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 산행 | 고향친구들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들과 함께 오른 문장대 산행. 요즘 지천으로 널려있는 지칭개와 달리 보기 귀한(?) 엉겅퀴. 잎사귀에 달린 보기에도 뾰족한 가시들이 정말 따갑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시원한 맨발로 산행을 시작하는 ‘산사나이‘ 친구 덕분(?)에 함께 ‘맨발산행’으로 새로운 산행의 즐거움을 맛본다. 문장대에 올라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산바람과 멋진 풍광들처럼 시원한 비내림을 잠시 기원해본다. 우연히 마주친 줄장지뱀. 갑작스런 … 문장대 산행 | 고향친구들 더보기

소령원 숲속 | 숲 놀이터

할머니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조촐한 가족식사모임을 가진 ‘소령원 숲속‘. 맛있는 식사보다 더 좋은 숲속 후식(!)들이 기다리고 있던 숲속 산책길. 할머니와 아빠가 손수 따주는 산딸기 후식을 맘껏 먹고, 숲속 놀이터에서 맘껏 난장판도 벌이고, 귀여운 풍뎅이도 만나고, 숲향기 가득한 시원한 공기를 들이켜 마시고 돌아온다. 덤으로 다시 보려했던 소령원의 ‘어처구니’는 미리 탐방신청을 하지 못해 울타리 너머로 멀찌감치 확인만 … 소령원 숲속 | 숲 놀이터 더보기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 어버이날

뜬금없이 며칠 전부터 ‘어머니 아버지’라 부르겠다더니, 어버이날 편지를 위한 연습이었나보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에서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로 바뀐 편지도 그림보다 글씨가 더 많아졌다. 엄마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려야 할 감사편지를 대신 써준 것 같기만 하다. 감사편지의 늘어난 글씨들만큼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어린이날 용돈도 이젠 훌쩍 커버린 키와 함께 훌쩍 늘어났다. 부쩍 자라나는 키와 상관없이 늘 한결같은 할아버지 …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 어버이날 더보기

시루봉-청화산행 | 청화산인(靑華山人)

‘산사나이’친구와 함께한 청화산행. 산사나이 발걸음을 뒷따르며 여유있게 즐긴 ‘화산-시루봉-청화산-화산’ 청화산 풀코스 산행이지만, 시간은 오히려 하프코스로 끝마친다. 긴 능선길을 따라 피어난 진달래, 산철쭉, 제비꽃, 붓꽃, 노랑제비꽃과 야생화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택리지 이중환을 사로잡았던 우복동의 전경이 아침 안개에 가려져 선명하지 않지만 눈을 사로잡는 경관들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하산을 하고 나서야 뒤늦게 걷힌 아침안개들과 함께 신록의 봄풍경을 제대로 … 시루봉-청화산행 | 청화산인(靑華山人) 더보기

사라진 무당벌레 애벌레? | 나는 놈 뒤에 숨는 놈 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가끔 새들이 떼를 지어 몰려 있던 보리수 나무. 아직 열매도 맺지 않았는데 뭐라도 먹을 게 있나 싶었는데 바로 벌레들을 잡아먹느라 몰려다녔나 보다. 새들의 아침식사로 허무하게 끝나버린 무당벌레 애벌레들의 짧은 생? 생명의 먹이그물이 펼쳐진 자연에 예외란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다시 모습을 드러낸 무당벌레 애벌레들. 나는 놈 … 사라진 무당벌레 애벌레? | 나는 놈 뒤에 숨는 놈 있다! 더보기

너구리 구출 작전 | 시골집 풍경

한낮에 어슬렁어슬렁 길을 가던 너구리를 발견한 눈 밝은 해와 시골집 친구들. 아이들의 “너구리다!” 소리에 놀라 도망친다는 게 할머니집 창고로 뛰어들다 오히려 그물망사에 걸려 꼼짝달싹 못하게 된 너구리. 순식간에 동물구조대로 변신한 아빠. 순식간에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돌발상황과 함께 화들짝 놀란 너구리가 깜짝 구조대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빼내고 가던 길을 다시 간다. 할머니 도라지 밭을 파던 삽에 뭔가 … 너구리 구출 작전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작은 것이 아름답다 | 봄꽃 풍경

이른 봄 아직 가시지 않은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빠른 봄소식을 전해주는 꽃다지. 키 작은 숲(!)을 이룬 꽃다지와 냉이들. 노란 꽃다지와 함께 봄의 들판을 지천으로 채우고 있는 하얀 냉이 보일락말락 작고 앙증맞은 작은 꽃을 피우는 꽃마리 눈에 확 띄는 하얀 꽃으로 봄소식을 한창 알려주는 봄맞이 여기저기 보라빛으로 무리지어 피어났다가 벌써 시들고 있는 제비꽃들 작지만 알록달록 예쁜 … 작은 것이 아름답다 | 봄꽃 풍경 더보기

꿩보다 닭이 되버린 꽃구경 | 부녀산책

지난번 살래길 산책길에서 본 진달래들이 활짝 피어난 봄풍경을 기대하며 아침부터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고 해서 도착한 검단사 살래길. 예상대로 활짝 핀 진달래 둘레길이 펼쳐졌건만 솔과 해의 투정으로 진달래 산책길이 싱겁게 끝나버린다. 살래길에서 다음 목적지로 도착한 헤이리.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꽃화단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잠시 꽃구경을 즐겨본다. 꽃구경도 잠시, 아이스크림을 다 먹자마자 심심하다고 투덜거리며 영어마을에 레일바이크 타러 가자는 … 꿩보다 닭이 되버린 꽃구경 | 부녀산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