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와 7세 사이. 김정미. p269
부모가 아이를 이끌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는 ‘반응 육아법’
가르치라는 상식에 대항하는 진실, 반응하라!
아이를 늘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이 순간부터 생각을 180도 바꿔보세요. 가르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자녀를 능력 있는 아이로 만듭니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많은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 내 아이를 믿으세요.
뜨거운 교육열과 특성화, 심층 교육 프로그램? ‘아이를 잘 키우려는 수단’이 아닌 본질이 되어버린 게 현실입니다!
부모와 일상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친다? 자녀를 배려 깊게 기라려주고 적절하게 반응하고 아이가 하는 활동을 지지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개인적인 경험들이 중요하다!
아이의 능력을 키워주는 부모 vs 아이를 무능하게 만드는 부모
“네, 너무 쉬웠어요. 지금까지는 아이에게 늘 뭔가를 하라고 시켜야 했어요…그런데 반응적으로 대해준다는 것은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고 저는 거기에 맞춰주니 결국 제가 쉽게 따라하면 되는 거잖아요. 억지로 시키지 않으니 정말 편했어요. 그런데 아이도 재미있는지 절 보고 웃어주었어요.”
반응 육아법? 주입식에서 자발적으로!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것,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이 학습의 시작, 부모가 어떻게 반응해 주느냐가 아이의 발달을 좌우한다
아이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능력을 믿고 자녀가 계획한 것에 따릅니다
아이를 믿고 우선권을 양보하자!
“내가, 내가!”
미운 짓만하는 말썽쟁이? 제멋대로인가요? 그렇다면 안심하세요! 아이는 ‘좋은 시작’을 스스로 준비중이니까요.
아이의 자발적인 ‘시작’을 빼앗고, 끝을 기대할 수 없다!
#01 아이가 먼저 시작하도록 부모는 지켜봐준다
-부모가 믿고 양보하면 다 얻는다: 부모와 –자녀 간에 대립이 발생하는 원인? 불신!
-지는 것이 결국 이기는 것: 큰 것을 얻고자 한다면 작은 것을 내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르치지 않을 때 아이는 배운다: 조급증과 조바심, 시행착오와 실수? 어른들만의 착각!(스스로 성취해가는 과정이다)
-최고의 선생님은 바로 부모: 아이의 성공을 위한 엄마의 정보력? 좋은 선생님, 좋은 학원 정보라는 게 문제! (흥미나 동기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는 정보일 뿐)
‘나는 자질이 없고 재주도 없고 또 시간이 없으니 아이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전문가가 필요해’? 자녀가 어릴수록 부모는 그 누구보다도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는 언제나 엄마와 아빠를 가장 원하고 또 누구보다도 선호하는 존재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부모의 인정과 관심이다: 잠시라도 ‘아이가 되어’ 아이와 온전히 하나가 되는 일에 서툴기만 하다
아이에게 선택의 우선순위는 늘 부모입니다. 아이에게는 전문가보다 엄마가 우선이다(상호작용하는 부모를 원한다)
#02 아이가 주도하면 부모는 따라준다
주도성? 아이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스스로 시작한 것을 ‘누군가와 상호적으로 이쓸어가는 능력’(스스로 선택하고 계획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일을 진행해 가는 능력)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자발적인 의도가 생겨나는 순간이야말로 아이의 성장 포인트가 됩니다
-리더십은 주도성에서 시작된다: 결과보다 과정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엄마의 친절한(?) 강탈에 의해 사라지는 자율
-아이는 흥미를 느껴야 집중한다: 아이가 현재 주의를 집중하지 못한다면 어른이 제시한 것보다 더 흥미로운 것들이 주변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을 반복할 때 학습이 된다: 자발적 반복
-이제부터 목표는 ‘과정을 즐기는 것’
-자신감을 빼앗으려면 ‘1등’을 강요하라
“아이가 먼저, 스스로 하게 놔둬보세요.” 그때부터 엄마의 참을성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른들이 사물을 1:1로만 대한다면 아이들은 1:10, 1:100로 대합니다. 그만큼 아이의 상상력에는 경계가 없고 무한하죠.
#03 아이에게 자신감이 생기도록 부모는 믿어준다
인지적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만이 아이와 상호작용이라 생각했던 성준이 엄마에게 ‘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은 낯설기만 했던 것입니다
-부모의 기대가 지나치면 아이는 무력해진다: ‘학습된 무력감’의 부작용
-작지만 소중한 ‘성공의 경험’: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즐거운 놀이 과정, 연습이란 자주 실패해 보는 과정!
-윽박지를 거라면 차라리 가르치지 마라: 자신감 향상방법? 아이가 하는 것을 가치있게 여겨주어라!
-이렇게 해보자! 질문없이 대화하기
온화한 강요, 엄마가 많이 말한다고 해서 아이가 잘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시소놀이처럼 아이만큼 말하세요, 때론 침묵도 놀이)
#04 아이가 감정을 조절할 때까지 부모는 기다려준다
-부모가 공감해 줄 때, 아이는 화를 다스린다: 아이들은 상대방, 특히 부모가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이해해 준다고 믿을 때 별로 어렵지 않게 감정의 평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먼저 ‘어린 자녀가 어른처럼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아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참고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참고 기다려준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말썽쟁이로 만드는 것은 바로 부모: 부모의 요구가 현재 아이의 수준에 적합한가? 끝없이 불가능한 것을 요구한다!
#숙제 먼저 하고 놀기? “너 다음부터 안 그런다고 한 게 벌써 몇 번째야? 엄마는 이제 너 못 믿겠어.”
그런데 주연이 입장에서 보면 엄마와의 약속이란 게 사실 함께 합의한 것이 아니라 엄마 쪽에서 일방적으로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숙제를 먼저 해야 한다거나 4시까지 집에 들어와야 한다는 규칙도 엄마가 정한 것이었죠.
스스로 결정하기? ‘엄마의 고용인’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생활의 경영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05 협력하는 아이에게는 신뢰받는 부모가 있다
-아이가 부모를 거부하는 이유: “엄마가 몇 번 말하니?”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부모가 Yes할 때 아이도 Yes한다: give&take
-‘신뢰’는 부모와 아이를 잇는 보이지 않는 태줄: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부모에게 어떻게 믿음을 가질 수 있나요?
-대화를 Yes로 시작하라(아이에게 공을 넘겨주라)/아이의 능력범위 안에서 요구하라/아이의 관심에 주목하라/요구하는 횟수를 줄여라
-이렇게 해보자! 아이에게 선택할 기회 주기: 자녀들은 ‘하지 않는 것’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아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주도성의 첫걸음이다
#반응적인 부모란 아이가 스스로 해낼 때까지 주의 깊은 관심으로 기다려주며 아이의 필요에는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아이가 점점 주도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만들어주는 부모입니다
#06 어떤 부모가 아이의 능력을 키워주는가?
“당연하지 않아요? 모르는 걸 가르치지 않고서 어떻개 아이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겠어요?” 하지만 이 순간부터 생각을 180도 바꿔보세요!
-가르쳐라 vs 반응하라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며 즉각적으로 반응하라: 즉시 반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해보자! 아이에게 준 만큼 받기: 대부분의 어른들은 많은 말로 대응한다(상호작용의 메아리! give & take)
#07 부모가 반응적일 때, 아이의 인지능력이 발달한다
-학습효과를 높이려면 말을 아껴라
-아이들의 놀이, 초대받기 전에는 끼어들지 마라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배운다: 부모와 함께 하는 일상,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의 배움(삶은 일상속에 있다)
-부모는 임시 지지대
아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학습이나 의사소통만을 기대해야 한다
#08 부모가 반응적일 때,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이 발달한다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이 대화의 시작이다
–질문을 많이 할수록 아이의 말문은 막힌다: 흔히 어른들은 자신이 가르친 것과 아이가 배운 것이 다르지 않다는 착각을 하곤 합니다
‘자기 생각을 통해 자기 입으로’ 말할 때까지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라
-이렇게 해보자! 아이보다 적게 말하기: 물음표가 없으면 대화가 도저히 불가능한 걸까요?
#09 부모가 반응적일 때, 아이의 사회•정서 능력이 발달한다
IQ나 EQ가 아닌 NQ(인간관계지수)의 시대
-부모의 사랑을 표현하는 최고의 방법, 신뢰
-아이의 성향에 부모의 기대를 맞춰라
-부모를 괴롭히려고 짜증내는 아이는 없다
-부모가 인정해 줄 때 아이는 자신감을 키운다
-최상의 조기 교육은 ‘자신감 키워주기’
-이렇게 해보자! 놀이 상대자로서 행동하기
아이에게 최고의 선생님은 부모이며 최고의 학습은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진다
#10 반응적이라고 착각하는 부모들
두루 관찰하고 거기에 맞게 적응적으로 대하라
-허용적인 부모가 반응적인 부모가 아니다: ‘이것만은 지켜야 한다’ 원칙이 있는 권위 있는 부모
-적합한 울타리를 지어주는 권위가 필요하다
-지시하는 부모는 위험하다
-훈계는 신뢰관계에서만 효력이 있다: 결국 훈육의 효과는 ‘아이와 신뢰 관계를 형성했는가?’로 가늠할 수 있다
#11 과거의 편견을 버리지 못하는 부모들
더욱 심각한 것은 ‘교육’이란 따로 시간을 내어 전문가와 함께해야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많은 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아이와 성공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순간들은 모두 놓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한다? ‘얼마나’보다는 ‘어떻게’ 상호작용해 주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일상의 짧은 순간들이 곧 아이에게 학습의 장이 된다(“시간 없으니까 그냥 이거 입어!”, “가만히 손 무릎해, 엄마가 먹여줄께”, 빨리 먹어야지, 왜 이렇게 흘리니?”,..)
아이의 성취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능동적인 참여 속에서 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공부를 왜 하는가? “재미있으니까요”와 “그냥 해야하는 것이니까요” 대답의 차이는?
-전문가만이 아이의 인지학습을 향상시킨다? 모든 부모는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다!
아이들은 정말로 엄마를 좋아한다. 그리고 엄마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좋아하고 기다린다
아이의 일상? ‘거기’에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 누가뭐래도 아이에게 최고의 친구이자 선생님은 부모다!
진짜 성공이란? 스스로 선택한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
‘주도성’은 성공적인 삶을 위해 아이들이 일찌감치 경험해야 하는 발달능력이다
자기 주도형 아이는 반응적인 부모와 함께 성장한다.
이제 아이가 자신의 의지를 펼칠 수 있도록 아이를 기다려주고 아이를 지지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