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불편. 후쿠오카 켄세이. p367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자동차타기 그만두기? 이제껏 그런 방법은 선택된 적이 없다!!!
차라는 교통수단으로 우리의 생활은 날로 편해지고, 산업은 발전한다. 하지만 그 덕분에 반드시 희생자가 발생한다.
세상에는 당신의 능력(용모,학력)을 높이 사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일 관계로 연관된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다. 하지만 당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능력만을 평가해주는 사람들은, 당신이 능력을 상실하게 되면 떠나간다.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은 일이 아니며, 또한 세상의 평가도 아니다. 당신 자신의 존재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해줄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들고, 그들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소비문명으로 인해 잃어버렸던 것들 중에 더 없이 소중한 뭔가가 있었다는 것은 깨닫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비와 행복의 관계
1년간의 실체험 르포, 실천편
슬로우 라이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지금 시점에 필요한 것은, 소비에 대한 사고방식 자체의 전환이다? 소비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이나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소비로, 즉 소비의 질을 전환하자는 것이다!
물질과 편리함에 중독된 소비생활에서 문명의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려보자는 것
자전거 출퇴근? 날씨나 기후의 변화를 몸으로 직접 느끼기는, 참으로 자극적이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편리함’을 배제해 감으로써, 소비와 행복의 관계를 찾아보기 실험
부담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의무나 강요된 금욕은 리바운드 현상이 컸다는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는데, 수단으로 내건 슬로건의 노예가 돼버리고 말았다? 즐겨라!!!
All or Nothing의 발상에 빠져버리고 마는 것이다, 어깨에 힘을 빼자!
‘~해야 한다’는 MUST 사고를 버리고, ‘~해보자’라는 LET’S 사고를 갖자!
불완전하고 단속적인 안락에서 진정한 쾌락을 얻을 수 있지, 완전하고 지속적인 안락은 쾌락과 양립할 수 없다(불편으로 인한 자극을 쾌락화!)
#’대량소비사회’라는 괴물?
하지만 한 사람만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른 행동을 취해보면, 그때까지 사람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상대화 되고 객관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사람들이 받아들일 때는, 객관화됨으로써 이제껏 상식이나 ‘당연지사’로 여겨져 왔던 것이 실은 불합리한 것으로, 보다 합리적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납득한 경우가 있다
합리주의를 추구해온 낭비투성이의 현대문명의 모습? 본래의 합리주의와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
대량폐기의 경제시스템? 생산하기 위한 소비! 생산량 유지하기 위한 소비
수리하기보다 신제품을 새로 구입하는 것이 더 싼, 불합리하기 그지없는 경제시스템의 구조!
사회 변화의 열쇠는 소비자가 쥐고 있다!
“요즘에는 없는 과실이 없쟎어?” 귤 농사를 재배하던 빈 밭! 귤 대풍작, 농가는 풍작빈곤으로 울었다!
“우리 젊었을 적에야 완전히 재활용 사회였제!” 겨우 수 십년 전에 불과한 이야기!!!
옛날 생활의 지혜를 배우고, 그것을 지금의 생활 속에 활용함으로써, 끊어진 연결고리를 잇는 것이야말로 진짜 필요한 것은 아닐까?
빼앗긴 기쁨? (이토 영감님)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준다는 것이, 그만큼 기분 좋은 일인가 보다!
‘곱디고운’ 양배추의 비밀? 흙이 뿌려진 농약! 벌레도 먹지 못할 것을 인간이 먹고 있는 셈이다!
첨단기술?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즈음에 이미 무용지물이 되어 있을 것이다! (구식 컴퓨터의 말로!, 만드는 상품경제 사회에선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낡은 쓰레기로 변할 뿐! 기르는 농경사회)
밭에서 채소를 재배할 때도 느낀 것이지만, 금전이나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만남일수록 인간에게 최대의 만족감을 주는 것이 아닐까?(뻥 뚤린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소비가 줄 수 없는 만족,행복)
사회가 소비화된다? 즐겁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을 줄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그 돈으로 안락과 쾌락을 쫓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합리적이고 즐거운 무농약 오리농법!!!
이 농법과 진정한 위대함은? 사회가 근대화 되고 소비화 되어 가는 동안 잊고 지냈던 인정(人情)이 얼마나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현대문명이 나아가야할 지침을, 오리들이 가르쳐준 셈이다!
노동과 생산의 장에서 그저 고비사막 장소로 전락한 가정!
가정에서 동떨어진 노동과 생산? 어린 아이들은 그런 부모의 노고를 알리가 없다!
사람들이 상품에서 추구했던 것은 단순히 기능과 편리함이었다, 하지만 진정 원하는 것은 ‘사랑과 정성’이다(일단 남들과 같은 것을 갖게 되면 이번엔 그들과는 다른 뭔가를 원하게 된다, 결국 만족할 수 없는 무한한 욕구! 사용가치가 아닌 타인과의 차이를 과시하는 ‘기호’화 된 물질!)
여름이 더운 것은 당연지사? 실은 그다지 당연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에어컨)
자전거 출근, 땀 흘리면서 시원한 물을 꿀꺽꿀꺽. 이것이야말로 ‘쾌락’!!!
진정한 쾌락이란, 사실 불쾌와의 경계선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불감증? 지나치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의 결과!
정숙, 안전, 녹지,… 옛날에는 넘칠 만큼 많아서 아무 수고 없이도 구할 수 있던 것이 지금에 와서 하늘의 별따기가 된 것들!!!
사회가 소바화되어 간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수영장 출현으로 강이 오염되어도 아무런 위험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오리논과 농약논의 물 비교? 농약이 등장하기 이전으 농지 생태계의 넉넉함 확인
노동절약을 위한 농약과 맞바꾼 댓가? 노동이 여가가 될 수도 있었다!
1989년 이후? GDP 성장과 국민들의 생활만족도 반비례? 물질이 충분히 보급되어, 물질을 사기 위한 돈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절실하게 요구하게 되었다!
1인당 수입은 감소하겠지만, 그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한다.
“새는 이빨이 없거든. 그래서 위에 채워둔 모래로 먹을 것을 갈아서 소화시키는 거야. 그래서 새의 위를 모래주머니라고 하는 거지!”
자전거출퇴근 시간단축에 집착? 스피드 중독! 소요시간 재는 것을 그만두고 가능한 만끽할 수 있었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즐긴다, 불편을 쾌락으로 연결시켜주는 비결!!!
같은 일을 하더라도, 마음속에 어떤 문장을 새겨두느냐에 따라 사람의 감정은 크게 달라진다.
성패는 ‘시간’을 개인이 자신의 손 안으로 되찾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과를 생각한다!
###소비사회를 넘어서: 대화편
#편리함이 오가는 인정(人情)을 빼앗는다
특히 물질이나 돈이 의지하지 않는다면 인간끼리의 연대감이 강해진다!
자녀교육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교육비! 부모들은 돈을 벌기 위해 정신없이 바쁘게 살지만, 우리 아이들은 실제 돈보다는 부모님의 시간과 정성을 더 바라고 있다. 그런데도 부노을은 어긋난 간섭만 하려고 하죠!
삶의 가치를 찾는 일? 나이 드신 어른들의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길!
#자기 존재의 긍정에서 공생이 이루어진다
상품사회? 자기가 없어진다고 해도 누군가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교환가능한 도구?
노동시간을 8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이자, 도서관 이용이 늘고, 취미활동도 왕성, 노동자의 지적소양이 높아졌다-[어느 정도 소비해야 만족할까?,알란 더닝]
#순환하는 시간을 되돌리다
‘지금 행복한가?’란 질문에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나? 많은 사람들이 일상과 다른 뭔가, 즉 비일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일상의 비결? 서두르지 않을 것, 집중할 것!
‘진보하는 시간’과 ‘순환하는 시간’ 두 종류의 시간! 진보하는 시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는 시간으로도 눈을 돌림으로써, 두 시간의 조화를 꾀하는 것
#아름다움이야말로 풍요의 지표
근대적인 군사력은 공업에 의해 실현되었다! 세계평화는 공업사회 속에서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19세기 경제학자 J.S 밀의 [경제학이론]에서 정지상태론? 경제성장이 정지 상태가 되면 비로소, 정신문화나 도덕적, 사회적 진보 등의 진정한 인간의 진보가 실현될 수 있다!
추구해야 할 것은 생산의 효율이 아니라 사회전체의 효율(포괄적효율)이며, 아름다움이다
#해체교육? 어른의 관념이나 가치관을 깨고 해체하는 것(학교없는 사회!)
“시간이 쫓기다 보면,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해보고자하는 의욕이 사라지죠.”
기다리질 못하는 부모, 어른들!
“열심히 해!” 무엇을 위해서 ?
‘더, 좀더! 빨리빨리,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소비사회를 지탱하는 이 가치관을 해체해 버리면 어떻게 될까?
” 네! 이만~큼 재미있어요!”
#생명의 에너지
편리한 세상? 많은 사람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편리해졌다는 것은, 자신의 몸뚤이를 움직이지 않고, 일하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는 기쁨같은 것이라고 봐요. 하지만 받아먹는 것의 고통, 그런 것도 있는 거예요.
농촌생활은 결코 안락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광활한 자연을 상대하는 만큼, 몸과 머리와 마음을 움직일 기회가 듬뿍 있다. 시간도 충분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사고는 본질적인 것으로 향하게 된다!
#소비자의 이익이라는 이름의 기만
결국 비즈니스를 위한 것!
“즐거운 불편 | 소비와 행복”에 대한 1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