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록 | 이와 같은 네 가지를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오직 독서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자연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오직 바람과 달, 꽃과 대나무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단정하게 앉아 말없이 고요하게 지내는 생활이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이와 같은 네 가지를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한정록 | 이와 같은 네 가지를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더보기

장자를 읽다 | 大知閑閑, 小知閒閒

장자를 읽다. 양자오. 유유출판사 큰 앎은 한가롭고 여유롭지만 작은 앎은 눈치를 살핀다. 큰 말은 담담하지만 작은 말은 수다스럽다. 그 잠잘 때는 넋이 작용하며, 그 깨어 있을 때는 몸이 움직인다. 사물을 접하면서 어지럽게 되어 매일같이 마음에 다툼이 일어난다. 大知閑閑, 小知閒閒. 大言炎炎, 小言詹詹. 其也魂交, 其覺也形開, 與接爲構, 日以心聞.대지한한, 소지간간. 대언염염, 소언첨첨. 기야혼교,기각야형개, 여접위구, 일이심문. 장자를 읽다 | 大知閑閑, 小知閒閒 더보기

초의 | 풀옷의 선승

초의. 한승원 그림자. 그림은 그림자를 그리는 것?! 그림자를 잘 그리면 실체가 드러난다는 것은 무엇인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림자로서 존재하는 것이고, 그 그림자는 실체를 찾아간다는 월명의 말은 무엇인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곡두(허깨비)를 그리는 것일 뿐이라는 것인가. 그림 그리는 일은 무의미한 일인가? 그것은 곡두 저 너머의 진성을 찾자는 것 아닌가. p148 “농사꾼의 고통을 모르는 자는 쌀밥 이밥만 찾고, … 초의 | 풀옷의 선승 더보기

눈물꽃 소년 | 가난했지만 마음 가득 행복했던 어린 시절

눈물꽃 소년. 박노해. 249쪽. 아직 피지 않은 모든 것을이미 품고 있던 그날,우리의 소년 소녀 시절에 이토록 순정하고 기품 있고가슴 시린 이야기를 기다려왔다 인류의 가장 중요한 유산은 이야기다. 자기 시대를 온몸으로 관통해온 이야기, 자신만이 살아온 진실한 이야기, 그것이 최고의 유산이다…내가 남겨줄 것은 여기까지 품고 온 그 사랑의 불이고,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 걸어온 한 인간으로서의 이야기다…불안한 … 눈물꽃 소년 | 가난했지만 마음 가득 행복했던 어린 시절 더보기

황금종이

우리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날마다 써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우리가 의식, 무의식 중에 날마다 걱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우리가 너나없이 가장 갖기를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그리하여 5,000여 년에 걸쳐서 줄기차게 우리를 지배해 온 것은 무엇일까. 그러므로 우리는 그 마력에 휘말려 얼마나 많은 비극적 연극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일까. #황금종이 #조정래 #작가의말 은행은 표정이 없었다. 인정도 없었다. 분명 사람이 움직이는 조직인데 사람의 냄새도, 사람의 … 황금종이 더보기

거꾸로 교실 거꾸로 공부 | 선생님, 강의를 멈추세요

열심히 가르칠수록 아이는 반대로 학습 의욕이 떨어졌다. 자녀와의 사이도 나빠졌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나는 지금까지 하던 방식을 거꾸로 뒤집어서, 아이를 가르치지 말고 아이한테 배우라고 조언하였다. 아이가 선생님이 되고, 부모가 학생이 되어 역할을 바꿔 보라고 하였다. #거꾸로교실거꾸로공부 #플립러닝 배움의 속도가 다르다칸 아카데미는 공부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에게 공부하는 재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 주고 있다. 그 비결은 지난 한 세기 동안 … 거꾸로 교실 거꾸로 공부 | 선생님, 강의를 멈추세요 더보기

B급 좌파 | 좌파란 무엇인가

김규항. 인류가 생긴 이래,‘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두 가지 생각이 존재해왔다.남보다 많이 갖는 게 남보다 앞서는 게 행복이라는 생각, 그리고그런 걸 오히려 불편해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이 눈에 밟혀더디더라도 함께 가는 게 행복이라는 생각.앞의 것은 한 줌의 지배계급에게,뒤의 것은 대다수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어져 내려온 생각이다.인류 역사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의 대립이다. 이야기..이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 B급 좌파 | 좌파란 무엇인가 더보기

황홀한 글감옥 | 소설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 탐구다

조정래 ‘소설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 탐구다.’ 그 인식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것이 ‘역사는 무엇인가?’하는 질문이었습니다….‘작가는 역사를 몰라서는 작품을 쓸 수 없지만, 역사가는 문학을 몰라도 역사 연구를 할 수 있다.’ #소설이란 이상하게도 저는 문학청년 시절부터 소설은 연애 이야기나 쓰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젊어서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 소설이 어찌 되었겠습니까. 보나마나 괴로운 역사의 고통스러운 이야기, … 황홀한 글감옥 | 소설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 탐구다 더보기

성찰 |  시대의흐름에서서

김우창. 한길사. 진흙탕 정치에 희망은 있는가대선 후보나 후보 지망자들은 많은 것을 약속한다. 그것은 주로 물질적 번영의 약속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감추어진 마음 한구석에는 물질적 번영과 그것을 에워싼 피나는 쟁탈전-이러한 것들을 넘어서는 삶의 밝은 질서를 향한 희망도 있다. #김우창 #선거공약 #진흙탕정치에희망은있는가 #뉴스 #성찰 #한길사 #지혜의숲 #출판단지 임금의 사람들사람의 판단이 궁극적으로 사람의 인격에서 나온다고 한다면, 공직자의 사생활이 공직수행과 무관한 것일 수는 없다…화자는 … 성찰 |  시대의흐름에서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