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태권소녀 | 고만고만한 봄꽃

어설픈(?) 태권도 실력으로 어느새 2품(검은띠) 심사에 도전하는 해. 품새, 겨루기, 격파 모든 심사를 잘했다고 자화자찬하는 어설픈 태권소녀 해. 진짜(!) 태권소녀 언니의 따끔한 충고가 잘 통할까 잠시 염려스럽다. 그래도 아침 산책길과 오후 부녀산책길에 만난 작은 봄꽃들처럼 어린 태권소녀들의 작은 꿈들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눈을 크게 뜨고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작지만 깜찍한 꽃마리. 알록달록 작은 … 어설픈 태권소녀 | 고만고만한 봄꽃 더보기

향기로운 봄맞이 | 공릉천 파노라마

꽃처럼 생긴 보리수의 새순들. 어느새 여기저기 불쑥 고개를 내밀고 서 있는 뱀밥(쇠뜨기)들. 갑자기 한꺼번에 무리지어 피어나기 시작한 제비꽃들. 이른봄에 핀 키작은 땅딸보에서 늘씬하게 자라오른 꽃다지들까지. 키가 자라기도 전에 너무 일찍 꽃을 피워서인가, 땅바닥에 달라붙은 듯한 앉은뱅이 민들레꽃들. 이른 봄부터 일찍 꽃을 피우더니 이젠 여기저기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한 봄의 터줏대감같은 냉이꽃들. 좀포아풀? 벌써 이삭까지? 이름이 뭘까 … 향기로운 봄맞이 | 공릉천 파노라마 더보기

봄눈사람 | 시골집 풍경

봄방학을 마치며 돌아온 시골할머니집에서 뜻밖의 봄눈과 함께 신나는 봄방학 추억을 만들어온다. 떼굴떼굴 눈뭉치를 이리저리 굴리자 눈덩이가 뚝딱. 눈덩이를 쌓아 올리자 금새 눈사람이 만들어진다. 장갑, 모자, 목도리까지 눈사람이 추울까봐 꼼꼼히 챙겨주는 해. 하얀눈 때문인지 이리저리 야단스럽게 몰려다니는 까마귀 떼들이 더욱 눈에 띈다. 봄눈사람 | 시골집 풍경 더보기

겨울나무들의 얼음옷 | 부녀산행

봄기운이 완연한 설연휴, 그래도 아침기온은 역시 차갑다. 개울가의 얼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대신 올갱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즐기고 있다. 설 연휴에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들과 산행에 나선 아이들.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수북히 쌓인 눈을 보자마자 신이나 눈밭에 누워 떼굴떼굴 신나게 몸을 굴린다. 문장대 정상이 가까워지자 여기저기 겨울나무들의 두꺼운 얼음옷이 맑은 햇살을 받아 유난히 반짝반짝 … 겨울나무들의 얼음옷 | 부녀산행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공릉천 부녀산책

봄소식이 궁금해서 솔이와 함께 둘러본 공릉천 풍경. 아직도 겨울 가뭄으로 바닥을 훤히 드러내놓은채 바싹 마른 낙옆처럼 갈색 풍경을 내뿜지만 곧 다가올 봄의 초록빛 풍경을 바닥 여기저기에 조금씩 준비해두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포근한 날씨가 꽁꽁 얼어있던 얼음들이 모두 녹은 공릉천. 임진강에 산다는 참게가 공릉천에도? 청둥오리와 함께 백로, 두루미, 원앙, 갈매기들만 있던 공릉천에서 처음 보는 가마우지들. 반갑다고 … 봄이 오는 소리 | 공릉천 부녀산책 더보기

사라진 청둥오리? | 공릉천 겨울 풍경

겨울 가뭄에 바닥이 훤히 드러난 공릉천. 청둥오리 발자국과 배설물이 가득한 한복판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본다. 가뭄 탓인지 오리들도 어디론가 가버린듯 띄엄띄엄 작은 무리들만 보인다. 어디로 사라졌나 싶더니 산책로로 돌아오는 길가의 마른풀숲 여기저기서 사람 발자국 소리에 놀라 청둥오리들이 날아오른다. 물가 대신 풀밭에서 풀 뜯어 먹는 청둥오리들도 여기저기, 물 바깥에서 물고기사냥 대신 풀사냥을 하고 있었나보다. 사라진 청둥오리? | 공릉천 겨울 풍경 더보기

심학산 대장놀이 | 부녀 산행

힘들면 업어달라 아빠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심학산에 오른 해. ’10보 등산 3분 휴식’으로 꼭대기까지 오르겠다고 하더니 ’20보 1분 휴식’으로 강행(!)을 시작한다. 엄살도 잠시 갑자기 언니랑 앞에 가는 사람이 대장이라며 언니 앞으로 훌쩍 나서더니 꼭대기까지 앞장서서 씩씩하게 산을 오른다. 힘들고 귀찮은 산행에서 신나는 대장놀이로 바뀌자 평소와는 딴판으로 산에 오르는 모습을 보니 역시 아이들에겐 신나는 ‘놀이’가 최고다. 산에서 … 심학산 대장놀이 | 부녀 산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