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수필. 김용준. 176쪽
고동의 빛이 제아무리 곱다한들 용천요의 품이 제아무리 높다한들 이렇게도 적막한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겠습니까….존재를 모조리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잔잔한 물결처럼 내 마음은 다시 고요해집니다.
“자네도 꽤 한가로운 사람일세”
동양화 교과서.
속된 것은 오염되지 않을 수 없으니, 속됨을 제거하는 데는 방법이 따로 없다. 책을 많이 읽어 기를 높이면 세속의 기가 떨어질 것이다. #동양화 #개자원화전
예술가와 세인과의 현격한 차이는 요컨대 성격의 솔직한 표현이 그대로 행동되는 것이요 세인의 성정은 성격이 곧 행동될 수 없는 곳에 있다. 예술가가 예술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은 이 솔직한 성격의 고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북 #임희지
다방면의 책을 읽고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맛본 뒤에 저도 모르게 우러나오는 글이고서야 수필다운 수필이 될텐데…
언제나 철책에 갇힌 동물처럼 답답하고 역증이 나서 내 자유의 고향이 그리워 고함을 쳐 보고 발버둥질을 하다 보니 그것이 이따위 글이 되고 말았다.
https://photos.app.goo.gl/JG6pn9jSkGH3BMNH7
예술가와 세인의 차이? 솔직한 표현이 그대로 행동이 되는 것! 속된 것을 제거하는 방법이 따로 없다? 책을 많이 읽어 기를 높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