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내려라! | 올챙이 구출 작전

불볕 더위도 거뜬히 이겨내는 ‘심심함’?! 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언니는 아침일찍 파주 영어마을로 1박2일 캠프를 떠나고, 혼자서 심심하다고 투덜대는 둘째를 모시고 동네 친구 집으로 마실을 나서본다 소복한 하얀 밤 꽃. 가까이 다가가 보니 꽃 모양이 참 신기롭다. 늘 먼 발치에서만 보던 밤꽃이 새롭기만 하다. 연일 이이지는 폭염 속 가뭄, 동네 봇도랑 물도 다 말라버렸다. 봇도랑에 있던 올챙이들이 … 비야 내려라! | 올챙이 구출 작전 더보기

산제당 | 우복동 이야기

아침 자전거 동네한바퀴. 핸들을 돌려 상오리 대신 용유2리 우복동으로. 자동차로 쌩쌩 달릴 때는 보이지 않던 동네 간판 비석이 눈에 쏙 들어온다.  역시나 천천히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나 보다. 여기저기 가뭄에 아우성이지만, 쌍용계속으로 이어지는 용유천은 그래도 시원해보인다. 내친김에 페달을 밟아서 청화산자락의 화산마을로 나아가본다. 마을은 하나인데, 행정구역은 둘. 상주와 문경으로 나뉘어진 광정 마을. 당나무 아래로 보이는 … 산제당 | 우복동 이야기 더보기

천하 명당 우복동 | 우복동 이야기

천하명당 우복동.    풍수 이야기 하나. 청화산 동쪽 시루봉은 그 남쪽 도장산을 아늑하게 감싸 안은 분지형으로 이 곳을 세상에서 둘도 없다는 명당 우복동이라 한다. 이는 소의 배 안처럼 생겨 사람살기에 더없이 좋다는 곳으로 청화산이 우복동 마을을 넉넉하게 품고 있고, 동쪽으로 시루봉을 세워  마을에 굶주림을 막아주고, 남쪽 승무산으로 발을 뻗어 속리산의 화기를 막아주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는 … 천하 명당 우복동 | 우복동 이야기 더보기

동네 이름 간판 비석 | 동네한바퀴

아침 자전거 동네한바퀴. 동네 이름 간판 비석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저마다 모양도, 글씨도 제각각 동네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하다. 때약볕에 그을린 듯 새까만 상오2리. 새침떼기처럼 고운 빛깔의 상오1리. 수침동 이름이 한자로는 팔판동? ‘판서?’ 여덟 명이 나온다? 넓은 길가를 바라보며 탁 트인 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오히려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용유리. 커다란 방앗돌에 예의바른(!) 글씨 새겨진 … 동네 이름 간판 비석 | 동네한바퀴 더보기

아침 풍경들 | 동네 한 바퀴

연일 이어지는 불볕 더위에 시원한 빗줄기가 그리운 들판의 아침 풍경. 그래도 봄배추 수확이 땀흘린 수고에 대한 보람을 느낄 농부님들의 풍경. 어느새 ‘한 여름밤 축제‘의 긴 여운을 가시고 제자리로 돌아온 또 다른 아침 풍경. 그리고 배움의 즐거움이 넘쳐나야 할 학교 풍경 . 하지만 “공부시간만 재미없다”는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빨리 되찾길 바래본다. … 아침 풍경들 | 동네 한 바퀴 더보기

금란의 향기 | 장각폭포

금란.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단단한 쇠붙이도 끊을 수 있고, 그 향기로움이 난과 같다.  여럿이 함께 그런 마음을 모아세웠다는 금란정기. 금란정과 장각폭포를 바라보며 아침향기를 즐겨본다. 사람의 마음뿐이 아니라 바퀴도 두 개가 모이면 그 이로움이 하나일 때와는 비할 바가  되지 않듯이, ‘여럿이 함께하면 길은 뒤에 생겨난다’는 말처럼 여럿이 함께 뜻깊은 일들에 마음을 모으는 것만큼 세상에 귀한 일도 … 금란의 향기 | 장각폭포 더보기

2017 한여름밤의 축제 | 화북중학교 총동문회

부지런한 총동문회 사무국장 친구 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 준비를 거들고 나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한꺼번에 펼쳐놓은 사진들로 화북중학교의 역사를 살펴보니 ‘통폐합 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잠시 집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나오니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오랜 만에 만나는 동창생들보다  아빠 따라온 아이들이 더 반가운듯… 뭐가 그리 좋은지 늦은 밤 행사가 끝나고도 늦은 새벽까지 한 방에 … 2017 한여름밤의 축제 | 화북중학교 총동문회 더보기

껍데기는 가라 |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더보기

제11회 화북면민체육대회 | 조선십승지, 우복고을

조선십승지, 우복고을.  택리지를 만든 이중환이 조선팔도를 돌아보고 찾아낸 천하명당 우복동이 자리한 화북면.  스스로 호를 ‘청화산인’이라할만큼 사람이 살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던 동네다. 면민체육대회를 위해 온동네 사람들이 모이고나니 그 넓은 화북중학교 운동장도 꽉 찬다. 단축마라톤을 시작으로, 이어진 힘겨루기 시합. 우승은 힘센 남자들을 거뜬히 물리친 여자들의 차지! 농촌의 미래도 우먼파워시대가 되나보다. 투호경기, 쉬워 보이지만 욕심처럼 쉽게 들어가지 않는다. … 제11회 화북면민체육대회 | 조선십승지, 우복고을 더보기

상주지역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 | 우리는 하나

5,6학년을 대상으로 2박3일로 진행되는 상주지역 4개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 참가 학생은 139명. 동생은 잘 하고 있는지도 궁금한지, 캠프 파이어 구경 가보자는 언니와 함께 찾아간 상주학생수련원. 지난 해의 6개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보다  작아진 듯한 느낌이라 선생님께 여쭤보니 학교가 4개로 줄었다고. 알고보니 참가 인원은 오히려 더 늘었다. 캠프 파이어를 위해 손에 손 잡고 커다란 원을 그리며 둘러선 … 상주지역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 | 우리는 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