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산속으로, 한낮엔 물속으로 | 시골집풍경

From 시골집풍경 | 청화산 햇볕은 쨍쨍, 바람은 쌩쌩. 물놀이엔 차가운 아침 공기 탓에 아빠 혼자 중무산(승무산, 산에 올라보니 너무 좋아서 스님이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으로 오랜만에 오붓한 아침 산행을 나선다. 초행길이라 산행 시작부터 등산로를 제대로 찾지 못해 산속 수풀을 헤집고 능선으로 올라 산길을 찾고 산행을 시작, 곧이어 보이는 돌고래바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멋진 비경이 산행 내내 이어진다. 인적이 … 아침엔 산속으로, 한낮엔 물속으로 | 시골집풍경 더보기

무릉도원 | 여름방학

토요일 밤 도착. 일요일 온 종일 비가 오락가락. 물놀이 대신 오송폭포에 발 담그러 잠시 들렀지만 뼛속까지 시원한 폭포 물줄기 때문에 발담그기는 포기. 대신 시원한 눈요기만 잔뜩. 비 온 뒤라 폭포 물줄기가 장관일세.. 연일 비가 오락가락…월요일 아침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해와 학교 운동장에 그네 타러 갔다가 비가 와서 다시 집으로. 교장선생님(?)인지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 무릉도원 | 여름방학 더보기

이상한 방학생활계획표 | 여름방학

곧 시작될 짧은 여름방학을 위해 만든 해의 방학생활계획표. 그런데 아침과 밤만 있고 낮은 어디로 사라져버렸을까? 먹고 자고 열심히 놀아야 할텐데. 언제 놀려나 궁금하다. 사라진 낮 시간이 전부 노는 시간인지 한 번 물어봐야겠다. 알고보니, 빈칸이 없어서 아침과 밤만 있는 생활계획표가 된 것이라고! 그러자 곁에 있던 언니가 보여준 모범(?) 생활계획표. 아빠의 옛기억을 더듬어 낮시간의 쳇바퀴같은 동그라미 계획은 … 이상한 방학생활계획표 | 여름방학 더보기

시골집 풍경 | 돌고돌고돌고

시원한 물놀이를 위해 찾은 시골집. 가뭄 때문에 가족전용(?) 무릉도원 물놀이터가 맑은 물 대신 이끼가 가득. 동네방네 온사방으로 시원한 물놀이터를 찾아 나선다. 때마침 시골에 온 아빠의 우복동 친구 제보로 찾은 화산 입구의 청화정. 바닥에 진흙이 잔뜩. 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흑탕물이 일어 물놀이 포기. 지난주 신나는 물놀이 기억에 다시 찾은 호롱소. 역시나! 대신 파리매 교미장면도 보고 새로운 … 시골집 풍경 | 돌고돌고돌고 더보기

용유리 캠핑장 | 친구들 모여라

어쩌다보니 매주 이어지는 주말 시골집 나들이. 이번엔 아빠 시골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가족캠핑이 펼쳐진다. 만나자마자 금새 친해진 아이들. 덕분에 아이들 따로 어른들 따로, 따로또같이 즐거운 시간이 이어진다. 양산 쓴 축구 선수? 그래도 마냥 신나는 아이들. 더위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물놀이가 최고. 하지만 아빠에겐 좀 힘겨운 물놀이 시간이기도 하고. 무더운 여름 아이들에겐 역시 시골이 최고다! 용유리 캠핑장 | 친구들 모여라 더보기

벌레들의 나라 | 시골집 풍경

더위사냥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를 기대하고 간 시골 할머니집. 장마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줄기가 오락가락하는 덕분에 물놀이는 일찌감치 물건너가 버린다. 대신 눈 밝은 솔이가 발견한 들마루 밑에서 발견한 있던 땅벌집 퇴치 작업과 할머니 마당밭에서 찾아낸 벌레구경으로 심심할 틈이 없다. 할머니가 가을 씨받이를 위해서 마당 곳곳에 심어둔 방풍초, 온갖 벌레들이 모여든 벌레들의 천국이 따로 없다. 역시 아이들에겐 시골이 … 벌레들의 나라 | 시골집 풍경 더보기

파리지옥 | 꽃이 피다

봄맞이 식구로 들어온 파리지옥이 갑자기 꽃줄기 하나를 길게 내밀더니 드디어 꽃을 피웠다. 솔이가 신기한 모양에 끌려 덥석 사왔지만, 그동안 ‘육식식물’이라 먹이를 줘야한다며 시골할머니 집에서까지 파리를 공수해가며 애지중지(!) 키우더니 마침내 예쁜 꽃을 보게 되었다. 몇 주 전 불쑥 꽃봉우리가 솓아오르더니, 꽃을 피우진 않고 탐스런 꽃봉우리를 매단체 꽃줄기가 한참 높이 자라기만 하더니 한송이 피우자 마자 무게를 이기지 … 파리지옥 | 꽃이 피다 더보기

야생화 동산 | 시골집 풍경

주말 다녀온 시골집. 어김없이 정겨운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멋진 야생화 동산을 가진 초등학교가 또 어디 있을까? 어느 선생님이 이렇게 멋진 꽃밭을 가꾸고 계신지 무척 궁금하다. 오이, 고추, 가지, 옥수수, 상추, 도라지, 땅콩, 콩, 들깨, 감자, 고구마, 호박, 방풍초, 모시대, 오미자, 딸기,….아담한 할머니 마당밭에는 없는 게 없다. 우렁이 농법 덕분에 이제 우렁이알 구경은 실컷한다. 청화포도에 … 야생화 동산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월롱산성지 | 산성 대신 참호

지금까지 몇번을 우연치 않게 오가며 지나쳐만 갔던 월롱산성지 표지판. 따로 쌓지 않고도 20미터 이상의 높은 절벽이 성벽을 이룬 외성(외벽). 산꼭대기까지 올라온 차와 함께 야유회(?)를 벌이고 있는 태평스러운 동네(?) 어르신들과 군사용 참호들의 부조화가 어색함이 전혀 없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애타게 찾고 있던 옛 산성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산성을 대신해서 텅빈 참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멀리 보이는 북녘 … 월롱산성지 | 산성 대신 참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