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시나리오로, 시나리오가 다시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뜻이 글이 되고, 글에 담긴 뜻이 이루어지던 날!

많은 이들이 가일서가에 모여 별보다 빛나던 심야책방이 열렸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책방, 평소 조용하던 분위기와 달리 심야책방 준비로 북적북적합니다.


서가에 준비된 귀한 만화책 ‘타짜’ 전권, 오랜만에 만화책도 읽어보게 됩니다.

서가 아궁이 가마솥에선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오고.

심야책방 선물도 미리 받아보고.


‘글쓰는 책방’ 가일서가에서 펴낸 아이들의 재미난 이야기도 좀 읽다보니

심야책방 주인공인 권오광 감독님께서 귀한 선물까지 챙겨서 도착하시고,




대청마루 난로까지 도착하니 심야책방이 모습을 제대로 갖추게 됩니다.

맛있는 도시락과 함께 시작된 심야책방!

여럿이 함께! 별보다 빛나는 이야기꽃이 피어납니다.

서부진언! 글로써 말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듯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감독님의 영화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갑니다.

세상에서 가장 정직하고 성실한 보통사람! 바로 어머니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감독님의 이야기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오래된 고택의 주인이시자 가일서가의 가장 가깝고도 든든한 후원자이신 병곡선생님후손 안동 권씨 종손 어르신도 오시고 심야책방이 별빛보다 아름답게 빛납니다.

삼삼오오 대청마루 이야기꽃들이 깊은 밤시간까지 피어오르고…

무엇보다 책방지기 주인장님의 큰 수고 덕분에 별보다 빛나는 깊은 밤시간과 함께 하루가 지나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