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벌초 | 여럿이 함께하면 즐겁지 않을 수 없다

‘청년회원 여러분! 동네벌초 작업을 위해 오후 5시까지 마을회관으로 모여주세요’ 문자 호출 메시지에 천천히 나가보니 벌써 ‘청년회 어른’들이 나오셔서 삼삼오오 각자 맡은 골짜기들로 이동, 예초기와 기계톱을 들고 작업을 시작들 하셨다. 아직 기계톱은 커녕 예초기도 익숙치 않으니, 갈퀴를 들고 베어 낸 잡목 가지와 풀들을 끌어모아 열심히 일하는 흉내라도 내본다. 사람도 모이고 기계도 모이고 벌초작업은 금새 마무리된다. 뒷풀이를 … 동네벌초 | 여럿이 함께하면 즐겁지 않을 수 없다 더보기

온고지신 | 화북중학교 2학기 학교설명회

언제 보아도 그림같은 아침풍경을 보며 잠시 돌아보는 지난 하루. 어제 오후에 있었던 중학교 학교설명회. 학생수나 교직원 수나 비슷비슷, 명확한 숫자로 작은학교가 한눈에 보인다. 학부모와 학생, 선생님들 모두 함께 좋은 좋은 강연까지 나름 알찬 시간을 가져본다. 그런데 설명회 유인물에 소개된 학교 연혁이 잠시 눈에 거슬린다?  족구대, 농구대, 철봉 교체에 학교 도색작업까지! 요즘은 다들 새 것만 좋아하다보니 … 온고지신 | 화북중학교 2학기 학교설명회 더보기

가을비 내린 아침 | 본성대로 움직일 뿐!

가을비 내린 아침. 짙은 아침 안개 속으로 청화산은 사라져버리고. 가을 수확으로 바쁜 농부님들에게도 그리고 누군가에게도 반갑지 않을 비님이겠지만, 마당밭 배추와 그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비님일 듯 싶다. 무위자연. 자신의 본성대로 움직일 뿐인데, 다른 이들에게 절로 생명의 기운을 전파해주는 존재! 바로 자연의 모습이다. 바로 이것이 근대 이전, 지식인들이 추구한 이상형이었다고…자연이야말로 위대한 스승이니, 위대한 스승은 늘 바로 곁에 … 가을비 내린 아침 | 본성대로 움직일 뿐! 더보기

계절을 변화를 알려주는 아침 소리 풍경 | 가을 아침 소리

이른 아침부터 들려오던 경운기 소리 트랙터 소리 농기계소리 대신 새들의 지저귐만 들려오는 조용한 아침. 농사철도 이젠 기계보다 사람 손이 더 필요한 수확의 계절임을 아침 소리 풍경이 알려준다. 조용한 아침, 아침 새들의  노래소리와 함께 하루가 시작된다. 계절을 변화를 알려주는 아침 소리 풍경 | 가을 아침 소리 더보기

참낙지? 참 즐거운 땅 | 여기가 거기야!

이른 아침 산기슭 아래로 내려오는 아침 안개들이 송이 시즌의 시작을 알려주는 듯 싶은 아침. 벌써 송이밭에 가 있는 동네사람들 마음과 함께 올 가을엔 송이 구경을 제대로 해보려나, 잠시 마음속 기대가 잔뜩 부풀어 오른다. 이른 아침 솔이는 주말학교로, 해는 친구들과 상주 시내로. 괴산 시외버스터미널에 이어 상주시내로 운전대를 잡고 아이들과 함께 아침 버스를 대신해서 출발. 하는 수 … 참낙지? 참 즐거운 땅 | 여기가 거기야! 더보기

뜬구름 가득한 오후 | 하늘 풍경

뜬구름 가득한 오후 하늘 풍경들. 사람들은 뜬구름 잡는 소리한다고들 비웃기도 하지만, 멋진 하늘 풍경을 그려주는 진짜 뜬구름들이 들으면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싶다. 뜬구름 구경과 함께 잠시 나가 본 동네 개울가. 이제는 ‘시원한 물놀이’하자면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완연한 가을이 왔나보다. 뜬구름 가득한 오후 | 하늘 풍경 더보기

거미의 집짓기가 부러운 아침 | 아침 풍경

온사방 자욱한 안개로 한치 앞만 보이는 이른 아침. 화창한 날씨를 예고하는 오랜만의 안개가 반갑기도 하다. 우리 삶도 가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지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자연의 이치에 대한 앎이 있으면 미루어 짐작하고 알 수 있는 게 세상이기도 하다. 요즘  자고 일어나면 집 한채가 뚝딱 지어지듯 마을 한복판 유기농 공장에 거대한 저온창고(?)가 새롭게 솟아오르는 … 거미의 집짓기가 부러운 아침 | 아침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