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가 보고 싶어요 | 열린 동물원

지난 번 해와 아빠 둘이만 다녀와서 괜스레 심통이 나있던 솔이가 기다리던 주주동물원 나들이. 동물들은 언제나 아이들에겐 더없이 좋은 친구들이다. 그냥 보기만 해도 마냥 좋은 친구들. 잔뜩 기대를 품고 갔건만, 한 낮의 더위속에 잠에 취한 야행성 캥거루들. 캥거루 보려면 지난 번처럼 아침 일찍 가야겠다. 잠에 취한 캥거루들 덕분에 맛있는 사과와 당근은 고스란히 커다란 눈이 귀여운 조랑말 … 캥거루가 보고 싶어요 | 열린 동물원 더보기

교과서를 믿지 마라 | 내 아이가 아니라 교과서가 문제다

교과서를 믿지 마라!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p300 아이들과 교사를 바보로 만드는 초등 교과서의 비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일’을 위한 한 조각의 지식이 아이라 ‘당장’의 흥미와 재미이다! ‘1퍼센트를 위한 교과서’, 교육목표가 부진아 양성? 사교육 시장 활성화! 특히 시골 학교의 아이들에게는 교과서의 내용이 더욱 생소해서 교사 입장에서는 ‘대체 우리 애들은 어쩌라는 거냐?’라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난다고 한다!!! 공부 힘들어하는 … 교과서를 믿지 마라 | 내 아이가 아니라 교과서가 문제다 더보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류이치 사카모토. p233 어떻든 어머니가 선택해준 그 유치원에 들어가 나는 우연히 피아노를 치게 되었다! (자유학원 유치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설계, ‘생활은 곧 교육’, 미술과 음악 및 동물의 사육 중심의 커리큘럼) 이건 강렬한 체험이었다!! (토끼의 노래, 토끼 길러 본 것을 노래로 표현!) 음악의 한계, 음악의 힘! 개인적인 체험과의 박리를 통해 음악이라는 세계의 실존을 얻는다(개인의 …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 류이치 사카모토 더보기

한국 IT산업의 멸망 | 진보는 IT에 있다

한국 IT산업의 멸망. 김인성. p 390 #진보는 IT에 있다 ‘성공의 비밀’? 굳이 성공비결을 찾으라면 아마 단 한 가지 ‘운이 좋았다’일 것입니다! IT 성공비결은 없다?! 뭔가 이슈를 만들어야 생존할 수 있는 마케터들의 노력의 결과? 결국 하나 마나 한 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문사회학이 해야 할 일은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전망을 … 한국 IT산업의 멸망 | 진보는 IT에 있다 더보기

시골집 풍경 | 더위 사냥

황금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찾은 시골집. 벌써 시작된 더위에 솔과 해는 시원한 냇가를 찾아 이른 물놀이를 즐긴다. 발을 담그자 마자 물에 철퍼덕 앉아서 노는 해. 솔이는 올갱이 잡기에서 플라스틱 빈병을 보더니 물고기 잡겠다고 모래속에 묻어둔다. 오후 늦게 다시 물속에 발을 담가보지만 물고기는 없고 물만 가득하다. 대신 할머니 상추밭에서 잡은 달팽이와 무당벌레를 상추와 함께 담아 물고기 대신 … 시골집 풍경 | 더위 사냥 더보기

슬픈 나막신 | 권정생

슬픈 나막신. 권정생. p244 진실이 항상 밝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어두운 우리의 역사,그 아픔을 고스란히 직접 몸으로 겪어내고 써내려간 슬픈 우리들의 이야기. 좋은 글은 읽기 쉽다. 살아 있는 글쓰기 권정생! 1937년 일제 강점기 일본 도쿄 빈민가에서 가난한 노무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광복 후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다. 가난 때문에 재봉기 상회 점원, 나무 장수, 고구마 장수 등을 … 슬픈 나막신 | 권정생 더보기

르 코르뷔지에 vs 안도 타다오 | 단 한 권의 책을 통한 운명적 만남

르 코르뷔지에 vs 안도 타다오. 최경원. p293 (헌 책방속) 단 한 권의 책을 통한 운명적 만남 영혼을 울리는 건축미학 vs 공간을 연주하는 건축정신 눈코 뜰 새 없이 새로운 것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 역사는 언제나 돈키호테 같은 사람들이 비상식적인 움직임에 의해 급회전을 한다(세상을 움직이는 비이성적인 힘!) 그렇게 많은 건축가, 이론, 지어진 집들? 우리의 산천에 어울리는 번듯한 … 르 코르뷔지에 vs 안도 타다오 | 단 한 권의 책을 통한 운명적 만남 더보기

타샤의 그림 정원 | 그림 선물

타샤의 그림 정원The Springs of Joy. 타샤 튜더. p99 타샤 튜더(1915-2008),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이자 삽화가, 꽃과 동물을 사랑하는 자연주의자로 평생 자연을 벗 삼아 살았다 평화는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에머슨 아직 멋진 꿈이 살아 있다! 꿈은 깨지기 쉬운 것이라 말하지 말라. 부서진 세상을 견뎌 낼 것은 꿈밖에 없을지니! 그림은 내가 그렸고, 글은 ‘다른 이들이 남긴 … 타샤의 그림 정원 | 그림 선물 더보기

한강 유람 | 부녀 세일링

오랜만에 찾은 요트장. 간혹 들르곤 해도 한강바람만 쐬고 돌아오며 그동안의 묵혀두었던 아쉬움을 씻어버릴 수 있는 부녀 세일링을 즐긴다. 아침부터 어제 아빠와 동생만 갔던 주주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투덜거리며 따라온 솔이도 요트를 타고 나서는 신이 나는 표정이다. 처음 타보는 요트지만 바람이 세지 않아 무섭기는 커녕 시시하다고 하면서도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무엇보다 또다른 부녀 커플과 함께 오붓하게 한 … 한강 유람 | 부녀 세일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