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지나고 할머니 마당밭 수확을 위해 찾은 시골집.





수수 베고, 무 뽑고, 콩 베고 병원 치료 때문에 오래 비워둔 집안정리도 하고, 무 뽑으러 온 솔과 해는 무는 커녕 방안에서 TV에 푹 빠져 꼼짝도 하질 않는다.


오후 일찌감치 할머니 일이 끝나자 때마침 감따러 온 아빠 친구네 감나무 농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도장산, 승무산, 속리산, 청화산에 둘러싸인, 우복동 깊숙히 높은 산자락에 자리잡은 농장에선 멋진 풍경화가 펼쳐진다. 한밤엔 별을 한가득 담고 있는 농장의 감나무들이 주렁주렁 가지마다 탱탱한 감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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