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웅과 함께 찾은 탑골만화방.
먼저 와 있던 만화방 숙박손님(?)으로부터 ‘새집’이 생겼다는 소식에 바깥으로 나가보니.
출입구 바로 옆에 새집이 생겨났다. 빈집일 때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새가 찾아와서 집을 지엇나보다.
그런데 알만 놓고 어미새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빈집인줄 알고 살다가 갑작스런 인기척들에 놀라서 어미새가 집을 나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어미새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의 바램보다 인기척이 먼저 어미새에게 다가갈테니, 기다리는 이들의 안타까움만 커지는 것 같다. 깨어진 알도 있고 알에서 깨어날 새 생명을 기대하긴 어려울 듯.
그래도 빈집보다는 맛있는 커피향과 함께 사람냄새 나는 만화방이 좋다.









자주 가고 싶은데 먼 곳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