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스코트 니어링
버몬트 숲 속에서 산 스무 해의 기록
시골로 가니 희망이 있었다
버몬트 골짜기는 실험실이 되어 갔다
산업사회 이전 사회, 농촌 사회
삶의 원칙-독립된 경제, 노동 시간 반으로 조화로운 삶을
도시-먹고살기 위해 괴로운 노동을 하며 다 써버린 시간과 힘
잉여가 생겨 착취하는 일이 없이, 필요한 만큼만 이루어지는 경제, 안성맞춤의 경제!
일하는 시간을 여섯달로, 나머지 여섯 달은 여가 시간.
여가시간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경쟁을 일삼고 탐욕스러우며 남의 것을 빼앗는 문화의 멍에!
조화로운 삶을 바라고 실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 책! 1954년!!!
“..어리석음이 더 커져서 행동을 방해하기 전에, 그대를 묶어 놓고 있는 것들로부터 멀어져라. 시골이라면 그대와 잘 어울릴 것이다.”-투서Tomas Tusser,좋은 농부가 되는 오백 가지 방법
“…우리가 도시를 내주겠다….남에게 빌붙어 사는 사람들에게,… 시장만이 이 사람들의 하나뿐인 즐거움. 시장만 다가오면 입을 쩍 벌린다.”-페트라르카[고독한 삶]
많은 이들이 월급에 기대어 먹고 살며, 시골의 소박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발길을 가로막는다. 그러기에 결정을 못내린채 세월을 보내고,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
지금까지 흘려 보낸 세월 덕분에도 눈이 뜨이고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질 수 있었다-독서의 매력!!!
서양 문명은 안정되고 조화로운 삶을 가져다 줄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에 이르렀다
사람의 탐욕으로 움직여 가며, 남을 착취하여 얻어 모은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부를 쌓으려고만 드는 사회구조, 그런 사회의 미래는 영 가망이 없어 보였다.
단순한 생활, 긴장과 불안에서 벗어남, 무엇이든 쓸모 있는 일을 할 기회, 그리고 조화롭게 살아갈 기회.-대안의 기본가치!
도시 방식의 정반대의 것!
사계절이 뚜렷한 땅은 한 순간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그 곳에서는 결코 단조롭거나 지루할 수가 없다.
시골 마을 휴양지? 돈을 쉽게 끌어들일지 몰라도 사람들의 자립성을 키우지 못한다.
새로운 고장에 살로 온 사람이 지켜야할 첫 번째 규칙-사람들과 하나가 되기전에 섣불리 뜯어 고치려는 뜨거운 욕망을 자제해야 한다.
“살아가는 방편을 터득하는 채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 농사짓는 기술을 터득한 채 태어나는 사람도 없다.”-[농업백과사전,루던]
우리의 형편-시골에 살고, 땅이 있었고, 나무들이 있었다. 그리고 충분한 시간과 목적과 열정이 있었다. 언제나 넘치는 창조력과 상상력이 있었다.
삶의 중심 원칙들
1)자급자족 2)돈 벌 생각이 없었다 3)절대로 돈을 빌리지 않는다 4)힘을 합쳐 일하고 5)남는 것은 나누어 준다 6)집짐승을 기르지 않는다 7)수리는 꼭 해야 할 때만 8)자연에 있는 돌과 바위로 집을
경제활동을 하는 목적은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한 것, 돈은 어디까지나 교환수단일뿐, 먹고살수도 덮고 잘 수도 없다.(수단과 목적이 뒤바뀐 사회!)
집짐승의 하인일뿐, 나중에 사형집행인
“밭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는 반드시 돌을 들고 오라.”-돌집을 짓는 비용의 많은 부분은 건축재료를 모으는 데 들어간다
실천계획-‘해야 할 일들’ 맑은 날의 일, 비오는 날의 일 구분, 모든 일의 기록, 농장 장부![농부들의 달력]Arthur Young
모든 것을 책으로 해 놓는다면 당신의 지식은 뚜렷이 늘어만 갈 것이다
쓰지 않는 연장은 반드시 제자리에, 한 눈에 빈자리 확인!
“농부는 여러가지 조건상 철저하게 절약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뉴잉글랜드 농부,구어거스] 낭비 막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 연장은 쓰지 않을 때 잘 간수해야한다.
아침에 먹고 살기 위한 노동을 했다면 오후는 저절로 저마다의 자유 시간이 되었다.
네 시간 일, 네 시간 여유! 절대로 서두르지 않았다.
옛말에 있듯이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
노동은 뜻있는, 기쁨주는 행위!
“삶의 중요한 요소가 짜증스럽다면, 무슨 살 맛이 나겠는가? 참된 경제 활동이란 당신이 날마다 하는 일 바로 그것에서 스스로 큰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정부없는 사회,카펜터]
일을 잘 하려면 가끔씩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몹시 긴장된 사람에게는 일보다 자유로운 마음이 더 중요하다.
목표는 반 년만 일해서 한 해의 살림을 장만하는 것이었다.
“이 사람들은 끊임없이 바퀴를 돌리는 벌을 받고 있어.”? 바른 규칙!
꼼꼼한 계획, 바른 규칙 vs 아무렇게나 대충대충 사는, 제멋대로 일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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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다
“아! 우리는 찌르레기나 뻐꾸기처럼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산다.”-[월든,1854 소로]
“살면서 가장 큰 기쁨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자기가 살 집을 짓는 것이다.”-[계시와 계절,버로스]
“내가 행복의 보금자리를 지으려 할 때, 자연만이 그 건축가가 될 수 있다.”-[첫 번째 책,호라티우스]
돌집 이유? 자연의 일부처럼 보이는 데 모자람이 없다
집 짓기 원칙
1)모양과 기능의 구조(실용성과 아름다움) 2)둘레와 조화 3)그 고장에서 나는 재료로 4)생김새는 거기 사는 사람을 표현해야 한다
오래된 시골집은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다
실용성과 아름다움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에서 얻을 수 있다
“사람의 성격은 그 사람이 사는 집의 모양으로 드러나며, 집을 정돈해 놓은 것으로도 집 주인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 수 있다.”
“건축 자재가 자연스러움을 드러나게 하라. 자연스러운 재료를 쓰려는 계획을 망설이지 마라. 이것들은 본래부터 친근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이라도 자기 밭이 없는 부자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먹는다
살림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식을 마련하는 일, 식비!
“울타리 너머로 살펴보라. 이웃들이 땅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보라.”
슬기롭고 생각이 깊은 농부 한두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것도 좋은 일이다. 특히 초보 농부에겐
건강한 곡식은 오직 건강한 땅에서만 자랄 수 있다
제철에 나오는 음식. 철없는 딸기와 완두콩은 지나친 사치, 무책임한 일! 계절의 순환 무시
퇴비와 톱밥 뿌리 덮개-‘뿌린 대로 거두리라’
제대로 먹는 것이 가장 훌륭한 치료!
건강이란 무엇인가? “물론 모릅니다”
도시인-논밭에 자라는 곡식 구경조차 해 본적 없다. 신선함 유지x,가공된 건강하지 못한 먹거리
“더 싸게 만든 제품을 더 좋은 제품처럼 보이게 하려고.”-자본주의 상품경제, 이윤
합성화학약품으로 ‘영양을 풍부하게’ 만든다!
“원시 인류는 유인원들과 마찬가지로 과일을 주로 먹은 것이 분명하다”-[인류의 어머니,브리폴트]
단순한 생활!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습관
아침에 과일, 점심은 수프와 곡식, 저녁은 샐러드와 야채.
아침밥은 과일이었다! 손님들 반응? 이상한 식사!?
돈을 빌려준 다음 이자를 받아 먹고 사는 것이 훨씬 이러울지도! 허나 정말 떳떳한 일인가?
사람들은 저마다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을 삶의 중심에 놓는다. 귀중한 시간과 세월을 돈 버는 데 바친다. 산업사회에서 특히, 불안 걱정에 시달리다가 끝내 다른 길이 없다.
“적게 벌고, 그보다 더 적게 쓰라!”-[크리스마스 설교,스티븐슨] 돈을 쓴다는 것은 다시 그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문명이란 사실 불필요한 생활 필수품을 끝없이 늘려 가는 것이다.”-마크 트웨인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 도시의 잡동사니 쓰레기들
돈! 도시 왕국에서는 전능한 힘이 있었다. ‘열려라 참깨’ 주문 같은 것
“농부가 자기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빠짐없이 기록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은 천 사람에 하나도 안 된다.”-[농부의 달력]
“아무것도 모르는 일에 덜컥 돈을 투자하기에 앞서, 그 말끔한 신사는 지저분한 농부 밑에서 당분간 일군 노릇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농사짓는 법, 로레인]
임금 대신 노동 교환! 노동력을 사고 파는 것은 건강한 사회 관계가 아니다! 착취보다 양쪽 모두에 이익이 되는 교환. 관계의 경제!
함께 일 할 수 있능 이웃들!!!
협동공동체를 만드려면 정신적 공감대 형성이 필수
격식없는 자유로운 음악회! 가장 큰 성공!
“더 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생활로 되돌아가기전에는 그 문명은 아직 완성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삶의 중요함,임어당]
이렇게 외진 시골로 도망 온 까닭은? 복잡한 지하철과 버스안의 이른 아침 출근길, 대도시의 생활과 본질부터 다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작은 공동체!
소수의 자원과 특허 독점, 독재 체제 냉혹한 기계의 힘없는 톱니바퀴, 모던타임즈
‘공짜여관’?! 난처한 일! ‘이런 먹을 거리’는 많은 손님들 돌아가게 했다!
건강한 ‘형편없는 음식, 밥상?!’ 게으른 방문객들. 일꾼과 게으름뱅이 구별방법
사회로 보자면 공동체를 만들려는 우리의 실험은 실패했다-강한 개인주의 성향의 미국 사회
‘자율’-‘권위’의 다른 표현방식!
삶을 넉넉하게 만드는 것은 소유와 축적이 아니라 희망과 노력이다
“이 책을 당신보다 지식과 경험이 모자란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시라.”-[텃밭 일구기,힐]
조화로운 삶! 함께 능력과 끈기를 가지고, 혼자 해내기는 쉽지 않다
스코트-뛰어난 재능, 부지런함, 꺽이지 않는 이상, 청렴함, 여유로운 마음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헬렌 니어링
1)채식주의
2)노동은 하루 반나절만, 나머지는 자유시간
3)한 해 양식 마련되면 더 이상 일하지 않는다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느라 우리가 하루에 단 한 시간도 자신을 위해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까닭이 없다
방문객이 와도 밭에 나가 일을 하며 얘기를 나눈다(땀 흘리지 않는 불한당!)
단순하면서 충족되는 삶, 그것이 그들이 평생토록 추구한 삶이었다.
[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 스코트 니어링, 이 시대 ‘자살하는 문명’ 앞에서 우리는 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 갈 것인가
“조화로운 삶 | 자연인(自然人)”에 대한 2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