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써야 한다!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고미숙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써야 한다! 쓰기를 향해 방향을 돌리면 그때 비로소 구경꾼이 아닌 생산자가 된다. 들으면 전하고, 말하면 듣고, 읽으면 쓴다! 무엇보다 글쓰기의 원리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사람은 왜 쓰는가? 쓴다는 것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가? 본성과 쓰기의 관계는 무엇인가? 등등.  무엇보다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일이 …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써야 한다! 더보기

정치는 우리의 삶이다! | 2024 독서노트

12.3 윤석렬 내란사태, ‘내란 우두머리 대통령’ 초유의 사태가 일깨워주는 교훈!정치가 사라지면, 독재가 정치를 대체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정치가 필요한 이유이다. 『들사람 얼』 정치는 책상머리가 아닌 삶의 현장에 있어야 한다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정치는 현실이자 우리의 필수교양이다『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 ‘악의 평범성’에 대한 경종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나 아렌트는 말한다.사유와 소통, 행위와 정치가 … 정치는 우리의 삶이다! | 2024 독서노트 더보기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 “풍부하되 한마디 군더더기가 없고, 축약했으되 한마디 놓친 게 없다”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유홍준. 362쪽.  豊而不餘一言 (풍이불여일언) 풍부하되 한마디 군더더기가 없고,約而不失一辭 (약이부실일사) 축약했으되 한마디 놓친 게 없다.  27 잡초공적비. 태초에 이 땅에 주인으로 태어나 잡초라는 이름으로 짓밟히고, 뽑혀도 그 질긴 생명력으로 생채기 난 흙을 품고 보듬어 생명에 터전을 치유하는 위대함을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다…잡초는 지구의 살갗이다. 46 정직한 관객. 예술은 사기다!…. 현대미술의 추세가 설치 작업으로 …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 “풍부하되 한마디 군더더기가 없고, 축약했으되 한마디 놓친 게 없다” 더보기

홀로 쓰고, 함께 살다 | 조정래 작가님의 문학인생론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조정래. 조정래 등단 50주년 기념 독자와의 대화 그러나 무슨 일에 대해서나 무작정 길게 쓸 수 있는 힘, 이것은 바로 소설을 쓸 수 있은 기본 조건을 실하게 갖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학, 길 없는 길읽고 읽고 또 읽고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쓰고 쓰고 또 쓰면열리는 길 구양수가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고 한 것을 … 홀로 쓰고, 함께 살다 | 조정래 작가님의 문학인생론 더보기

외딴방 | 글쓰기란 무엇인가? 그것은 결국 돌아보기였다

외딴방. 신경숙. 41 “나는 편지말고 다른 글을 쓸 거야”“그러니까 작가가 되겠다는 거야?”“그런 사람들은 다르게 태어나는 것 같던데?”“다르게 태어나는 게 아니라, 다르게 생각하는 거야.”“네가 새를 찍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구.“ 43 이제야 문체가 정해진다. 단문. 아주 단조롭게. 지나간 시간은 현재형으로, 지금의 시간은 과거형으로. 사진 찍듯. 선명하게. 외딴방이 다시 닫히지 않게. 그때 땅바닥을 쳐다보며 훈련원 대문을 … 외딴방 | 글쓰기란 무엇인가? 그것은 결국 돌아보기였다 더보기

B급 좌파 | 좌파란 무엇인가

김규항. 인류가 생긴 이래,‘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두 가지 생각이 존재해왔다.남보다 많이 갖는 게 남보다 앞서는 게 행복이라는 생각, 그리고그런 걸 오히려 불편해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이 눈에 밟혀더디더라도 함께 가는 게 행복이라는 생각.앞의 것은 한 줌의 지배계급에게,뒤의 것은 대다수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어져 내려온 생각이다.인류 역사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의 대립이다. 이야기..이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 B급 좌파 | 좌파란 무엇인가 더보기

독학자를 위한 노자 읽기 |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다

독학자를 위한 노자 읽기. 최경열. <노자>에는 현실이 감춰져 있다. 개념으로 모든 걸 감싸면서 <노자>는 해석의 탄력성이 가장 높은 책이 되었다. #고전읽기  어떤 저작이든 저자가 있고 독자를 상정한 다음 독서행위가 작동한다는 전제에서 볼 때 <노자>는 희한한 책이다. 저자를 알 수 없다…전통 시대의 독서는 오랜 기간 공적 영역을 벗어나지 않았다…근대에 와서 공적 기능보다 개인의 독서가 우세해진다. <노자>를 다르게 … 독학자를 위한 노자 읽기 |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다 더보기

독학자를위한한비자읽기 | 이상을향한철저한현실주의

독학자를 위한 한비지 읽기. 최경열.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고민과 모색이 전혀 새로운 글쓰기와 장르의 탄생으로 나아간 것이다. 내게 <한비자> 읽기는 편견의 숲을 헤치고 지나는 과정이었다…적지 않은 텍스트…텍스트 이해는 멀기만 하고 그럴수록 남의 장단에 맞춰 읽기를 되풀이하는 악순환…군신관계의 토대는 상호 간의 불신이고 그 불신은 결국 서로를 죽이는 것으로 끝난다. 그렇다면 임금이 할 일은 신하를 통제하고 … 독학자를위한한비자읽기 | 이상을향한철저한현실주의 더보기

뜬 세상에 살기에 | “고민하고, 고독하고, 그래서 좀 재미있게 써라”

김승옥 수필집. fr 탐서의즐거움 즉, 인간이란 상상이다. 상상은 고통을 만든다. 고통을 함께하는 인간끼리는 행복하다. 오가던 길에서 스친 풍정과 사람, 생각들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내 것인 듯 내 것이 아닌 듯 내 안에서 살아 숨쉬기 시작했다. 내가 자란 정신적 풍토는 실제로 친척 중 한 사람은 빨치산이고 다른 한 사람은 빨치산을 잡아 죽여야 하는 경찰이라는 식의, 사상의 횡포가 … 뜬 세상에 살기에 | “고민하고, 고독하고, 그래서 좀 재미있게 써라” 더보기

우리말로 살려놓은 헌법 | 우리말 바로쓰기

우리말로 살려놓은 헌법. 이오덕. ‘헌법을 쉬운 말로 써 놓으면 법에 권위가 없어진다’고 생각했다면 이것은 분명히 우리말과 우리 백성을 업신여기는 태도라고 나는 본다…쉽게 써 놓은 우리 헌법을 많은 국민들이 읽고, 그래서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이고 민주정치란 어떻게 해야 하는 정치인가를 모든 국민들이 알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가 참된 민주사회를 만들어가는 일도 이렇게 해야 비로소 한 걸음씩 앞으로 … 우리말로 살려놓은 헌법 | 우리말 바로쓰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