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따라 길따라 | 아침 산책길

두 갈래 물길이 만나는 양수바지… 두 갈래 길도 물길처럼 만납니다. 물길따라 거니는 아침산책길로 봄기운이 넘쳐납니다. 상선약수! 지극히 착한 것은 물과 같으니라. 높고낮고 차별없이 막히면 돌아서가고 무조건 낮은 곳으로 흐르며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물처럼… 삶의 길을 만들어 갈 지혜를 옛 성현의 말씀에서도 찾아봅니다. 아주 작아도 자세히 보면 고운 자주빛 꽃망울이 보이는 광대나물도 따스한 아침햇살과 함께 곧 … 물길따라 길따라 | 아침 산책길 더보기

바둑 한 판의 여유가 있는 봄날씨 | 동네 한 바퀴

엊그제 때아닌 봄 폭설도 있었지만… 여전히 짙은 겨울의 흔적으로 새하얀 산봉우리들이 정겨운 산골 풍경입니다. 봄햇살은 따스하지만 응달엔 아직도 겨울눈이 그대로… 완연한 봄과 시작하는 농사철이 눈 때문에 좀 늦어지는 덕분인지…본격적인 농삿일이 시작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봄바람은 차갑지만, 따스한 봄햇살 아래 한낮의 여유를 바둑 한 판과 함께 즐겨보기에 넉넉한 봄날씨입니다. 바둑 한 판의 여유가 있는 봄날씨 | 동네 한 바퀴 더보기

새하얀 눈이 밝게 빛나는 응달 | 동네 한 바퀴

그늘지고 어두운 응달이 아닌 새하얀 눈이 밝게 빛나는 응달로 바꿔버린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한낮의 풍경 속으로… 봄날이 가까까워진 날, 오랜만의 동네한바퀴 산책길. 따스한 햇살이 나그네의 가벼운 겨울외투를 벗겨버립니다. 이제, 응달에 쌓인 새하얀 눈마저 녹아내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하얀 눈이 밝게 빛나는 응달 | 동네 한 바퀴 더보기

겨울 가고 봄이 오고

겨울 가고 봄이 오고… 어느덧 겨울 속 작은 화단에서 피어나는 꽃봉오리 속에 봄이 함께 피어나고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지나가고 따뜻한 햇살 속에 담긴 봄기운들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한낮의 여유를 작은 거실 화단에서 잠시 즐겨봅니다. 겨울 가고 봄이 오고 더보기

따뜻한 얼음 | 이 겨울 모진 것 그래도 견딜 만한 것은

옷을 껴입듯 한 겹 또 한 겹추위가 더할수록 얼음의 두께가 깊어지는 것은버들치며 송사리 품 안에 숨 쉬는 것들을따뜻하게 키우고 싶기 때문이다철모르는 돌팔매로부터겁 많은 물고기들 두 눈 동그란 것들을놀라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얼음이 맑고 반짝이는 것은그 아래 작고 여린 것들이 푸른 빛을 잃지 않고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겨울 모진 것 그래도 견딜 만한 것은제 … 따뜻한 얼음 | 이 겨울 모진 것 그래도 견딜 만한 것은 더보기

나 어릴적 그 많았던 개구쟁이들은 어디로들 간 것일까 | 설풍경 단상

설연휴 다시 한 번 눈에 담아오는 고향의 설풍경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네… 눈길 세뱃길로 둘러보던 ‘고요한’ 동네 풍경에 속담같은 옛 싯구가 절로 떠오릅니다. 나 어릴 적 그 많았던 개구쟁이들은 어디로들 간 것일까… 나 어릴적 그 많았던 개구쟁이들은 어디로들 간 것일까 | 설풍경 단상 더보기

죽는 날까지 노래하며 살기를 | 바람이 불어오는 곳

죽는 날까지 노래하며 살기를… music is my only friend until the end…<when the music’s over> 추억 속 오래된 악보를 펼쳐보며 불러보는 옛 노래 하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 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 죽는 날까지 노래하며 살기를 | 바람이 불어오는 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