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vs Thinker 대신 Computer & Thinker!
컴퓨터(Computer)가 제 아무리 빠르고 정확하다고 해도 절대 못하는 것은 생각, 당연히 컴퓨터에게 필요한 것은 생각하는 사람(Thinker)!
아이들이 훌륭한 ‘Thinker’로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컴퓨터교실을 꿈꿔보지만 ‘생각’을 가르친다는 건 스크래치 블록코딩을 가르쳐주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저마다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지만, 정작 중요한 ‘생각’하는 법은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마치 딱따구리가 고목 나무를 파 먹듯이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생각의 나무’를 파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보다 먼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 아닐지, 그나마 고양이는 배부르면 생선도 그만 먹겠지만, 스마트폰은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생선이나 다름없으니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중독은 당연한 것이 아닐지…
아이들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컴퓨터교실보다 고양이에게 생선 지키는 법을 가르칠 수 있는 ‘스마트폰 교실’이 필요한 것이 아닐지…컴퓨터교실 단상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