 유럽의 주요 나라들을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
축적의 수렁, 베짱이의 진퇴양난
자본주의의 종말? 예언은 예언일 뿐! 인위적인 장치들은 개미가 함께 움직여야 멈출 수 있다
#돈으로 돈을 번다!
신기루와 같은 대박의 꿈, 자본주의에서는 자본가가 아니면 돈을 벌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개미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미신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진실을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는 과학? 마르크스의 ‘자본’!
종말의 예언, 자본주의 끝은?
자본주의의 종말 암시? 공황! 생산과 소비의 불일치
생산이 이유? 개미의 노동을 빼앗기 위한 자본가의 탐욕!
생산은 무한히 늘어나는 속성이 있는데, 소비는 결코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반복되는 경제 공황? 생산을 중단해야하는데 공황, 경제작동 일시 정지, 다시 작동하면 되살아나는 베짱이의 욕망
공황의 원인은 부에 대한 베짱이의 무한한 욕망(공항? 소비할 수 없는 과잉생산)
#더 중요한 의문, “혁명은 왜 실패했는가?”
2007년 대통령 선거의 수수께끼? 비정규직 570만명, 비정규직 후보 권영길 후보 득표수 70만표!
혁명을 왜 실패했을까? 아무런 대책없이 버스에서 내릴 순 없다!
‘자본’의 해답은 자유의 나라(자유, 노동해방)
자유의 나라는 궁핍과 외적인 합목적성 때문에 강제로 수행되는 노동이 멈출 때 비로소 시작된다.
노동해방은 노동을 그만둔다는 의미가 아니라 타인이 강제로 시키는 노동을 그만둔다는 의미
자유의 나라의 핵심을 베짱이가 없는 것, 생산수단의 공유
마르크스의 자유의 나라? 공동의 생산수단으로 노동하면서 각자의 개별 노동력을 하나의 사회적 노동력으로 인식하며 지출하는 자유인들의 결사체
생산과 소비가 사회적으로 이루어지는 자유의 나라
진정한 인간의 영역
그 영역은 사회적 생산과 소비가 아닌 ‘개인적 생산과 소비’의 영역
자유의 나라는 물적 생산 영역의 너머에 존재한다. 이 나라의 저편에서 비로소 자기목적으로 간주되는 인간의 힘의 발전이 시작되는데, 노동일(노동시간)의 단축이야말로 그것을 위한 근본 조건이다.
#자유의 나라는 실현 가능할까?
북유럽 국가들 사례
운명을 뒤집은 지렛대? 과학, ‘자본’
변증법의 통찰력?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즉 새는 알을 부정함으로써 비로소 새로 성장한다. 그러나 동시에 알은 새의 가능성이다. 새는 알의 가능성이 구현된 것으로 그것을 간직하고 있다.
변화는 어떤 것의 끝에서 시작된다. 현재의 시작은 과거, 현재의 끝은 미래의 시작
이미 자본주의 속에 숨어 있는 변화의 지렛대
지렛대의 정체는 교환과 민주주의
등가 교환? 서로 상대를 인정하고 서로 합의하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모든 사람이 1인1표의 권리
“어쩔 수 없어서!”? 민주주의를 배반한 개미와 베짱이의 교환!
민주주의의 실현 방법? 경쟁에서 협력으로
보고 싶지 않은 진실? 분명히 우리 눈앞에 존재한하는데도 우리가 보지 못하는 까닭은 그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실의 정답은 민주주의
#경쟁을 넘어서는 협력
경쟁이 협력을 가로막는 이유? 내 것만 보고 우리 것은 보지 못하는 탓!
교환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이상이 하는 것
“A dream you dream alone is only a dream.
A dream you dream together is reality”-Yoko Ono Lennon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로 존재하는 세상, ‘나’를 뛰어넘어 ‘우리’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자본’이 제시한 해답? 사회화의 원리!)
과학과 미신(대박의 꿈)의 갈림길에서
너의 길을 걸어라. 그리고 남들이 뭐라고 하든 그냥 내버려 두어라!

It’s a joy to find someone who can think like t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