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인문학을 만나라. 최효찬. p393
“글을 읽는 까닭은 옳고 그름을 분간해서 일을 할 때에 작용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일을 살피지 아니하고 오뚝이 앉아서 글만 읽는다면 그것은 쓸모없는 학문을 하는 것이다.”-율곡 이이가 평생 죄우명으로 삼은 ‘자경문’ 제5조
#1경서를 읽기에는 겨울이 좋다_그 정신이 전일한 까닭이다
원리원칙은 다만 알기만 해서는 안 된다. 실행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가장 고귀한 손해, ‘지고 밑져라’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손해 보는 짓을 먼저 하지 않는다. 이는 연애 중인 남녀나 부부사이에서도 확인된다. 먼저 지는 게 이기는 것인데 결코 먼저 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둘 다 손해를 보거나 파국을 초래하기도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렇게 변명한다.
“지는 게 이기는 거라는 걸 머리로는 알겠는데 그게 참, 가슴이 말을 안 듣습니다.”
경쟁사회, 길게 보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 리 없다.결국에는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된다.
‘얻고 싶으면 먼저 주어라. 그리고 지고 밑져라.’ 이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성공의 법칙이 아닐까 싶다.
“대인이란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맹자
#높은 곳에서는 추위를 이길 수 없다
목표는 높고도 멀지만 출발점은 어디까지나 제일 평범한 곳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랗게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반드시 성취가 있을 겁니다. 높고도 먼 이상을 지녔더라도 가장 평범하고 쉬운 곳으로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환상과 꿈속에서 헤맬 것입니다.-[주역계사 강의]
군자와 고인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경계? 출처어묵(出處語默)! 누구나 경험하듯 인생의 문제는 ‘출처’의 문제라 할 수 있다.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다면 소인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렇다고 아무 때나 말을 한다면 그 역시 소인으로 전락하고 만다.
#착한 마음이 성공을 부른다
친절은 베푼 것 이상으로 돌아온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해 열심히 일할수록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더 많은 보상을 받게 마련이다
상선약수. 진정한 선은 물과 같다,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자신을 낮춰 아래로 흘러간다.
#스캔들은 부조리한 사회의 ‘자기 위안’
“워터게이트는 워터게이트 그 자체가 하나의 스캔들이었다는 생각을 주입하는 데 성공했다.”-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과 시뮬라크르]
“워터게이트는 스캔들이 아니다. 이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말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모든 사람들이 감추려고 하는 점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거대한 모순 덩어리? 도청, 공공연한 비밀!
스캔들은 공공연한 부도덕이 한계에 달했을 때 이를 일시적으로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희생양을 통해 강력한 군기 세우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보드리야르는 바로 이러한 역설을 지적한 것이다. 닉슨을 부도덕한 정치인으로 만듦으로써 닉슨 이외의 정치인과 정체 세력은 선량하다는 일종의 면죄부를 주었다는 의미이다!
“디즈니랜드는 현실의 나라, 미국의 모든 것이 실은 디즈니랜드라는 사실을 은폐한다”-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
디즈니랜드에서는 호들갑스럽고 유치하고 유아적인 어리석음이 지배한다. 괴짜, 광기, 비합리성, 유혹, 매직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성과 같다. 그런데 사실은 디즈니랜드 바깥의 영역에서도 디즈니랜드와 똑같은 일들이 재현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디즈니랜드가 존재함으로써 그 영역 안에서만 비합리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디즈니랜드 바깥에서는 합리성이 지밴한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는 합리적인 통치 권력이 지배한다는 신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처세술의 영원한 딜레마, 줄서기
“군자는 두루 어울리지만 떼거리 짓지 않고, 소인은 떼거리를 짓지만 두루 어울리지 않는다.”-공자
자신의 신념과 생각이 맞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두루 어울리기는 어렵지만 자신과 의견이 같고 이익을 줄 만한 사람들과 무리를 짓는 것은 쉽다
로마황제도 줄서기를 했다? 귀족, 시민, 군인. 늘 귀족과 군인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시민들은 늘 황제의 관심사 밖이었다!
“인간의 역사는 걷기의 산물”-조기프 아마토,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장 자크 루소
“걷는다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다비드 르 브르통,[걷기예찬]
#거인은 둔감하다
[둔감력]?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 망각이 필요하다. 특히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 것들은 잊어버리는 게 여러모러 도움이 된다. 그는 후일 최고의 명의가 되었는데, 야단을 맞을 때 “예, 예”라고 한쪽 귀로 흘러 넘긴 게 비결이었다고 한다
#계획은 또 다른 선택, 인생은 선택의 연속
가장 훌륭한 사람은 모든 것을 버리고, 그중에서 단 하나를 선택한다. 영원한 명예를 취하고 사별해서 버릴 것은 미리부터 버린다.-헤라클레이토스
‘중년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인생 중반기에는 ‘꿈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나아지 않는 것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저 멀리 퇴보한다는 뜻이다. 늘 앞을 보고 진보하라. 진보하는 자에게 후회는 없을 테니까.-퇴계 이황
[승자의 언어] ‘입장’을 버리고 ‘관점’으로 바라보라? 생각의 유연성을 가로막는 ‘입장’을 버리고 늘 새로운 ‘관점’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
#2 문집을 읽자면 봄이 제격이다_그 기운이 화창하기 때문이다
지금 입증된 것은 한때 상상 속에서만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윌리엄 블레이크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손바닥 안에 무한을 붙들고/ 시간 속에 영원을 붙잡아라.”-윌리엄 블레이크, 순수의 전조, 잡스에게 영감을 준 시인의 상상력
“논리를 통해 기존의 사실을 증명할 수는 있다. 하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지는 못한다. 새로운 지식의 습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직관이다.”-앙리 푸엥카레
직관은 모든 것을 통달했을 때 비로소 나온다!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남의 인생을 사느라 삶을 낭비하지 마십시오….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슴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가슴과 직관은 여러분이 진실로 무엇이 되고 싶은지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모든 것은 부차적입이다.”
#창조적 자기파괴, 연암에게 한 수 배워라
창조적 파괴의 첫 번째는 ‘모방’이다
그린스펀을 만든 것은 소설 [아틀라스]이다! 성경 다음 미국에서 많이 읽힌 책
행복은 몸에 좋지만 정신의 강인함을 발달시켜주는 것은 슬픔이다-프루스트
인자함은 지나쳐도 군자로서 문제가 없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치면 그것이 발전하여 잔인한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인자함은 지나쳐도 되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쳐서는 안 된다.-소동파
#돈으로 키운 자식은 부모를 돈으로 본다
돈이 있어도 이상이 없는 사람은 몰락의 길을 걷는다-도스토옙스키
아버지의 자기 경영은 ‘자녀 경여’에 달려 있다
딸바보 아빠의 필독서? [고리오 영감]
#3 역사서를 읽는 데는 여름이 적당하다_그날이 길기 때문이다
기억되는 것만이 역사가 된다
#’꼴지’ 처칠을 키운 9할은 로마였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쇠망사]
성공은 결정적인 것이 아니고 실패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용기를 계속 갖는 것이다-처칠
진정으로 원한다면, 바로 이 순간을 잡아라/당신이 꿈꾸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시작하라/대담함 속에 천재성과 힘과 마술이 있다/단지, 시도하라/그러면, 우리의 마음은 점차 뜨거워지고/일단 시작하면 일은 완성된다.-괴테
#길을 내는 자가 천하를 지배한다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에서 꿈을 키운 위인들
사회를 위해 낮은 곳으로, 나를 위해 낯선 곳으로(1인분 인생)
#세상을 바라보는 창은 하나만 존재하는가
모든 미디어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인 대응, 즉 “중요한 것은 미디어들이 어떻게 사용되는가다”라는 식의 대응은 기술에 관해 전혀 모르는 멍청이들이 보여 주는 감각 마비 상태다. 왜냐하면 미디어의 ‘내용’이란, 도둑이 집 지키는 개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해 사용하는 육즙이 흐르는 고깃덩어리처럼 우리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때문이다.-마셜 맥루언, [미디어의 이해]
결국에는 도구가 인간을 만든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대로 된다. 우리는 우리의 도구를 만든다. 그리고 그 다음에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
#3 교양서를 읽기에는 가을이 꼭 알맞다_그 운치가 남다른 까닭이다
위대함을 만드는 곡선사고의 힘? 멀리 가려거든 곡선으로 가라
#빚진 자보다 베푸는 자가 되어라
문화인류학자들은 ‘상호성의 법칙’이먀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고 규졍했다. 호의를 베푸는 것은 나중에 자신이 호의를 필요로 할 때 되받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하는 것이다
#250년을 이어온 형제경영의 비결
다섯 개의 화살다발로 뭉친 로스차일드
#고객으로 하여금 전도사가 되게 하라
문제는 ‘혁신’이 아니라 ‘공감’이다 [와이어드]
임원용 주차장? ‘케이지 주차금지. 오토바이만 주차 가능!’
“리더에 대한 유일한 정의는 추종자를 거느린 사람이다”-피터 드러커
“승자의 길을 만들려면 먼저 ‘승자의 언어’를 내면화하고 구사해야 한다. 승자의 언어는 독특하고 열정적이며 정직하다”-롤프 미카엘, [승자의 언어]
[로마제국쇠망사]의 에드워드 기번. “멀리 되돌아 볼수록 더 먼 미래를 볼 수 있다”라는 자신의 말을 좌우명으로 삼아 인생의 역경을 ‘기다림’으로 이겨내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극단으로 변화하라
[리틀 빅 씽] 탁월함이나 위대함은 사소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실행이 될 때 비로소 이룰 수 있다
#마흔, 늦기 전에 인문학의 바다에서 다시 한 번 고래사냥을 하자!
중년의 위기? 마흔의 시기를 잘못 보낼 때 중년의 위기를 맞는다고 한다. 이는 중년의 위기에 그치지 않는다. 중년의 위기는 무덤까지 갈 수 있는 위기이다. 자신이 해야 할 진정한 일, 진정한 꿈, 진정한 열정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그래야 중년이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마흔 이후의 인생2막을 다시 의욕적인 청년으로 살아갈 수 있다.
마흔 이후 책 읽기, 특히 인문학 공부는 즐거움보다 ‘의무’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마흔 이전과 이후의 삶이 별 차이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