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
어시장하면 비린내나고 지저분한 느낌이 먼저 든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곳에서 일하고 싶어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어시장을 활기 넘치고 즐겁고 신나는 일터로 바꾸었을 뿐아니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의 생선 상인들을 통해 유독성 폐기물 더미 같은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해가는 과정을 들려주는 이야기는 진한 감동과 전염성을 가진다.
생계형 근로관
어떤 사람들의 시계는 그들의 인생 어느 한 시점에 멈추어버리고 만다. 많은 직장인들이 주어진 환경을 탓하며 스스로 현실의 울타리에 갇혀지낸다. 예전에 본 직업관에 대한 통계보고서에서 단순한 밥벌이로 생각하는 생계형 근로관이 제일 팽배한 나라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였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스스로를 유독성 폐기물 더미에 팽개쳐 버리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을 사랑할 줄 알 때 삶의 질도 높아진다. – 니체
일을 대하는 태도는 선택이다
직업이란 특정한 조건하에서는 그 어떤 일도 새로움에 대한 흥미를 곧 잃어버린다. 일에 대한 흥미만으로는 즐겁게 일하는 건 애시당초 불가능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 바로 일하는 방법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란 걸 깨닫는 것이다. 어떤 태도를 가지고 일하냐의 문제인 것이다. 매일매일 나의 하루를 선택한다는 건 바로 자신이다. 즐거운 날을 선택할 수도 있고 짜증스런 하루를 선택할 수도 있다.
FISH 철학–삶의 태도는 바로 선택이다
개인을 넘어 남과 함께 즐겁게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신의 즐거움을 넘어 남의 즐거움까지 배려할 줄 알아야한다. 함께 일하는 내부의 동료일 수도 있고 외부의 고객일 수도 있는 남에 대한 배려는 함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이 또한 스스로 선택의 문제인 것이다. 남이 아니라 자신이 결정하고 선택한다. 바로 온전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이다. 삶은 바로 스스로의 선택의 결과인 것이다. 바로 온전한 자기 몫이다.
전능하신 신께서는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셨도다.-토마스 제퍼슨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 인생은 선택이다”에 대한 1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