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걸어야 보인다 | 시어동

봄비가 가랑비로 오는듯 마는듯 한 아침산책길. 오랜만에 오롯이 걸음걸음으로 오송폭포까지 올라가본다. 길가 개울가 수양버들가지에 봄꽃처럼 피어난 하얀봄강아지들이 꼬리를 살랑살랑 반겨준다. 곧이어 물까치들이 개울가 나무로 날아들더니, 앞서거니 뒷서거니 걸음걸음 함께 해준다. 앙증맞은 산새들의 아침노래도 여기저기 들려온다. 그리운 청둥오리를 대신한 새로운 산책길 친구들이 반갑기만 하다. 매번 차로 쌩쌩 올라가던 도로가 아닌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되던 옛지름길로 오랜만에 발을 들여놓는다. … 천천히 걸어야 보인다 | 시어동 더보기

동네 골짜기는 깊다 | 계석동

아침등교길 배웅과 함께 시작하는 아침산책길. 아랫 동네 골짜기 풍경이 궁금해 잠시 발길을 옮겨본다. 골짜기엔 아직 봄이 이른듯,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걷다보니 잠깐의 발길이 골짜기 산행으로 이어질뻔! 정신 차리고 찬찬히 살펴보니 골짜기 바위틈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동네 골짜기는 깊다 | 계석동 더보기

뽀드득 아침산책길 | 꼬마눈사람

기다리던 봄 풍경 대신 봄눈과 함께 찾아온 겨울 풍경. 온 사방이 새하얀 겨울 풍경으로 변해 버린 아침산책길. 발걸음마다 뽀드득뽀드득 경쾌한 발자욱 소리에 귀까지 밝아진다. 시골집을 둘러싼 견훤산성, 속리산, 청화산, 승무산, 도장산이 모두 다시 두툼한 겨울옷으로 갈아입었다. 봄을 기다리고 있던 나무들도 모두 서둘러 얼음옷로 갈아입고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있다. 봄 소식이 주춤거리는 사이에 찾아온 겨울풍경 덕분에 … 뽀드득 아침산책길 | 꼬마눈사람 더보기

봄눈이 펑펑! | 봄은 언제 오나요

아침의 봄비가 오후의 봄눈으로…떠나가는 겨울이 잔뜩 질투라도 하듯 펑펑 쏟아지는 봄눈으로 하얀 눈꽃이 여기저기 피어난 시골집 풍경.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침. 봄비 속에 아침산책으로 동네한바퀴를 시작한다. 봄소식을 알려주는 냉이와 봄나물들이 여기저기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고 봄을 기다리고 있다. 개울가엔 옹기종기 봄꽃들이 벌써 피어났나 싶어 다가가보니 버드나무 새순들이 활짝 핀 채로 봄마중을 하고 있다. 어느새 봄비는 … 봄눈이 펑펑! | 봄은 언제 오나요 더보기

동네 두바퀴 | 시골집 풍경

화창한 봄날처럼 따스한 토요일 오후 할머니집 안방에 꽁꽁 묶여 있던 솔과 해의 발길을 풀어주려 찾은 법주사 앞의 정이품송. 솔이에게는 특히 이름 속에 담긴 ‘소나무’라서 남다른 마음으로 정이품송의 웅장한자태를 담아본다. 따스한 날씨가 발걸음까지 가볍게 한다. 하얀 눈발과 함께 찾아온 깜짝 추위로 시작된 일요일 아침 오송폭포를 향해 나선 아침 산책길. 아빠차로 쌩쌩 지나가던 찻길을 걸어서 가려고 하니 … 동네 두바퀴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봄의 전령사 큰개불알풀꽃| 봄까치꽃

잠시 봄햇살을 즐겨보러 나간 공릉천 아침산책길에서 만난 ‘봄까치꽃’, 개불알풀꽃이 반가운 첫번째 봄소식을 듬뿍 안겨준다. 역시 봄소식을 일찍 전한다고하여 ‘봄까치꽃’이라 불릴만하다. 여기저기 들려오는 봄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난 해 거둔 씨앗을 뿌리지 못한 박주가리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씨앗꽃들과 함께 씨앗을 여기저리 뿌려줄 세찬(?) 봄바람 일군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봄의 전령사 큰개불알풀꽃| 봄까치꽃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공릉천 부녀산책

봄소식이 궁금해서 솔이와 함께 둘러본 공릉천 풍경. 아직도 겨울 가뭄으로 바닥을 훤히 드러내놓은채 바싹 마른 낙옆처럼 갈색 풍경을 내뿜지만 곧 다가올 봄의 초록빛 풍경을 바닥 여기저기에 조금씩 준비해두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포근한 날씨가 꽁꽁 얼어있던 얼음들이 모두 녹은 공릉천. 임진강에 산다는 참게가 공릉천에도? 청둥오리와 함께 백로, 두루미, 원앙, 갈매기들만 있던 공릉천에서 처음 보는 가마우지들. 반갑다고 … 봄이 오는 소리 | 공릉천 부녀산책 더보기

사라진 청둥오리? | 공릉천 겨울 풍경

겨울 가뭄에 바닥이 훤히 드러난 공릉천. 청둥오리 발자국과 배설물이 가득한 한복판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본다. 가뭄 탓인지 오리들도 어디론가 가버린듯 띄엄띄엄 작은 무리들만 보인다. 어디로 사라졌나 싶더니 산책로로 돌아오는 길가의 마른풀숲 여기저기서 사람 발자국 소리에 놀라 청둥오리들이 날아오른다. 물가 대신 풀밭에서 풀 뜯어 먹는 청둥오리들도 여기저기, 물 바깥에서 물고기사냥 대신 풀사냥을 하고 있었나보다. 사라진 청둥오리? | 공릉천 겨울 풍경 더보기

살금살금 | 공릉천 겨울 관찰기

선뜻 공릉천 산책에 동행한 솔. 모처럼 나서는 공릉천 산책길에 관찰 노트를 챙기려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그냥 나선다.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청둥오리들을 보더니 살금살금, 조금 가까이 다가가보니 갈색몸통의 원앙들도 한 무리다. 원앙을 처음 본다며 신기해 하는 솔에게 아빠도 처음에 멀리서 볼 땐 전부 오리들인 줄 알았다고 살짝 귀뜸해준다. 더 가까이 다가가자 웅성웅성(?) 파수꾼들이 경계의 신호를 … 살금살금 | 공릉천 겨울 관찰기 더보기

로제트 | 공릉천 식물관찰기

‘갈대와 억새‘에 이어 겨울식물관찰기를 이어주려는 아빠의 배려(?)보다 바깥나들이가 귀찮다는 해. 한참을 설득하고 나서야 힘들게 공릉천 겨울 식물관찰에 나선다. 겨우 나선 관찰기도 아빠 등에 업힌 채 하는 둥 마는 둥, ‘로제트‘를 몇 개 찾자마자 금새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집에 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관찰보다 신나는 게임판을 한판 벌인다. https://plus.google.com/102756215754601641143/posts/3EcsqE2yKJR 게임판에 빠진 해를 남겨두고, 제대로 산책을 다시 나선 … 로제트 | 공릉천 식물관찰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