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이 많이 달라 보일걸. p183
나는 생각하는 동물이다.
그렇지만 태어날 때 생각을 갖고 태어난 건 아니다.
지금 나는 무척 많은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생각들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진 게 아니며 내가 선택한 게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 갖고 있는 생각을 고집하면서 살아간다.
더구나 내 생각 중에 잘못된 있어도
나는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끊임없이 거꾸로 생각해 봐야 한다.
내 안에 끊임없이 집어넣었다
하나는 입안에 음식물을, 다른 하나는 머릿속에 집어넣은 생각이다!
내 몸의 주인은 나 자신인 것처럼 내 생각의 주인 또한 나 자신일까?
대부분 내 의지와 관계없이 내 안에 들어온 것들이다(판단력이 없을 때 이미 내 안에)
사람은 합리적 동물이기보다는 합리화하는 동물이다.
암을 제외한 몸의 이상은 통증을 통한 자각증세!
***그릇된 생각을 갖고 있는데 자각 증세가 없어서 그 생각을 고집하며 살아간다면?
“독서는 사람을 풍요롭게 하고 글쓰기는 사람을 정확하게 해 준다”라는 격언도 내가 받는 제도교육과는 인연이 없다!
학습기계
공부 시간만 따지면 단연코 세계 으뜸이지만 책은 읽지 않는다. 아니, 공부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다!
“80점 받았어요!” 절대평가!
“그래서 몇 등이냐?” 상대평가!
다른 나라 학생들은 80점을 받으면 그 시험 영역에서 벗어나 다른 걸 한다!
1등을 해야 하고 끝까지 지켜야 한다. 모든 학생이 모든 과목의 모든 영역에서 끝까지 벗어날 수 없다! 그저 공부하고 또 공부할 뿐. 책 읽을 시간도 없이. 그런데 도대체 무얼 공부할까?
인문사회과학은 본디 정답이 없다! 1등주터 꼴찌까지 줄세우려고 정답이 있는 학문으로 바뀌었다?(견해와 논거를 요구하는 문제 대신 사지선다/단답식 문제)
오늘날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고도 모두 유식하다고 믿는다. 오랜 기간 제도교육을 받는 데다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어서다. 그래서 더욱 책을 읽지 않는다.
나도 책을 읽지 않으면 제도교육이 요구하는 것과 미디어가 전달하는 것만 내 생각으로 가질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고집할 것이다. 우리가 모두 그렇게 하면 지배자들은 무척 편할 것이다.(바보들의 세상)
나는 그런 바보가 되고 싶지 않다.
책은 세계와 만나는 창!
책은 책이 부른다!
#승자독식, 그 ‘야만의 사회’를 벗어나기 위하여 | 우석훈
이긴 자가 다 갖는 건 당연하다고?
그런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대한민국에서는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으며, 여전히 부자는 삼대가 간다
한국 경제의 현주소, 8자형 구조
양국화, 중남미형 경제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엉뚱한 희망을 갖게 하고,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게 하는 승자독식 게임의 법칙!
**8자형 구조로 완전히 바뀌면 학력 경쟁에서 승리해도 패해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게 된다!
니체, 틈새가 메꾸어진 생태계의 안정성!!!
국가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8자형 구조가 나온다!!!
#착한 커피와 공정무역 이야기 | 강수돌
비싼 돈 주고 사는 건 바보짓이라고?
그 아름다운 바보짓이 세상을 살려!
윤리적 소비, 제값에 직거래!
“기존의 무역은 사람이 없는 무역이지만, 공정무역은 그들의 힘겨운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는 것.”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생산하는지?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얼마에 소비하는지?
선진국 사람들이 누리는 풍요는 후진국 사람들의 희생에 기초하고 있다는 반성
한마디로, 고생은 현지인이 하고 돈은 딴 사람이 버는 세계화!!!
새로운 문제나 한계는?
공정무역의 최대 수혜자는? “현지 노동자나 농민이 아닌, 공정무역 업체들인 경우가 많다는 거야.”
말로는 공정무역, 하지만…
“흥미롭게도, 공정무역의 성공이 역설적으로 그 기반을 허무는 ‘이카루스 패러독스’가 나타나는 거야. 이게 모범적 공정무역 업체의 한 단면이라니 실망이기도 하지.”(상품가치접근방식의 한계!!)
앞으로 공정무역이 온전히 그 정신을 구현하려면 단순히 가격만 더 지불하는 것에 그칠 일이 아니라 생산과정 전반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현지 생산자와의 인간적 유대를 증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아.
참된 삶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관심과 무지이지만, 일단 사태를 좀 알고 나면 중요한 건 실천이지.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 여기까지 왔는지? 보이지 않는 연대!
#불편한 과학기술 이야기 | 강양구
과학기술만 발전하면 우리는 행복해질까?
아니야, 행복은 우리가 직접 만드는 거라고!
과학기술은 도깨비방망이가 아니야
녹색혁명? 언뜻 보기에 성공? 부작용이 많은 실패!
이렇게 먹을거리가 넘쳐나는데도 사람들이 굶주리는 까닭은? 분배!
몬산토 유전자 조작 이유? 오랫동안 가능한 토마토! 생산량을 늘리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없다.
유전자 조작 콩? ‘라운드업’ 제초제에 강한 내성, 제초제 생산판매!
유전자조작 먹을거리의 심각한 위험성? 불확실성과 불가역성(모른다 != 안전하다)
파란 장비? ‘가질 수 없는 것!’, 상상을 초월한 개발비! 무슨 가치??
삶에 필요한 순서가 아닌 돈벌이 순서대로 개발된다!!!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과학기술
#’돈’보다 훨씬 고귀한 ‘생명’ 이야기 | 우석균
내 것 남주면 손해라고?
아니야, 함께 나누면 더 커져!
Jonas Edward Salk박사의 소아마비 백신!
특허보기, 소아마비 박멸!
“태양에 특허를 신청할 수 없다”
약, 없어서가 아니라 비싸서 죽는다!
‘생명’보다 ‘이윤’이 더욱 중요한 제약회사들
빛 좋은 개살구, 허울뿐인 특허
나치의 유태인 ‘홀로코스트’는 몇 해 동안 600만명을 죽였고, 인류 최대의 대량학살로 알려졌다. 그런데 에이즈 하나만 보더라도 약이 있는데도 1년에 300만 명이 죽어가는 홀로코스트가 벌어지고 있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사실상의 대량학살의 정당화 근거는? 특허권 보호!!
FTA협상? 특허권 보호!
값싸고 좋은 약만 골라 써서 약값을 줄이려는 포지티브 리스트 금지!!
연구개발비? 코카콜라보다 많은 광고비!
진짜 문제는 정작 신약 개발은 하지 않고 유사약만 개발! 뭐하러 모험적 개발에 돈을 쓰겠어? 유사의약품(me too drug) 개발이 훨씬 안전!
제약회사들이 하는 일은 단 한 가지? 신약 특허를 자기 소유로 이전하는 것!
신약개발도 없이 천문학적 이익을 가져가는 다국적 제약회사 그 자체가 문제의 근원?! ‘블록버스터’ 의약품!
여러분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
‘생명’보다 ‘이윤’이 앞서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 되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
#밥보다 백 배는 더 중요한 시 이야기 | 이상대
시, 소설 안 읽고도 여태껏 잘만 살았다고?
문학은 ‘사람답게’ 사는 길을 비추는 거울이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철저하게 제국주의 입장만 편든 용어일 뿐이지요!
“사람이 태어나서 누구나 한번 피 마르게 아파서 소리 지르는 때가 있는데, 내가 너무 라파스 지른 간절하고 피맺힌 절규가 ‘난쏘공’이었다.”-조세희
#함께 먹는 밥, 동무, 꿈-공동체 이야기 | 김수연
가진 개 없어 나눌 수 없다고?
가난하니까 더 나누어야지!
인천 만석동 ‘기차길옆작은학교’
그런데 참 신비롭고도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많이 갖고 힘이 셀’ 때보다 힘없고 약할 때 더 많이 나누게 된다는 거야. 가진 것이 없고 힘이 없을 때는 혼자보다 여럿이 모여 있는 게 훨씬 좋다는 것을 저절로 배우게 되지.
‘가난’과 ‘부족함’만이 ‘나눔’이 가장 좋은 것임을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지.(서로 더 많이 가지려고 할수록 더…)
이미 와 있는 아름다운 세상
#평화로 가는 길 | 박기범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절대 그렇지 않아!
침략전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비슷하게 되풀이해 온 모습?
사람들을 서로 갈라놓고 싸우게 만들어 침략자에 대한 분노를 내부의 증오로 돌려놓는 것(종파 분쟁)
어떤 경우에도 성스러운 전쟁은 없다!
전쟁의 ‘부수적 피해’? 세상에 ‘부수적 목숨’이라 말해지는 목숨이 있기나 한가!
평화는 오직 ‘평화’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을 뿐, 전쟁으로 얻을 수 있는 평화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죽일 일본놈들! 쳐들어가 복수하자!
“제가 정말 무섭다 느낀 건 아이들이 했다는 그 말이 아니라 아이들을 그렇게 몰아 가르치고 있는 이 사회의 끔찍한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전쟁이 일어난 뒤에야 그것을 반대하느라 급급해하는 일뿐일까요?
석유전쟁? 기름 소비를 줄이는 것!
결국 그네들이 전쟁을 벌이는 진짜 이유는 더 많은 것을 차지해 더욱 커다란 잇속을 챙기고자 하는 심보에 있다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평화를 바라는 우리가 찾고자 하는 답 또한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겠지요.
절약? 좀 더 값싸게 사는 것? 지구를 살아가는 모든 목숨이 함께 나누어 쓸 것들을 아끼는 것!
평화로운 세상은 누가 주는 것도, 어느 순간 갑자기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내가 선택하는 것이고, 내 삶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도움 많이 됬어요!!거마워요!!
생각을 일깨워주는 좋은 책이죠^^