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플. 임정섭. 311쪽
P(Point): [주제] 무엇을 쓸 것인지 결정하기
O(Object/Outline): [대상/개요] 글감, 구조 짜기, 핵심 메시지를 써놓아라(핵심 문장) I(Information): [배경정보] 배경, 상황 설명
N(News): [뉴스] 글을 빛내주는 예화나 자료 찾기. 희소한 명언을 인용하라
T(Thought): [생각] 글감에 대한 느낀 점 쓰기
19 일단 초벌은 우뇌로 쓰고, 이후에 좌뇌로 다듬어라!
좋은 글이란…이 중 빼놓을 수 없는 불변의 기준은 ‘독창적인 글’이다. 독창성이란 남과 다른 창의적인 생각, 보편성을 뛰어넘는 상상이다. 우리는 그런 글을 볼 때 탄성을 지른다.
22 추사 김정희는 “괴하지 않으면 글씨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는 바로 평범함을 거부한다는 뜻이다…섬세한 감성으로 사물의 디테일을 볼 수 있어야 하며 늘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내 글쓰기는 언어로 그린 그림이다.”
고정 시리즈를 연재하라. ’내 글’을 쓰는 일. 그중 매일 써서 올릴 ‘고정 코너’를 기획하는 것은 글쓰기 프로로 가는 지름길이다.

51 글쓰기는 결국 퇴고 실력으로 판가름 난다. 프로는 쓴 글을 고치고 또 고친다.
퇴고 원칙. 첫째 ‘중복 금지’. 둘째는 ‘간결성’ 지금의 글을 적어도 삼분의 일은 줄일 수 있다. 셋째는 ‘논리적’으로 연결
글쓰기는 ‘확장 게임’이다. 줄거리를 토막 낸 글에 사실과 기억, 상상을 넣어 늘려가야 한다. 이는 문장을 잘게 썬 다음, 그 사이에 수많은 이야기를 넣은 행위다.
사실 쓰기는 생각 쓰기만큼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는 ‘당신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이다. 예컨대 나의 경우라면 ‘당신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할 것이다.
질문과 답 속에서 자기자신을 발결할 수 있다.
질문은 글의 핵심을 바꾼다.
글감을 고르는 일은 사람을 보는 안목과도 같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옥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피천득, 인연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생각 이전에 대상이 존재한다. 정확한 관찰, 즉 읽기가 필요하다. 잘 읽어야 좋은 생각, 제대로 된 생각, 독특한 생각을 할 수 있다.
텔레비젼..앞에서 사람들은 서로 쳐다보지 않고 대화하는 ‘기술’을 익혔고, 서로가 서로를 소외시켰다.-전우용
204 글쓰기는 첫 문장에서 핀가름 난다. 단순하게 쓰는 일이 쉬워 보이지만, 글에 서툰 이들은 오히려 반대다.
첫 문장은 꽃이다.
첫 문장은 독자의 발길을 붙잡아 멈추게 하고 바라만 봐도 미소를 짓게 하며 눈이 반짝반짝 빛나게 해야 한다.
읽고 싶게 만들어라. 생생하게 서술한 부분이 독자들의 이목을 더 쉽게 끈다.
첫 문장은 ‘첫인상’과 같아서 암암리에 글에 대한 호불호를 결정하게 만든다.
결국 수필은 진솔한 사연과 자연스러운 서술이 관건이다.
206 온갖 미사여구…멋을 내려다 화장이 진해져 도리어 어색해진 꼴이다.
흔히 나이 든 분들이 멋있게 보이는 서두를 많이 쓰곤 한다. 그것이 예의라고 여기는 문화 탓이다.
책을 내는 일은 아이를 낳는 일과 같다.
글쓰기에 있어 더 근본적인 연습은 ‘책 읽기’와 ‘사색’이다.
결국 앞으로는 글쓰기 실력이 영어를 잘하는 일처럼 하나의 특기가 될 것이다. 감성과 논리, 창의력이 결합된 종합적인 능력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