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만화방 | 빈집에 깃든 새집

엄마 배웅과 함께 찾은 탑골만화방. 오자마자 만화삼매경에 빠진 솔과 해. 먼저 와 있던 만화방 숙박손님(?)으로부터 ‘새집’이 생겼다는 소식에 바깥으로 나가보니. 출입구 바로 옆에 새집이 생겨났다. 빈집일 때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새가 찾아와서 집을 지엇나보다. 그런데 알만 놓고 어미새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빈집인줄 알고 살다가 갑작스런 인기척들에 놀라서 어미새가 집을 나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어미새를 기다리고 있는 … 탑골만화방 | 빈집에 깃든 새집 더보기

문장대 야영장 산책로 | 향기로운 아침

한밤의 시골학교 동문회 행사와 함께 늦은 새벽시간까지 이어진 술자리. 상쾌함보다는 숙취가 몰려오는 이른 아침시간. 솔향기가 진한 아침 공기를 마시자 숙취가 금새 가신다. 시골학교 운동장. 졸업은 커녕 입학도 못한 시골학교지만,  어느샌가 자연스레 동문이 되어버린 시골학교. 개울 아래로 보이는 승무산. 도장산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넓은 오미자밭들. 유기농재배지들인지 잡초들이 풀숲을 이루고 있다. 오미자 맛이 눈으로 느껴진다. 건너편 야영장에서도 벌써 … 문장대 야영장 산책로 | 향기로운 아침 더보기

청화산 시루봉 산행 | 친구들 모여라

시골학교 동창들과의 청화산 시루봉 산행.주말 스케쥴로 바쁜 솔과 해도 참석을 못하고, 올해는 유달리 참석률이 저조해 오붓한 가족산행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아빠를 대신한 두 아들. 힘들지만 재미있는 산행을 제대로 경험해본다. 친구 아버님을 위해 약초를 뜯고 있는 친구. 시골에서 자란 덕분에 전문약초꾼 못지 않다. ‘반쪽짜리’ 촌놈에겐 너무도 부러울 따름이다. 들꽃 공부와 함께 약초 공부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멀리 병풍처럼 펼쳐진 … 청화산 시루봉 산행 | 친구들 모여라 더보기

보이지 않는 가치? | 어메니티!

요즘 세상은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잘 알아주지 않는다고들 한다. 하지만 바로 눈앞에 보이는 가치도 몰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게 요즘 세상이 아닐까 싶다. 시골에 오면 누구나 마음이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은 바로 ‘시골다운’ 일상의 경관들 때문일듯. 그런 걸 ‘농촌 어메니티’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어려운 말 대신 쉬운 우리말로 ‘시골다움’이라고 부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매일 보는 … 보이지 않는 가치? | 어메니티! 더보기

상주 지역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 캠프 | 화북초등학교

상주지역 6개 초등학교. 낙동, 낙동동부, 모서, 옥산, 김천, 위량, 화북초등학교 총 6개 학교가 함께 하는 공동 수련활동 안내문에 소개된 행사 개요에 적힌 참가대상은  6개 학교 5,6학년 학생들이 모두 103명!웬만한 도시 아파트 단지 초등학교의 한 학년 학생 수도 이보다 많을 듯 싶다. 솔이 담임 선생님의 ‘캠프파이어 구경오세요’란 BAND 소식에 해와 함께 구경간 아랫동네의 ‘상주학생수련원’.  초등학교에서 폐교와 함께 … 상주 지역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 캠프 | 화북초등학교 더보기

농약 안 치고 농사 짓는 길 | 제값 주고 사기

요즘은 유기농이 대세인듯…관행농보다 돈을 더 벌 수 있어서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진짜’ 유기농보다는 ‘무늬만’ 유기농이 거의 대부분인듯. 시골집 바로앞, 유기농을 5년째 짓고 있는 귀농한 동네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제값만 받고 쉽게 팔 수 있으면 누구나 다 제초제 안 치고 유기농을 할꺼라고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직 실제 현실은 당연하지 않은 것 같다. 사는 … 농약 안 치고 농사 짓는 길 | 제값 주고 사기 더보기

시골쥐와 도시쥐가 만나다 | 시골 언니들 도시 동생들

오랜만에 만난 언니동생들. 밤늦도록 놀고도 새벽같이 일어나더니  또 놀이터로 나가는 언니동생. 신도시답게 분위기가 말쑥하고 놀이터도 색달라 보인다. 놀이터 곳곳이 저마다 다 색다르다. 대단한 미끄럼 놀이터가 있다는 동생들 말에 함께 찾아나선 또다른 놀이터. 한낮의 더위가 한창인데다가 길도 한참 멀다보니, 아이들도 금새 지쳐버린다.  대단한 놀이터는 없지만 온동네가 놀이터인 시골집 생각이 벌써 간절해진 언니들. 시골쥐와 도시쥐 이야기도 잠시 … 시골쥐와 도시쥐가 만나다 | 시골 언니들 도시 동생들 더보기

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절로 즐거운 하루 | 구름산자연학교 답사팀

선생님인지 친구인지 분간이 안가는 사이였던 벗(?)이 찾아오니 아이들이 신난다. 거기다가 학부모보다 서로에게 둘도 없는 동갑내기 벗이 되어버린 아빠까지 즐겁다. 매일매일 학교가는 게 설레이는 학교. 책상머리 책공부 대신 신나는 놀이만 있던 ‘구름산 자연학교‘ 선생님들이 찾아왔다. 얼마전 우연히 얘기가 오간 덕분에 여름방학 캠프 초대로 답사를 온 친구같은 선생님들에게 동네 곳곳을 소개 하고 두런두런 이야기가 오가는 사이 동네 자랑하기도 … 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절로 즐거운 하루 | 구름산자연학교 답사팀 더보기

콩 심는 소? | 대단한 콩!

“내일 아침에 시간 있냐?” “일이 좀 있는데!” “그럼 새벽에 하고 잠깐 와 봐!” “무슨 일인데?” “소가 좀 필요해!” 무슨 소(?)인가 했더니, 콩 심는 기계 앞에서 끌어줄 소(!)가 필요하다고!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열심히 소(!)가 되어 끌었더니 금새 넓은 콩밭에 콩을 다 심었다. 콩 다 심고 밭을 둘러보니, 힘든 농사일보다 뙤약볕 아래 척박한 땅에 심겨진 콩들이 싹을 틔우고 … 콩 심는 소? | 대단한 콩! 더보기

새집 짓기 | 헌집 줄께 새집 다오?

늘 조용하던 아랫마을 계석골 아침 산책길. 평소와 달리 아침부터 요란한 소음이 들려오기에 다가가보니 새집을 지으려고 집터 작업을 하고 있는 듯. 아랫동네 소식을 잘 몰라 뉘집일지는 모르지만, 동네에 빈집도, 빈집터도 있는데. 밭에다 집터를 잡고 새집을 짓는 것 같다. 새집과 함께 새로운 이웃이 늘어나는 것도 반가운 소식이지만, 빈집과 빈집터에도 낯익은 동네사람들로 다시 가득 채워지는 것도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 새집 짓기 | 헌집 줄께 새집 다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