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이면 아빠는 기사로 ? 친구집에 마실간 솔이의 호출에 올라간 시어동.
잠자리채들고 오락가락. 때아닌 새사냥에 나선 줄 알았더니 아기새 구출 작전 중.
원두막 둥지에서 떨어졌다는 아기새. 위험한 찻길에서 둥지 근처로 열심히 옮겨 나르고 있다.
요즘은 제비가 사라진 처마 밑에 곤줄박이(?)들이 집을 짓고 사나보다.
알고보니 어미새가 곁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열심히 비행연습중인 아기새들.
혹시라도 위험한 찻길로 날아갈까봐 곁에서 열심히 지켜보고 있지만,
푸드득, 푸드득. 열심히 날개짓과 함께 조금씩 높이 날아오르는 아기새들. 금새 훌쩍 날아올라 길건너편으로. 무사히 비행수업을 마치고 멋진 비행솜씨를 뽐내보길 기대해본다.
일상 자체가 자연이니,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아름다운 추억들이 켜켜이 쌓여간다.
딱새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