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om 시골집풍경 | 청화산 |
햇볕은 쨍쨍, 바람은 쌩쌩.
물놀이엔 차가운 아침 공기 탓에 아빠 혼자 중무산(승무산, 산에 올라보니 너무 좋아서 스님이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으로 오랜만에 오붓한 아침 산행을 나선다.
초행길이라 산행 시작부터 등산로를 제대로 찾지 못해 산속 수풀을 헤집고 능선으로 올라 산길을 찾고 산행을 시작, 곧이어 보이는 돌고래바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멋진 비경이 산행 내내 이어진다.
인적이 드문 오지(!) 산행코스에다 초행길이었지만 동네 앞산인 덕에 무사히 광정으로 하산. 병천을 거슬러 올라오며 오랜만에 시원하게 펼쳐진 고향풍경을 구석구석 눈에 담아본다.
한낮의 더위가 시작되자 산에 간 아빠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솔과 해를 데리고 물놀이 시작.
한여름 더위 속 망중한의 여유를 즐긴다. 무더운 여름엔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아이들에겐 언제나 시골이 최고다.
“아침엔 산속으로, 한낮엔 물속으로 | 시골집풍경”에 대한 1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